• 최종편집 2026-04-19(일)
 
  • 강도 7명 침입 금품 훔치는 과정 칼로 중상 입혀
  • 열악한 현지 의료 환경, 제때 치료 못 받아 사망

김창열 선교사, 이리문 선교사 가족들 생계 막막 후원 필요

 

아시안미션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밤,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선교사 두 명이 강도들의 습격을 받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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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강도 7명이 집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과정에서 김창열 선교사와 이리문 선교사가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에 이리문 선교사의 아내인 김효순 선교사가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열악한 현지 의료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끝내 두 분 모두 숨을 거두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김효순 선교사가 남편과 아버지가 참변을 당하는 순간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으며, 현재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김효순 선교사님이 정신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순교한 두선교사.jpg

 

김창열 선교사는 전남 벌교 영송교회에서 수십 년간 목회를 마치고 은퇴 후, 3년 전 마다가스카르로 건너가 생의 마지막을 선교에 헌신하며 현지 농촌 주민들을 돕는 데 힘써 왔다. 그의 사위인 이리문 선교사 또한 그 뜻을 이어받아 농기계 보급과 농업 기술을 전수하며 헌신적인 사역을 펼치던 중 변을 당했다.

 

두선교사와 김효순선교사.jpg

 

이 비보를 접한 이리문 선교사의 세 딸이 가족들과 함께 현지로 와서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들의 슬픔을 지켜보던 동료 선교사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장례예배.jpg

 

장례 예배는 김창열 선교사의 뜻을 받들어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되었다. 2월 25일, 고(故) 김창열(89) 선교사와 고(故) 이리문(59) 선교사의 천국 환송 예배가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김창열 선교사는 마다가스카르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으며,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동료 선교사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순교장례예배.jpg

 

하지만 온 가족이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전 재산을 마다가스카르 선교에 쏟아부었기에, 귀국을 하더라도 마땅한 거처가 없는 상황이다. 유가족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천국 환송 예배에서는 김창열 선교사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찬송가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피는 것을 볼 때에’를 함께 부르며, 마다가스카르의 메마른 땅에서 두 선교사의 헌신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장례후옮김.jpg

두 분의 시신은 생전에 타고 다니셨던 하얀 봉고 트럭에 실려, 마다가스카르 국기를 두른 채 동료 선교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주님의 품으로 향했다.

 

두 분의 헌신이 마다가스카르 땅에 깊이 새겨져 반드시 많은 열매를 맺을 그날을 기대한다.

남편과 아버지를 잃고 깊은 슬픔 속에 있는 김효순 선교사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주님의 위로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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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두 선교사 강도 피습 당해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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