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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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나만 힘들지?" 그 물음에 다윗이 답한다
    영화 <다윗>은 오는 7월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양들을 돌보던 어린 소년이 있었다. 집안의 막내,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아이. 그런데 하나님은 그 소년에게 눈길을 멈추셨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영웅의 순간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홀로 양을 지키던 그 광야의 시간 속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윗>은 그 오래된 이야기를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펼쳐낸다. 단순한 승리의 서사가 아니라, 두려움과 기다림과 눈물 속에서 하나님을 배워가는 한 인간의 성장기로. "거인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여주고 싶었다" 2025년12월, 미국 극장가에 조용하지만 강렬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필 커닝햄(Phil Cunningham)과 브렌트 도스(Brent Dawes)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가 개봉 첫 주말 약2,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기독교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종교 애니메이션 흥행1위로 불리던<이집트 왕자>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넘어섰고, 최근 국내에서도131만 관객을 동원한<킹 오브 킹스>의 글로벌 흥행 실적마저 뛰어넘었다. 그러나 두 감독이 처음부터 노린 것은 흥행 수치가 아니었다. 그들이 반복적으로 강조한 한 문장이 작품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우리는 거인을 쓰러뜨리는 다윗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어떻게 거인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영화는 사무엘상·하에 기록된 다윗의 생애 중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는 순간부터 유다의 왕으로 세워지기까지의 여정을 담는다. 전반부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등 익숙한 성경 장면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후반부는 골리앗을 이긴 뒤 오히려 사울에게 쫓기며 광야를 떠돌아야 했던 다윗의 기나긴 기다림을 깊이 있게 그린다. 화려한 승리보다 보이지 않는 시간에 더 집중하는 이 선택이, 이 영화를 다른 성경 영화들과 근본적으로 구별 짓는다. "우리는 거인을 쓰러뜨리는 다윗이 아니라, 거인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본 다윗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필 커닝햄 감독 잠베지 강에서 시작된 30년의 꿈 이 영화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감독 본인들의30년 광야 여정이다. 필 커닝햄 감독은 Animation Scoop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출발점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이 여정은30년 전, 잠베지 강을 따라 카누를 타고 내려가던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거대한 천둥폭풍과 돌진하는 사자, 강둑 위에 피어난 작은 꽃, 그리고 하늘을 가르는 독수리를 바라보며 저는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와 창조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었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그때 그가 읽고 있던 책이 바로 다윗의 이야기였다. 모험과 감동, 음악과 우정, 섬세한 감정과 진실한 삶이 담긴 그 서사 속에서, 커닝햄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한 문장에 사로잡혔다. 창조 세계에서 느꼈던 그 마음을 다윗의 삶에서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날부터 30년. 두 감독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를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긴 여정을 거쳤고, 마침내 평생의 꿈을 완성했다. 브렌트 도스 감독은 이 제작 과정을 이렇게 고백했다. "다윗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제게 말로 다할 수 없는 특권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스스로 세상에 나오기를 원하는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저 이 이야기를 맡은 청지기로서, 그 본연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도록 귀 기울이고 길을 여는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이처럼 영화 속 다윗의30년 광야 여정과 감독들의30년 제작 여정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영화가 보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것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광야를 통과한 사람들이 빚어낸 신앙 간증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노래 "Tapestry" — 믿음은 가정에서 태어난다 영화에서 가장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낸 장면 중 하나는 거대한 전투도, 골리앗의 최후도 아니다. 어린 다윗에게 어머니가 불러주는 노래 "Tapestry(태피스트리)"다. 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실타래를 보렴, 엉키고 찢겨 있구나. 색들은 뒤섞여 있고, 지치고 낡아 보이지. 하지만 네가 보는 뒷면만으로 직공(하나님)을 판단하지 마라, 뒷면은 장차 나타날 영광의 그림자일 뿐이란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노래한다. "그분은 금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짜고 계셔, 우리의 어둠을 영광스러운 빛으로 바꾸시며. 모든 매듭은 약속이고, 모든 눈물은 하나의 선이 되어, 거룩하고 영원하며 신성한 걸작품이 된단다." 커닝햄 감독은 이 캐릭터가 자신의 실제 어머니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경에서 다윗이 내 어머니의 하나님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그의 어머니가 그의 삶에 얼마나 깊은 영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어머니들이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믿음의 유산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영화는 골리앗 앞에서 다윗이 외친 고백 "너는 칼과 창으로 나아오거니와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삼상17:45)"가 전장에서 갑자기 생겨난 용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것은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광야의 별빛 아래서, 오랜 세월 신앙의 씨앗이 자라 맺은 열매였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 무엇인지를 이 영화는 노래로 가르쳐준다. "모든 매듭은 약속이고, 모든 눈물은 하나의 선이 되어 거룩한 걸작품이 된단다" — 영화<다윗> 중 어머니의 노래Tapestry 광야의 시간 — "왜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게 하시는가" 영화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골리앗을 이긴 이후의 다윗이다. 승리 다음에 찾아온 것은 영광이 아니라 도망이었고, 왕좌가 아니라 광야였다. 사울에게 쫓기며, 억울하고, 이해할 수 없는 시간들. 이 부분에서 영화는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게 하시는가?"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시는가?" 영화는 이 물음에 설교로 답하지 않는다. 대신 다윗의 삶을 그대로 따라가게 한다.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의 억울함은 노예로 팔렸던 요셉과 닮아 있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모세와도 이어진다. 성경 속 위대한 인물들이 모두 광야를 먼저 통과했다는 것, 그 광야가 실패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준비 시간이었다는 것을 영화는 조용하고 강하게 전한다. 커닝햄 감독은 인터뷰를 이 말로 마무리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큽니다." 오늘 광야를 걷고 있는 이들에게, 이 영화는 설교 대신 이야기로 그 진리를 건네준다. "단순한 영화 그 이상" — 관객들의 반응 미국 개봉 직후 IMDb에는 이런 관람평들이 쏟아졌다. "드디어 흥행에 타협하지 않는 성경 대작이 나왔습니다. 복음의 메시지가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요. 사무엘서에 놀라울 정도로 충실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다려온 것입니다. 디즈니급의 강력한 애니메이션이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 어른 모두에게 영감을 줍니다." "단순한 영화 그 이상입니다. 사역을 위한 강력한 도구예요. 예배자로서의 다윗의 마음을 너무나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리뷰에서는 어머니의 노래 "Tapestry"에 대해 이렇게 썼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다윗의 어머니가 신앙으로 빚어낸 삶의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당장의 환경이나 형편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더 크고 온전한 계획을 신뢰하도록 가르칩니다. 그 신앙의 지혜와 가르침은 깊은 울림과 은혜를 전해 줍니다." 이 작품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아홉 곡의 노래가 삽입돼 극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엄청난 스케일과 속도, 웅장하고 압도적인 사운드는 기존 기독교 영화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는 수준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자막 감수는 최성일 명예교수(한신대학교 신학과)가 맡아 성경적 해석과 신학적 검증을 거쳤다. 배급사 <길갈> 대표 김미영— "광야의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국내 홍보를 담당한 기독교 영화 전문 배급사 <길갈>의 김미영 대표는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영웅의 승리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야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한 사람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왜 나만 힘들지?라는 질문에 대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는 이어 이 영화의 본질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다윗의 이야기는 특별한 영웅의 전설이 아닙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가정과 교회, 다음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내 개봉을 위해 길갈은 이미 5월부터 6월까지 전국30개 지역에서 목회자 부부 약 4,5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회 스티커 이벤트, 단체관람 할인, 수천 개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검증 과정도 함께 추진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배급을 맡고 길갈이 홍보를 담당하는 이 작품은 오는 7월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다윗의 이야기는 영웅의 전설이 아닙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 김미영 <길갈> 대표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오히려 더 감동받을 수 있는 이유 이 영화가 기독교 영화임에도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종교적 거리감 없이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는 대놓고 복음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다윗의 삶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인생의 의미와 하나님을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를 택했다. 다윗은 예수님과 달리 세계사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 시편의 저자, 골리앗을 이긴 소년 – 어느 문화권에서도 이미 친숙한 이름이다. 여기에 디즈니풍의 친숙한 연출,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더해지니 종교적 배경이 없는 관객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 영화 속 메시지는 또한 기독교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아무리 애써도 되지 않는 시간, 억울하게 쫓기는 시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의 시간 — 다윗의 광야는 바로 그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래서 이 영화는 비기독교인에게는 한 인물의 성장 이야기와 리더십 서사로, 기독교인에게는 신앙적 도전과 깊은 위로로 각각 다르게, 그러나 똑같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번역과 내용 검수에 참여한 목회자들도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영화는 다윗을 영웅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평범한 소년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용상 큰 문제가 없고, 번역도 잘 됐다. 교회가 받아들이기에 충분히 모범적인 작품이라고 본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의 용기를, 청년과 어른들에게는 고난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3대가 함께 앉아야 할 영화 이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앉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전반부의 모험과 액션, 웅장한 음악에 눈을 반짝일 것이다. 청소년들은 왜 나만 힘들지라고 묻는 다윗의 방황과 성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조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믿음을 어떻게 심어줄 것인가를 놓고 깊은 생각에 잠길 것이다. 영화는 특히 오늘날의 교육 문제를 예리하게 건드린다. 부모가 자신의 욕심을 자녀에게 투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너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양육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성취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과 의미를 심어주는 것— 이는 기독교 가정뿐 아니라 어떤 가정에서도 깊이 공명할 메시지다. 이 작품은3대가 함께 극장 의자에 앉아야 할 영화다. 할머니가 손자의 손을 잡고, 부모가 자녀 옆에서 눈물을 훔치고, 청년이 홀로 앉아 자신의 광야를 생각하는 그 자리에서, 이 영화는 각자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건네줄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 영화<다윗>의 핵심 메시지 광야에서 빚어진 이야기가 광야를 걷는 이들에게 30년 전 잠베지 강에서 하나님을 만난 한 청년의 소망이 마침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3,000년 전 유다 광야를 홀로 걷던 양치기 소년의 노래가 2026년 서울의 극장 안에 울려 퍼진다. 왜 나만 힘들지. 왜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게 하시는가. 이 물음을 안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화 <다윗>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를 말한다. 모든 매듭은 약속이고, 모든 눈물은 하나의 선이 되어, 거룩하고 영원한 걸작품이 된다고. 광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크다고. 영화 <다윗>은 오는 7월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배급사 <길갈>은 개봉에 앞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30개 지역에서 목회자 시사회를 진행하며 단체 관람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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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0
  • 새이레기독학교, '2026 부활절 퍼레이드'서 다음세대의 부활 기쁨 온몸으로 선포
    "Because He lives, We can face tomorrow!" 부활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내일을 소망한다는 고백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4월 4일,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이 '2026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가해 다음세대의 살아있는 신앙을 온몸으로 선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재)CTS문화재단·(주)조이앤컴이 주관한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개막식·퍼레이드·주제공연·조이플 콘서트·이스터 빌리지·이스터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교계 안팎의 수많은 시민과 성도들이 함께했다. 4막 '미래의 약속'… 새이레기독학교 '꽃피는 다음 세대'로 참여 새이레기독학교는 오후 4시 30분 출발한 4막 행렬에서 '미래의 약속' 섹션 중 '꽃피는 다음 세대' 파트를 맡아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세종대로 삼거리(광화문 앞)를 출발해 총 550m의 퍼레이드 구간을 행진한 학생들은 믿음 위에 자라나는 다음세대로서의 정체성을 힘차게 드러냈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서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워십 퍼포먼스는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찬양 'Trading My Sorrows'에 맞춰 직접 창작한 워십을 펼치며, 근심과 슬픔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는 기쁨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기술보다 진심 어린 고백으로 채워진 이들의 퍼포먼스는 행렬을 지켜보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같은 4막에는 새이레기독학교 외에도 갓스이미지, CGS, 아인스바움, 기독교선교횃불재단·ACPK고려인목회자연합회, 전국민 찬송가 부르기 운동본부, 다음세대 유모차 행렬, 총신대학교, 스리랑카 영광교회, 디자인 인터내셔널교회·조이하우스, TIA 선교센터, 예임교회, 신한대학교 예도단, CTS 거룩한 발걸음 행렬 등이 함께했다. 세종대로 1,455m 관통한 행렬… 4막으로 나뉜 부활의 여정 이날 퍼레이드는 세종대로 약 550m 구간에서 이동 퍼포먼스와 정지공연을 병행하며 진행됐으며, 주제공연과 대합창 피날레로 마무리됐다. 행렬 전체 동선은 총 1,455m로, 퍼레이드 동선 550m, 회차 동선 735m, 합류 동선 170m로 구성됐다. 퍼레이드는 1막 '약속의 시작', 2막 '고난과 부활', 3막 '한반도와 복음', 4막 '미래의 약속'으로 이어지며 구속사의 흐름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플로트카·돔무대·빌라도 수레 등 각종 조형물과 퍼포먼스팀이 어우러진 가운데,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은 마지막 막을 빛내는 '다음세대의 얼굴'로 그 자리를 채웠다. 개막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여야 의원 등 참석 오후 3시 30분 세종대로 정지공연 스팟에서 열린 개막식은 송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거행됐다.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상임회장 박동찬 목사의 개회기도와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조직위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대회사, 예장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축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허은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이성배 서울시의회 대표의원(국민의힘)이 나섰으며,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이 개막을 선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조이플 콘서트(오후 7시 30분~8시 30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새이레기독학교는 이번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 신앙 교육의 열매를 광장에서 직접 선포하는 귀한 장을 마련했으며, 부활의 기쁨을 다음세대의 언어와 몸짓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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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5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아멘 요즘 대심방 기간이다 몇해 전까지 함께 심방받았던 어느 젊은 집사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이사를 가서 집이 멀어져 가까운 교회로 옮긴 집사님은 그래도 여동생이 우리 교회에 다닌다고 하며 이광재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는 주일을 기쁘게 기다린다는 동생의 말을 전하며 그래서 본인도 영상으로 보게되었는데 너무 감동하고 그 후로 계속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요즘도 멀리서 오는 새신자들이 있다 어떻게 오게 되었느냐 물어보면 영상으로 본 설교말씀이 너무 와 닿아서 오게 되었다는 대답이다 세상의 마지막이 온다 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했던가? 목사님은 떠남을 의식하시며 말씀의 사과 나무를 설교 때마다 교회 곳곳에 심고 계신다 당신이 없는 자리에 믿음으로 우리가 반듯하게 서기를 원하는듯 용서가 실력이 되는 교회를 지향하는 2026년 표어를 "사랑과 용서로 새로워지는 교회" 로 정하고 1 용서의 은혜를 경험하는 교회 2 용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교회 3 사랑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 4 사랑으로 연합하는 교회 5 사랑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교회 그리스도의 본질인 사랑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목사님의 의지가 나타나는 표어다 도대체 목사님이 떠난 후에 동숭교회가 무슨 상관이라고 이렇게 이렇게까지 ᆢ ●°°◇□ 그동안 우리 행태를 지켜보니 당신이 떠난 후에 교회모습이 불보듯 뻔할거라는 것을 생각해서 일까 새로 오는 어떤 목사님이라도 판단하면서 마치 좌파 우파 갈리는 정치판처럼 흔들고 흔들리며 몸살을 앓을 게 보이기에 더이상 성도들간에 다툼이나 분열을 그치게 하고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그리스도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려는 목자의 사명을 이어가는 거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은 과연 우리가 변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 정의는 어떻게 세워지는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맞다고 하면 거슬러서 아니라고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의견이 센사람이 리더격이 되면 거기에 얹혀서 한 편이 되기도 하는 거 그렇게 그렇게 세력이 되는 거 같다 십여년 전 쯤인가? 내가 운전하는 차에 권사 한사람이 타고 있었다 남편이 장로인 그녀는 그 당시 목사님을 비난하면서 이런 일들이 마음에 안든다며 열변을 토하다가 다른 권사들한테 전화를 해서 공론화 시키겠다고 한다 듣고 있는 내가 볼 때에 별일도 아닌데 그래서 한마디 하게 되었다 권사님 집에 기도제목 없어요? 나를 쳐다보더니 응, 아이들 결혼문제 그리고 쏱아져 나오는 기도할 문제들 그문제들 기도나 하세요~ 목사님 어쩔 생각말고 ~ 권사님댁 기도받으실 하나님이 목사님 해치는 계획을 하는 사람 기도를 어떻게 받으실까요 ~ 그 후에 그문제는 더이상 언급이 없었다 그 후에 그권사 조용하게 살았냐고? 아니다 별거아닌 문제에 바람을 불어넣어 문제거리를 양산하는 거 보고 참 참 했다 그래도 은혜받고 잘살고 있냐고? 그게 은혜인가? 어쩌면 은혜일지 모르겠다 더이상 나설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거 지금은 그림자처럼 살고 있다 °■◇°○● 이십여년전 진전도사 라는 분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교회를 떠나게 되었는데 진전도사가 동숭교회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한 일부 교인들에 의해 떠나게 된거다 그런데 그의 고난은 동숭교회를 떠난데서 그치지않았다 그후에 부산의 모교회에서 시무를하게 되었는데 몇몇 발빠른 교인들이 부산의 진전도사가 있는 교회를 찾아내어 그 교회 성도들에게 연락해서는 진전도사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하며 악성 루머를 퍼뜨려 그 교회마져 그만두게 하였다고 한다 그 후로 진전도사는 지방의 어느 이름모를 교회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며 인간이 어디까지 악할 수 있는지 한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런사람들도 세월이 흐른 다음에 자신이 상처받고 살았다고 생각한다는 거 자신의 말한마디에 무리를 짓고 세력이 되어 한사람의 인생을 가족과 헤어지게 만들고 떨어뜨리고 무너지게 한 것은 잊어버린다는 거다 이웃이 그런 생산적이지 못한 일을 만들 때 말려야 하는 거다 힘을 실어 세력이 되어주면 안되는 거 그런 사람 옆에 있어주면서 머리수 채워주면 공범이 되는거다 동조하지 않았어요 그냥 있기 뭐해서 고개만 끄덕거렸을 뿐예요~ 나도 그렇게는 하지 않았어요 옆에서 웃어주기만 했어요~ 비난하는 사람 옆에 있었다면 그의 테두리를 넓혀 세력이 되어준거다 지각 있는 누군가가 처음에 끊어준다면 가라앉고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거다 어떻게 이런 말들을 부끄러움 없이 할까 목사님 머리 가운데 가르마 있는 거도 보기 싫었고 새벽기도 설교 후 강대상 아래서 기도하는 모습도 싫고 마침기도 길게 하는 것도 마땅치 않고 성도들 일하는데 찾아와서 인사하는 것도 싫고 인사 안하고그냥 지나가는 건 더 싫고 .... ◇°■○■ 목사님이 정말 할 말이 없을까? 어느 설교 때인가 지나가는 듯이 그냥 지나가듯이 "목사가 자기 말을 하면 교인들이 서로 다칩니다" 한 것 같다 말을 하자면 할 말이 얼마나 많으실까 자기 변명 한마디 안하고 소설처럼 떠도는 소문들을 그저 하늘에맡기고 묵묵히 있다는 거 그런 애먼소리들 들으면 분당의 이찬수목사님도 난리를 칠거다 착하다 소문난 유기성목사님도 참지 않을 거 같다 목사님이 예배마치고 식당 앞에서 줄 서 있으면 불편해 하는 성도들이 있고 식당 한 쪽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니 왜 거기서 밥을 먹냐고 ᆢ 눈에 가시속눈썹을 붙이고 사는 거 같다 왜 그렇게 거슬리게 보는지 그런 일들이 있은 후 한동안은 목사님은 이른 시간에 오시는 주일에 거의 종일 굶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정말 숨이 막힐지경이다 목사님을 떠나서 한사람의 최소한 기본권도 지켜지지 않는 이 현실이 뭔가? 사랑? 거기까지 안가도 좋다 이렇게 이광재목사님을 보내고 어떤 누구 목사님을 만나서 이 후회를 삭힐 수 있을까 단아한 모습 보기 좋은 태도를 갖추고 오신 목사님은 얼굴살이 빠져서 불과 2~3년만에 모습이 변해버린 것을 보면서 우린 무슨 짓을 했는지 ᆢ ᆢ 지금 목사님은 예배 때마다 자신이 떠날 교회 성도들을 향한 마치 유언같은 한마디 한마디 설교말씀은 소리가 보이는 거라면 핏빛으로 물들어 있을거 같다 한 편에서는 청빙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목사님을 찾기 위해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참 민망한 일이다 나만 그런가? 모든 것을 떠나서 다 떠나서 이광재 목사님은 고품격 설교로 우리 귀의 지성을 높여놓았다 누가 와서 이 스폿(spot)을 맞춰줄 것인가? 주기도문에서 이말씀이 참 무섭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원좌 동숭교회 권사 종로문학 신인상 수상 시집 <시가 왜 거기서 나와>
    • 문화
    •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2026-04-02
  • ‘왕사남’ 속에 발견되는 의로운 자의 고난, 그리고 영원한 나라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가 단순한 사극의 흥행을 넘어 시대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조선 6대 왕 단종과 그의 유배지를 지킨 호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권력의 폭력 앞에서 양심을 지킨 한 사람의 선택을 통해 오늘의 그리스도인에게도 깊은 질문을 남긴다. 영화는 역사를 빌려 말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놀랍도록 성경적이다. 첫째, 엄흥도의 의(義)는 순교자의 언어로 말한다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단종이 아니라 엄흥도다. 그는 처음에 마을의 생존을 위해 유배지 유치를 자청한 인물이다. 철저히 세속적 동기로 시작된 그의 선택은, 그러나 단종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조금씩 변모한다. 감시자에서 보호자로, 이해타산의 인간에서 의리의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엄흥도의 여정은 성경이 말하는 회심의 구조와 닮아 있다. 클라이맥스는 단종의 죽음 이후다.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엄명이 내려진 상황에서, 엄흥도는 홀로 왕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른다. 역사 속 그의 말이 전해진다. "의로운 일을 하고 화를 당하는 것은 내가 마음에 달게 여기는 바요, 두려워하는 바가 아니다(爲善被禍, 吾所甘心)." 이 고백은 유교적 언어로 표현되었지만, 그 정신은 놀랍도록 복음과 맞닿아 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10)는 산상수훈의 말씀, 그리고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엄흥도의 행동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시대와 언어가 달라도, 하나님께서 인간 양심에 새기신 의의 요구는 동일하다. 엄흥도는 알지 못했지만, 그는 복음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걸어간 사람이었다. 둘째, 권력의 덧없음이 하나님 나라를 증언한다 영화에서 세조(수양대군)는 단 한 번도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폭력은 영화 전체를 짓누른다. 장항준 감독의 이 선택은 탁월하다. 권력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사람을 죽이고, 역사를 지우고, 진실을 묻어버린다. 한명회가 붉은 관복을 입고 나타날 때마다 관객은 그 이름 없는 폭력의 실체를 느낀다. 이것은 감각의 세계에서 느낄 수 없는 어둠의 세력과 유사하다. 우리의 싸움은 육과 혈의 싸움이 아니라고 했다. 어둠의 권세와 정사들이 끊임없이 이 세계를 둘러싸고 간섭하고 조정한다. 영화에서 경험되는 단종을 향한 대적의 세력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어둠의 세력과 동일해 보인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자막은 선언한다. 단종이 죽은 지 242년 후, 그는 왕으로 복권되었다. 엄흥도는 충의공(忠毅公)으로 기려졌다. 역사의 승자처럼 보였던 세조의 찬탈은 결국 정의의 법정 앞에 섰고, 패배한 것처럼 보였던 의인의 선택은 시간을 이겼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역사 섭리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라는 잠언의 말씀처럼, 불의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8)는 선언처럼, 역사의 마지막 발언권은 폭력이 아니라 사랑에게 있다. 교회가 이 장면에서 받아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 이 시대에도 의를 위해 침묵당하는 이들이 있다.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성도들이 있고, 양심을 지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영화 속 단종의 이야기가 240여 년 후 역사의 법정에서 뒤집혔듯,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도래한다. 믿음이란 그 보이지 않는 나라를 현재 속에서 살아내는 능력이다. 셋째, 단종의 고난은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의 그림자 이 대목은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단종을 그리스도와 직접 동일시하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성경 해석의 오랜 전통인 '유형론(typology)'의 관점에서, 단종의 삶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희미하게 반영한다는 성찰은 가능하다. 권력에 의해 버림받은 어린 왕, 죄 없이 죽임을 당한 존재, 죽은 뒤 오랜 세월이 지나 비로소 복권된 이름. 그리고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한 사람. 이 서사의 구조는 십자가의 이야기와 여러 지점에서 겹친다. 물론 단종은 죄인이었고, 그리스도는 완전한 의인이셨다. 단종의 비극은 인간 역사의 비극이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 모든 비극을 대속하시는 구원 사건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때로 역사와 예술을 통해 우리에게 복음의 그림자를 보여주신다.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1,500만 명의 관객 안에는, 어쩌면 그 그림자를 통해 진짜 빛을 찾아야 할 영혼들이 있다. 복음의 문은 뜻밖의 곳에서 열린다 〈왕과 사는 남자〉는 기독교 영화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독교 영화 안에서만 일하시지 않는다. 고난받는 의인의 이야기, 권력의 허무함, 죽음을 넘어서는 충정 - 이 보편적 서사 안에서 하나님의 일반 은총은 조용히 빛난다. 목회자는 이 영화를 설교의 도구로 삼을 수 있고, 성도는 이 영화를 통해 복음의 이야기를 이웃에게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다. 1,500만 명이 함께 울었다는 것은, 그 눈물의 깊은 곳 어딘가에 하나님이 심어놓으신 영원을 향한 갈망이 있다는 증거다. 전도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이 영화는 그 갈망을 깨우는 하나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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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30
  • 나무를 깎아 구원의 은혜를 새기다
    십자가는 무겁고 두려운 형틀이 아닌 사랑의 증거라고 고백하는 정지은 작가 ■ 전시 일정 및 관람 안내 목공예 작가 정지은(45)의 2026 사순절 특별기획전 '비워낸 나무, 손끝에 닿은 쉼'(빌 2:5)이 오는 3월 24일(화)부터 4월 4일(토)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09, 문화공간 JADE409(지하 2층)에서 열린다.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다. 관람 시간은 개관일인 3월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개회식 오전 11시)이며, 평일(월·화·목·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요일과 주일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화환과 화분은 정중히 사절한다. 주차는 유료이고, SUV 등 대형 차량은 주차가 어려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예약 문의는 02-557-1063. 이번 전시에는 12년간 작업해온 8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엄선된 4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비움', '닿음', '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최동욱 JADE409 대표(장로)는 “나무를 깎아내는 묵묵한 비움에서 시작해, 십자가를 바라보고 어루만지는 간절한 닿음을 지나 마침내 평강의 쉼에 이르는 여정을 담았다”며 “결과보다 예수님이 주신 사랑에 순종하며 준비한 작품들을 통해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12년의 손끝, 나무에 새긴 십자가의 이야기 정지은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부터 나무 십자가 작업을 이어온 12년 차 목공예 작가다. 전공이 금속공예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재료의 선호가 아니었다. “금속 십자가는 너무 차갑다. 나무로 만드는 것은 나무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서”라고 작가는 고백한다. 그가 만드는 십자가에는 언제나 나무의 따뜻한 질감이 살아 있다.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내어놓는 이 따뜻함이, 작가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다. 십자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경기도 구리 예닮교회 고대경 담임목사와의 만남이었다. 작가는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싶어 찾아온 저에게 목사님이 말씀으로 양육해 주셨고, 그 양육을 통해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교회 개척의 동반자로 처음 나무의 따뜻한 질감을 알게 된 정 작가는 고대경 목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십자가를 처음 만들었다. 첫 작품이 바로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혈루증 여인'이다. 나무 조각 작업은 보기와 달리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매캐한 나무 분진, 무거운 목재, 날카로운 톱날의 위험이 도사리는 고된 노동이다. “예닮교회 가족들의 도움과 담임 목사님의 후원이 없었다면 홀로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첫 작품을 보고 기계를 후원하며 지금껏 작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운 고 목사와 교회 공동체. 그렇기에 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 빚어진 믿음의 고백”이라고 강조한다. '은혜를 기록하는 사람'이라는 사명 정 작가는 작업 5년 차 무렵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 일을 허락하셨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저는 죄인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만들어도 됩니까, 그 자격이 있는가를 항상 저에게 묻곤 했다”는 고백처럼, 그에게 이 작업은 단순한 예술 활동이 아니라 끊임없는 신앙의 씨름이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으로 응답하셨다. “은혜를 기록하는 사람.” 그 말씀이 작가 정지은의 정체성이 되었다. “이 일이 교회를 통해 은혜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게 이 이야기가 전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는 말한다.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교회 공동체의 이야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십자가에 담아 남겨주는 것이 사명이 되었다. 작품의 영감은 주로 말씀 묵상과 주일예배 설교에서 얻는다. 큐티 중에 은혜를 받으면 그것을 노트에 스케치한 뒤 나무로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작가는 “기교를 덧붙이면 하나님의 의도와 멀어지는 것 같아, 최대한 스케치대로 조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스케치 초안이 이미 상당량 쌓여 있어, 앞으로 작품화할 내용이 풍부하다. 한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주님과 나만의 이야기가 생겨 기쁘다는 그의 말에서, 창작이 곧 기도요 예배임을 느낄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 보는 세 가지 테마 이번 전시는 세 가지 테마로 작품을 분류하여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 '비움'은 나무를 깎아내는 시간, 내려놓음의 자리를 상징한다. 작가는 이탈리아 카타콤을 여행하며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불려도 되는 것인가'를 깊이 묵상했고, 그 성찰이 작품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테마 '닿음'은 십자가 앞에서의 마주침, 간절한 손끝을 뜻한다. 세 번째 테마 '쉼'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 흔들림 없는 쉼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자 작가가 가장 아끼는 작품은 '혈루증 여인'이다. “혈루증 여인의 간절함과 그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매우 크게 느껴져 만든 작품”이라고 정 작가는 설명한다. 이 십자가에서 한쪽 팔은 각지고 다른 팔은 둥글게 조각되어 있는데, 각진 팔은 주님의 공의를, 둥근 팔은 그분의 사랑을 상징한다. “병을 넘어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관람객이 느꼈으면 한다”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어머니의 기도> '어머니의 기도'는 고대경 목사의 유년 시절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난한 시골 교회 종탑과, 어린 아들을 향해 눈물로 새벽 제단을 쌓으셨던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이 십자가를 들고 여러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많은 목사들이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며 “이것이 곧 한국의 신앙이었노라”고 고백한다고 작가는 전한다. '쉼'이라는 제목의 작품 앞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을 멈춘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향한 주님의 초대, 고단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가장 깊이 닿는 작품이다. 십자가를 통해 전하는 예수님의 다양한 사랑 정 작가는 여러 차례의 전시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예수님을 하나의 틀 안에 가둬놓고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사랑의 예수님, 두렵고 떨리는 예수님, 전능하신 하나님,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 저마다 하나의 모습으로만 예수님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예수님은 작고 작은 인간의 사고의 틀 안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과 방법으로 나타내어 주신 분”이라고 강조한다. “십자가는 무겁고 두려운 형틀이 아닌 사랑의 증거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의 무게이자 가장 깊은 위로입니다.” 이것이 정지은 작가가 12년간 나무를 깎으며 전하고자 한 메시지다. 그의 작품 앞에서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하고 발걸음을 멈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장소인 테헤란로는 서울에서 가장 분주하고 무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작가는 “이곳이 누군가에게 예수님으로 인해 나를 사랑하시고 지키시길 원하신다는 것, 그분이 계신다는 것 자체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십자가> <내가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날> <소경> 고대경 목사 “K-나무 십자가로 세계를 향해” 고대경 예닮교회 목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은 작가의 작품 세계와 향후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앞에 수백 명이 줄지어 선 광경을 보며 “인생은 짧고 예술은 영원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설교를 잘한들 수십 년 후에 들을 사람이 세상에 있겠는가. 하지만 예술 작품은 100년, 천 년이 지나도 수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구원의 복음을 작품으로 끌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크고 영원한 사역임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고 목사는 정 작가의 첫 스케치인 '혈루증 여인'을 보고 “평생 본 작품 중 가장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 목공예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후 나무와 기계를 직접 후원하며 작가가 생계 걱정 없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해왔다. 그는 “구원과 복음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끌어내는 정 작가의 작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K-나무 십자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대형 작품 위주로 나아갈 계획이며, 작가가 평생 동안 구원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주제 아래 작품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은 작가는 “제 평생에 허락된 시간 안에서 은혜의 이야기를 쉼 없이 기록하고 남기겠다”고 말했다. 안산제일교회, 주안장로교회,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에서의 전시를 거쳐 이번 서울 강남 한복판의 기획전까지, 그 여정은 단순한 예술가의 발자취가 아닌 신앙 고백의 기록이다. 사순절 기간, 테헤란로의 분주함 속에서 나무 십자가를 통해 잠시 멈추고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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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3
  • “예배는 기술 아닌 전심”... 한국교회 예배 회복 위한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 개강
    한국 교회의 예배가 형식적인 ‘완성도’를 넘어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예배 사역의 올바른 방향성과 깊은 영성을 함께 세우는 전문 교육 과정이 마련되었다. 한국예배기획연구원(원장 안찬용 교수)이 주최하고 창조공장이 주관하는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가 오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10주간 서울 관악구 동산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음악 기술 전수를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와 예배자의 본질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완성도보다 중요한 ‘바른 예배’... 4대 핵심 이슈 집중 조명 최근 한국 교회는 화려한 조명과 세련된 음향 등 예배의 외형적 완성도는 높아졌으나, 정작 예배자의 중심과 영성은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직면해 있다. 이번 훈련학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배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드리는 것"이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교육 과정은 크게 네 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예배의 본질 회복: 참된 예배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다룬다. 사역자의 정체성 확립: 예배 인도자와 팀원이 가져야 할 영적 태도를 점검한다. 워십팀의 건강한 운영: 지속 가능하고 은혜로운 팀 운영의 실제를 배운다. 다음 세대 리더 양성: 한국 교회 미래를 책임질 예배 리더를 세우는 데 집중한다. 박정관·송정미 등 한국 대표 예배 사역자 총출동 이번 훈련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제, 영성을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강사진이다. 개강 첫날인 3월 30일에는 박정관 목사(문화연구원 소금향)가 '참된 예배, 참된 예배자'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선교사가 '다윗의 마음'을 전하며, 현대 예배학의 권위자 가진수 교수(월드미션대학교)가 현대 예배의 기초와 미래를 조명한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무 전문가들의 강의도 풍성합니다. CCM 아티스트 함부영 교수가 사역자의 태도를,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가 예배 기획과 연출을 강의한다. 또한 정성훈 목사(플라이프 워십)의 운영 전략, 박경배 교수의 테크니컬 예배 이해, 이종현·이주영 교수의 밴드 앙상블 및 하모니 특강이 이어진다. 마지막 과정은 ‘찬양 사역의 대모’ 송정미 찬양사역자의 실연 강의와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평신도부터 목회자까지... “전 교회적 예배 회복 운동” 지향 본 과정은 특정 전문가들만을 위한 학교가 아니다. 예배인도자, 찬양팀, 성가대원뿐만 아니라 예배를 섬기고자 하는 모든 성도에게 문을 열어두었다. 이는 예배 사역이 특정 리더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성도가 함께 세워가야 할 사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학교를 기획한 안찬용 교수는 "이번 훈련학교를 통해 각 교회마다 건강한 예배팀이 세워지고, 한국 교회 전체의 영적 흐름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라며 "작은 부흥의 시작이 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일정 및 등록 안내 강의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신림역 인근 동산교회에서 진행된다. 등록비는 27만 원이며, 조기 등록 및 단체 등록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차 사전 등록은 3월 22일까지 26만 원, 2차 사전 등록은 3월 30일까지 26만 5천 원이다. 특히 6명 이상 단체 등록 시 인솔자 1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개별 교회 찬양팀 전체의 성장을 돕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배기획연구원(02-2608-769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2026-03-19

실시간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기사

  • "왜 나만 힘들지?" 그 물음에 다윗이 답한다
    영화 <다윗>은 오는 7월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양들을 돌보던 어린 소년이 있었다. 집안의 막내,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아이. 그런데 하나님은 그 소년에게 눈길을 멈추셨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영웅의 순간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홀로 양을 지키던 그 광야의 시간 속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윗>은 그 오래된 이야기를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펼쳐낸다. 단순한 승리의 서사가 아니라, 두려움과 기다림과 눈물 속에서 하나님을 배워가는 한 인간의 성장기로. "거인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여주고 싶었다" 2025년12월, 미국 극장가에 조용하지만 강렬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필 커닝햄(Phil Cunningham)과 브렌트 도스(Brent Dawes)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가 개봉 첫 주말 약2,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기독교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종교 애니메이션 흥행1위로 불리던<이집트 왕자>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넘어섰고, 최근 국내에서도131만 관객을 동원한<킹 오브 킹스>의 글로벌 흥행 실적마저 뛰어넘었다. 그러나 두 감독이 처음부터 노린 것은 흥행 수치가 아니었다. 그들이 반복적으로 강조한 한 문장이 작품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우리는 거인을 쓰러뜨리는 다윗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어떻게 거인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영화는 사무엘상·하에 기록된 다윗의 생애 중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는 순간부터 유다의 왕으로 세워지기까지의 여정을 담는다. 전반부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등 익숙한 성경 장면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후반부는 골리앗을 이긴 뒤 오히려 사울에게 쫓기며 광야를 떠돌아야 했던 다윗의 기나긴 기다림을 깊이 있게 그린다. 화려한 승리보다 보이지 않는 시간에 더 집중하는 이 선택이, 이 영화를 다른 성경 영화들과 근본적으로 구별 짓는다. "우리는 거인을 쓰러뜨리는 다윗이 아니라, 거인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본 다윗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필 커닝햄 감독 잠베지 강에서 시작된 30년의 꿈 이 영화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감독 본인들의30년 광야 여정이다. 필 커닝햄 감독은 Animation Scoop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출발점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이 여정은30년 전, 잠베지 강을 따라 카누를 타고 내려가던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거대한 천둥폭풍과 돌진하는 사자, 강둑 위에 피어난 작은 꽃, 그리고 하늘을 가르는 독수리를 바라보며 저는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와 창조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었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그때 그가 읽고 있던 책이 바로 다윗의 이야기였다. 모험과 감동, 음악과 우정, 섬세한 감정과 진실한 삶이 담긴 그 서사 속에서, 커닝햄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한 문장에 사로잡혔다. 창조 세계에서 느꼈던 그 마음을 다윗의 삶에서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날부터 30년. 두 감독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를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긴 여정을 거쳤고, 마침내 평생의 꿈을 완성했다. 브렌트 도스 감독은 이 제작 과정을 이렇게 고백했다. "다윗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제게 말로 다할 수 없는 특권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스스로 세상에 나오기를 원하는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저 이 이야기를 맡은 청지기로서, 그 본연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도록 귀 기울이고 길을 여는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이처럼 영화 속 다윗의30년 광야 여정과 감독들의30년 제작 여정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영화가 보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것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광야를 통과한 사람들이 빚어낸 신앙 간증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노래 "Tapestry" — 믿음은 가정에서 태어난다 영화에서 가장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낸 장면 중 하나는 거대한 전투도, 골리앗의 최후도 아니다. 어린 다윗에게 어머니가 불러주는 노래 "Tapestry(태피스트리)"다. 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실타래를 보렴, 엉키고 찢겨 있구나. 색들은 뒤섞여 있고, 지치고 낡아 보이지. 하지만 네가 보는 뒷면만으로 직공(하나님)을 판단하지 마라, 뒷면은 장차 나타날 영광의 그림자일 뿐이란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노래한다. "그분은 금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짜고 계셔, 우리의 어둠을 영광스러운 빛으로 바꾸시며. 모든 매듭은 약속이고, 모든 눈물은 하나의 선이 되어, 거룩하고 영원하며 신성한 걸작품이 된단다." 커닝햄 감독은 이 캐릭터가 자신의 실제 어머니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경에서 다윗이 내 어머니의 하나님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그의 어머니가 그의 삶에 얼마나 깊은 영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어머니들이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믿음의 유산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영화는 골리앗 앞에서 다윗이 외친 고백 "너는 칼과 창으로 나아오거니와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삼상17:45)"가 전장에서 갑자기 생겨난 용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것은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광야의 별빛 아래서, 오랜 세월 신앙의 씨앗이 자라 맺은 열매였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 무엇인지를 이 영화는 노래로 가르쳐준다. "모든 매듭은 약속이고, 모든 눈물은 하나의 선이 되어 거룩한 걸작품이 된단다" — 영화<다윗> 중 어머니의 노래Tapestry 광야의 시간 — "왜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게 하시는가" 영화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골리앗을 이긴 이후의 다윗이다. 승리 다음에 찾아온 것은 영광이 아니라 도망이었고, 왕좌가 아니라 광야였다. 사울에게 쫓기며, 억울하고, 이해할 수 없는 시간들. 이 부분에서 영화는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게 하시는가?"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시는가?" 영화는 이 물음에 설교로 답하지 않는다. 대신 다윗의 삶을 그대로 따라가게 한다.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의 억울함은 노예로 팔렸던 요셉과 닮아 있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모세와도 이어진다. 성경 속 위대한 인물들이 모두 광야를 먼저 통과했다는 것, 그 광야가 실패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준비 시간이었다는 것을 영화는 조용하고 강하게 전한다. 커닝햄 감독은 인터뷰를 이 말로 마무리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큽니다." 오늘 광야를 걷고 있는 이들에게, 이 영화는 설교 대신 이야기로 그 진리를 건네준다. "단순한 영화 그 이상" — 관객들의 반응 미국 개봉 직후 IMDb에는 이런 관람평들이 쏟아졌다. "드디어 흥행에 타협하지 않는 성경 대작이 나왔습니다. 복음의 메시지가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요. 사무엘서에 놀라울 정도로 충실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다려온 것입니다. 디즈니급의 강력한 애니메이션이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 어른 모두에게 영감을 줍니다." "단순한 영화 그 이상입니다. 사역을 위한 강력한 도구예요. 예배자로서의 다윗의 마음을 너무나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리뷰에서는 어머니의 노래 "Tapestry"에 대해 이렇게 썼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다윗의 어머니가 신앙으로 빚어낸 삶의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당장의 환경이나 형편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더 크고 온전한 계획을 신뢰하도록 가르칩니다. 그 신앙의 지혜와 가르침은 깊은 울림과 은혜를 전해 줍니다." 이 작품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아홉 곡의 노래가 삽입돼 극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엄청난 스케일과 속도, 웅장하고 압도적인 사운드는 기존 기독교 영화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는 수준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자막 감수는 최성일 명예교수(한신대학교 신학과)가 맡아 성경적 해석과 신학적 검증을 거쳤다. 배급사 <길갈> 대표 김미영— "광야의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국내 홍보를 담당한 기독교 영화 전문 배급사 <길갈>의 김미영 대표는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영웅의 승리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야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한 사람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왜 나만 힘들지?라는 질문에 대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는 이어 이 영화의 본질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다윗의 이야기는 특별한 영웅의 전설이 아닙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가정과 교회, 다음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내 개봉을 위해 길갈은 이미 5월부터 6월까지 전국30개 지역에서 목회자 부부 약 4,5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회 스티커 이벤트, 단체관람 할인, 수천 개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검증 과정도 함께 추진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배급을 맡고 길갈이 홍보를 담당하는 이 작품은 오는 7월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다윗의 이야기는 영웅의 전설이 아닙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 김미영 <길갈> 대표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오히려 더 감동받을 수 있는 이유 이 영화가 기독교 영화임에도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종교적 거리감 없이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는 대놓고 복음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다윗의 삶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인생의 의미와 하나님을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를 택했다. 다윗은 예수님과 달리 세계사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 시편의 저자, 골리앗을 이긴 소년 – 어느 문화권에서도 이미 친숙한 이름이다. 여기에 디즈니풍의 친숙한 연출,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더해지니 종교적 배경이 없는 관객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 영화 속 메시지는 또한 기독교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아무리 애써도 되지 않는 시간, 억울하게 쫓기는 시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의 시간 — 다윗의 광야는 바로 그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래서 이 영화는 비기독교인에게는 한 인물의 성장 이야기와 리더십 서사로, 기독교인에게는 신앙적 도전과 깊은 위로로 각각 다르게, 그러나 똑같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번역과 내용 검수에 참여한 목회자들도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영화는 다윗을 영웅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평범한 소년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용상 큰 문제가 없고, 번역도 잘 됐다. 교회가 받아들이기에 충분히 모범적인 작품이라고 본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의 용기를, 청년과 어른들에게는 고난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3대가 함께 앉아야 할 영화 이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앉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전반부의 모험과 액션, 웅장한 음악에 눈을 반짝일 것이다. 청소년들은 왜 나만 힘들지라고 묻는 다윗의 방황과 성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조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믿음을 어떻게 심어줄 것인가를 놓고 깊은 생각에 잠길 것이다. 영화는 특히 오늘날의 교육 문제를 예리하게 건드린다. 부모가 자신의 욕심을 자녀에게 투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너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양육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성취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과 의미를 심어주는 것— 이는 기독교 가정뿐 아니라 어떤 가정에서도 깊이 공명할 메시지다. 이 작품은3대가 함께 극장 의자에 앉아야 할 영화다. 할머니가 손자의 손을 잡고, 부모가 자녀 옆에서 눈물을 훔치고, 청년이 홀로 앉아 자신의 광야를 생각하는 그 자리에서, 이 영화는 각자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건네줄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 영화<다윗>의 핵심 메시지 광야에서 빚어진 이야기가 광야를 걷는 이들에게 30년 전 잠베지 강에서 하나님을 만난 한 청년의 소망이 마침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3,000년 전 유다 광야를 홀로 걷던 양치기 소년의 노래가 2026년 서울의 극장 안에 울려 퍼진다. 왜 나만 힘들지. 왜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게 하시는가. 이 물음을 안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화 <다윗>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를 말한다. 모든 매듭은 약속이고, 모든 눈물은 하나의 선이 되어, 거룩하고 영원한 걸작품이 된다고. 광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크다고. 영화 <다윗>은 오는 7월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배급사 <길갈>은 개봉에 앞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30개 지역에서 목회자 시사회를 진행하며 단체 관람도 적극 지원한다.
    • 문화
    •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2026-04-10
  • 새이레기독학교, '2026 부활절 퍼레이드'서 다음세대의 부활 기쁨 온몸으로 선포
    "Because He lives, We can face tomorrow!" 부활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내일을 소망한다는 고백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4월 4일,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이 '2026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가해 다음세대의 살아있는 신앙을 온몸으로 선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재)CTS문화재단·(주)조이앤컴이 주관한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개막식·퍼레이드·주제공연·조이플 콘서트·이스터 빌리지·이스터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교계 안팎의 수많은 시민과 성도들이 함께했다. 4막 '미래의 약속'… 새이레기독학교 '꽃피는 다음 세대'로 참여 새이레기독학교는 오후 4시 30분 출발한 4막 행렬에서 '미래의 약속' 섹션 중 '꽃피는 다음 세대' 파트를 맡아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세종대로 삼거리(광화문 앞)를 출발해 총 550m의 퍼레이드 구간을 행진한 학생들은 믿음 위에 자라나는 다음세대로서의 정체성을 힘차게 드러냈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서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워십 퍼포먼스는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찬양 'Trading My Sorrows'에 맞춰 직접 창작한 워십을 펼치며, 근심과 슬픔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는 기쁨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기술보다 진심 어린 고백으로 채워진 이들의 퍼포먼스는 행렬을 지켜보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같은 4막에는 새이레기독학교 외에도 갓스이미지, CGS, 아인스바움, 기독교선교횃불재단·ACPK고려인목회자연합회, 전국민 찬송가 부르기 운동본부, 다음세대 유모차 행렬, 총신대학교, 스리랑카 영광교회, 디자인 인터내셔널교회·조이하우스, TIA 선교센터, 예임교회, 신한대학교 예도단, CTS 거룩한 발걸음 행렬 등이 함께했다. 세종대로 1,455m 관통한 행렬… 4막으로 나뉜 부활의 여정 이날 퍼레이드는 세종대로 약 550m 구간에서 이동 퍼포먼스와 정지공연을 병행하며 진행됐으며, 주제공연과 대합창 피날레로 마무리됐다. 행렬 전체 동선은 총 1,455m로, 퍼레이드 동선 550m, 회차 동선 735m, 합류 동선 170m로 구성됐다. 퍼레이드는 1막 '약속의 시작', 2막 '고난과 부활', 3막 '한반도와 복음', 4막 '미래의 약속'으로 이어지며 구속사의 흐름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플로트카·돔무대·빌라도 수레 등 각종 조형물과 퍼포먼스팀이 어우러진 가운데,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은 마지막 막을 빛내는 '다음세대의 얼굴'로 그 자리를 채웠다. 개막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여야 의원 등 참석 오후 3시 30분 세종대로 정지공연 스팟에서 열린 개막식은 송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거행됐다.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상임회장 박동찬 목사의 개회기도와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조직위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대회사, 예장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축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허은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이성배 서울시의회 대표의원(국민의힘)이 나섰으며,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이 개막을 선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조이플 콘서트(오후 7시 30분~8시 30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새이레기독학교는 이번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 신앙 교육의 열매를 광장에서 직접 선포하는 귀한 장을 마련했으며, 부활의 기쁨을 다음세대의 언어와 몸짓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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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5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아멘 요즘 대심방 기간이다 몇해 전까지 함께 심방받았던 어느 젊은 집사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이사를 가서 집이 멀어져 가까운 교회로 옮긴 집사님은 그래도 여동생이 우리 교회에 다닌다고 하며 이광재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는 주일을 기쁘게 기다린다는 동생의 말을 전하며 그래서 본인도 영상으로 보게되었는데 너무 감동하고 그 후로 계속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요즘도 멀리서 오는 새신자들이 있다 어떻게 오게 되었느냐 물어보면 영상으로 본 설교말씀이 너무 와 닿아서 오게 되었다는 대답이다 세상의 마지막이 온다 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했던가? 목사님은 떠남을 의식하시며 말씀의 사과 나무를 설교 때마다 교회 곳곳에 심고 계신다 당신이 없는 자리에 믿음으로 우리가 반듯하게 서기를 원하는듯 용서가 실력이 되는 교회를 지향하는 2026년 표어를 "사랑과 용서로 새로워지는 교회" 로 정하고 1 용서의 은혜를 경험하는 교회 2 용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교회 3 사랑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 4 사랑으로 연합하는 교회 5 사랑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교회 그리스도의 본질인 사랑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목사님의 의지가 나타나는 표어다 도대체 목사님이 떠난 후에 동숭교회가 무슨 상관이라고 이렇게 이렇게까지 ᆢ ●°°◇□ 그동안 우리 행태를 지켜보니 당신이 떠난 후에 교회모습이 불보듯 뻔할거라는 것을 생각해서 일까 새로 오는 어떤 목사님이라도 판단하면서 마치 좌파 우파 갈리는 정치판처럼 흔들고 흔들리며 몸살을 앓을 게 보이기에 더이상 성도들간에 다툼이나 분열을 그치게 하고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그리스도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려는 목자의 사명을 이어가는 거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은 과연 우리가 변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 정의는 어떻게 세워지는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맞다고 하면 거슬러서 아니라고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의견이 센사람이 리더격이 되면 거기에 얹혀서 한 편이 되기도 하는 거 그렇게 그렇게 세력이 되는 거 같다 십여년 전 쯤인가? 내가 운전하는 차에 권사 한사람이 타고 있었다 남편이 장로인 그녀는 그 당시 목사님을 비난하면서 이런 일들이 마음에 안든다며 열변을 토하다가 다른 권사들한테 전화를 해서 공론화 시키겠다고 한다 듣고 있는 내가 볼 때에 별일도 아닌데 그래서 한마디 하게 되었다 권사님 집에 기도제목 없어요? 나를 쳐다보더니 응, 아이들 결혼문제 그리고 쏱아져 나오는 기도할 문제들 그문제들 기도나 하세요~ 목사님 어쩔 생각말고 ~ 권사님댁 기도받으실 하나님이 목사님 해치는 계획을 하는 사람 기도를 어떻게 받으실까요 ~ 그 후에 그문제는 더이상 언급이 없었다 그 후에 그권사 조용하게 살았냐고? 아니다 별거아닌 문제에 바람을 불어넣어 문제거리를 양산하는 거 보고 참 참 했다 그래도 은혜받고 잘살고 있냐고? 그게 은혜인가? 어쩌면 은혜일지 모르겠다 더이상 나설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거 지금은 그림자처럼 살고 있다 °■◇°○● 이십여년전 진전도사 라는 분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교회를 떠나게 되었는데 진전도사가 동숭교회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한 일부 교인들에 의해 떠나게 된거다 그런데 그의 고난은 동숭교회를 떠난데서 그치지않았다 그후에 부산의 모교회에서 시무를하게 되었는데 몇몇 발빠른 교인들이 부산의 진전도사가 있는 교회를 찾아내어 그 교회 성도들에게 연락해서는 진전도사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하며 악성 루머를 퍼뜨려 그 교회마져 그만두게 하였다고 한다 그 후로 진전도사는 지방의 어느 이름모를 교회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며 인간이 어디까지 악할 수 있는지 한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런사람들도 세월이 흐른 다음에 자신이 상처받고 살았다고 생각한다는 거 자신의 말한마디에 무리를 짓고 세력이 되어 한사람의 인생을 가족과 헤어지게 만들고 떨어뜨리고 무너지게 한 것은 잊어버린다는 거다 이웃이 그런 생산적이지 못한 일을 만들 때 말려야 하는 거다 힘을 실어 세력이 되어주면 안되는 거 그런 사람 옆에 있어주면서 머리수 채워주면 공범이 되는거다 동조하지 않았어요 그냥 있기 뭐해서 고개만 끄덕거렸을 뿐예요~ 나도 그렇게는 하지 않았어요 옆에서 웃어주기만 했어요~ 비난하는 사람 옆에 있었다면 그의 테두리를 넓혀 세력이 되어준거다 지각 있는 누군가가 처음에 끊어준다면 가라앉고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거다 어떻게 이런 말들을 부끄러움 없이 할까 목사님 머리 가운데 가르마 있는 거도 보기 싫었고 새벽기도 설교 후 강대상 아래서 기도하는 모습도 싫고 마침기도 길게 하는 것도 마땅치 않고 성도들 일하는데 찾아와서 인사하는 것도 싫고 인사 안하고그냥 지나가는 건 더 싫고 .... ◇°■○■ 목사님이 정말 할 말이 없을까? 어느 설교 때인가 지나가는 듯이 그냥 지나가듯이 "목사가 자기 말을 하면 교인들이 서로 다칩니다" 한 것 같다 말을 하자면 할 말이 얼마나 많으실까 자기 변명 한마디 안하고 소설처럼 떠도는 소문들을 그저 하늘에맡기고 묵묵히 있다는 거 그런 애먼소리들 들으면 분당의 이찬수목사님도 난리를 칠거다 착하다 소문난 유기성목사님도 참지 않을 거 같다 목사님이 예배마치고 식당 앞에서 줄 서 있으면 불편해 하는 성도들이 있고 식당 한 쪽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니 왜 거기서 밥을 먹냐고 ᆢ 눈에 가시속눈썹을 붙이고 사는 거 같다 왜 그렇게 거슬리게 보는지 그런 일들이 있은 후 한동안은 목사님은 이른 시간에 오시는 주일에 거의 종일 굶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정말 숨이 막힐지경이다 목사님을 떠나서 한사람의 최소한 기본권도 지켜지지 않는 이 현실이 뭔가? 사랑? 거기까지 안가도 좋다 이렇게 이광재목사님을 보내고 어떤 누구 목사님을 만나서 이 후회를 삭힐 수 있을까 단아한 모습 보기 좋은 태도를 갖추고 오신 목사님은 얼굴살이 빠져서 불과 2~3년만에 모습이 변해버린 것을 보면서 우린 무슨 짓을 했는지 ᆢ ᆢ 지금 목사님은 예배 때마다 자신이 떠날 교회 성도들을 향한 마치 유언같은 한마디 한마디 설교말씀은 소리가 보이는 거라면 핏빛으로 물들어 있을거 같다 한 편에서는 청빙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목사님을 찾기 위해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참 민망한 일이다 나만 그런가? 모든 것을 떠나서 다 떠나서 이광재 목사님은 고품격 설교로 우리 귀의 지성을 높여놓았다 누가 와서 이 스폿(spot)을 맞춰줄 것인가? 주기도문에서 이말씀이 참 무섭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원좌 동숭교회 권사 종로문학 신인상 수상 시집 <시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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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2026-04-02
  • ‘왕사남’ 속에 발견되는 의로운 자의 고난, 그리고 영원한 나라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가 단순한 사극의 흥행을 넘어 시대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조선 6대 왕 단종과 그의 유배지를 지킨 호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권력의 폭력 앞에서 양심을 지킨 한 사람의 선택을 통해 오늘의 그리스도인에게도 깊은 질문을 남긴다. 영화는 역사를 빌려 말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놀랍도록 성경적이다. 첫째, 엄흥도의 의(義)는 순교자의 언어로 말한다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단종이 아니라 엄흥도다. 그는 처음에 마을의 생존을 위해 유배지 유치를 자청한 인물이다. 철저히 세속적 동기로 시작된 그의 선택은, 그러나 단종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조금씩 변모한다. 감시자에서 보호자로, 이해타산의 인간에서 의리의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엄흥도의 여정은 성경이 말하는 회심의 구조와 닮아 있다. 클라이맥스는 단종의 죽음 이후다.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엄명이 내려진 상황에서, 엄흥도는 홀로 왕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른다. 역사 속 그의 말이 전해진다. "의로운 일을 하고 화를 당하는 것은 내가 마음에 달게 여기는 바요, 두려워하는 바가 아니다(爲善被禍, 吾所甘心)." 이 고백은 유교적 언어로 표현되었지만, 그 정신은 놀랍도록 복음과 맞닿아 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10)는 산상수훈의 말씀, 그리고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엄흥도의 행동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시대와 언어가 달라도, 하나님께서 인간 양심에 새기신 의의 요구는 동일하다. 엄흥도는 알지 못했지만, 그는 복음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걸어간 사람이었다. 둘째, 권력의 덧없음이 하나님 나라를 증언한다 영화에서 세조(수양대군)는 단 한 번도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폭력은 영화 전체를 짓누른다. 장항준 감독의 이 선택은 탁월하다. 권력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사람을 죽이고, 역사를 지우고, 진실을 묻어버린다. 한명회가 붉은 관복을 입고 나타날 때마다 관객은 그 이름 없는 폭력의 실체를 느낀다. 이것은 감각의 세계에서 느낄 수 없는 어둠의 세력과 유사하다. 우리의 싸움은 육과 혈의 싸움이 아니라고 했다. 어둠의 권세와 정사들이 끊임없이 이 세계를 둘러싸고 간섭하고 조정한다. 영화에서 경험되는 단종을 향한 대적의 세력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어둠의 세력과 동일해 보인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자막은 선언한다. 단종이 죽은 지 242년 후, 그는 왕으로 복권되었다. 엄흥도는 충의공(忠毅公)으로 기려졌다. 역사의 승자처럼 보였던 세조의 찬탈은 결국 정의의 법정 앞에 섰고, 패배한 것처럼 보였던 의인의 선택은 시간을 이겼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역사 섭리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라는 잠언의 말씀처럼, 불의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8)는 선언처럼, 역사의 마지막 발언권은 폭력이 아니라 사랑에게 있다. 교회가 이 장면에서 받아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 이 시대에도 의를 위해 침묵당하는 이들이 있다.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성도들이 있고, 양심을 지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영화 속 단종의 이야기가 240여 년 후 역사의 법정에서 뒤집혔듯,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도래한다. 믿음이란 그 보이지 않는 나라를 현재 속에서 살아내는 능력이다. 셋째, 단종의 고난은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의 그림자 이 대목은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단종을 그리스도와 직접 동일시하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성경 해석의 오랜 전통인 '유형론(typology)'의 관점에서, 단종의 삶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희미하게 반영한다는 성찰은 가능하다. 권력에 의해 버림받은 어린 왕, 죄 없이 죽임을 당한 존재, 죽은 뒤 오랜 세월이 지나 비로소 복권된 이름. 그리고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한 사람. 이 서사의 구조는 십자가의 이야기와 여러 지점에서 겹친다. 물론 단종은 죄인이었고, 그리스도는 완전한 의인이셨다. 단종의 비극은 인간 역사의 비극이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 모든 비극을 대속하시는 구원 사건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때로 역사와 예술을 통해 우리에게 복음의 그림자를 보여주신다.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1,500만 명의 관객 안에는, 어쩌면 그 그림자를 통해 진짜 빛을 찾아야 할 영혼들이 있다. 복음의 문은 뜻밖의 곳에서 열린다 〈왕과 사는 남자〉는 기독교 영화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독교 영화 안에서만 일하시지 않는다. 고난받는 의인의 이야기, 권력의 허무함, 죽음을 넘어서는 충정 - 이 보편적 서사 안에서 하나님의 일반 은총은 조용히 빛난다. 목회자는 이 영화를 설교의 도구로 삼을 수 있고, 성도는 이 영화를 통해 복음의 이야기를 이웃에게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다. 1,500만 명이 함께 울었다는 것은, 그 눈물의 깊은 곳 어딘가에 하나님이 심어놓으신 영원을 향한 갈망이 있다는 증거다. 전도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이 영화는 그 갈망을 깨우는 하나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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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30
  • “스크린을 끄면 가족이 살아난다”…고난주간 ‘미디어 절제 캠페인’ 확산
    고난주간을 맞아 한국교회 안에서 ‘미디어 절제’를 통해 가정과 신앙을 회복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2026 고난주간 미디어 절제 캠페인’을 전개하며, 성도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가족 간의 관계 회복과 영적 성장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스크린 타임 OFF, 패밀리 타임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디어 과잉 시대 속에서 무너진 가정의 대화와 관계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세대 두뇌는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자란다” 센터 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인간의 두뇌 발달이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관계 속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특히 영유아기의 경우 타인의 두뇌와의 연결, 즉 부모와의 언어적·정서적 교류가 필수적이며, 이는 사회성 형성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자료에 따르면 아이의 두뇌는 부모의 표정, 목소리, 대화를 통해 발달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부족할 경우 사회성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스마트폰과 같은 스크린 중심 환경은 정보 전달은 가능하지만 관계 형성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특히 “아이의 두뇌는 화면이 아니라 부모와 얼굴을 마주하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성장한다”는 메시지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가치로 제시된다. AI 시대, 관계 없는 교육의 위험성 경고 설명자료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의 한계도 지적한다. AI는 지식 전달은 가능하지만 감정 교류와 사회적 신호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감정 읽기 능력을 배우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바둑기사 이세돌의 사례를 인용하며, 감정이 없는 기계와의 대면이 인간에게 심리적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센터는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사회성 발달이 저해되고 반사회적 성향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AI 학습은 보조적 수단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난주간, 하루 한 시간이라도 가족을 켜라” 캠페인은 실천적 지침도 함께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밤 9시 이후 스크린 OFF ▲스마트폰 없는 가족 식사 ▲가족 성경 읽기와 중보기도 ▲서로 축복하는 롤링페이퍼 작성 ▲서점·도서관 방문 등의 ‘패밀리 타임’을 통해 가정 내 대화와 교제를 회복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가정에 스마트폰 보관함을 만들어 일정 시간 이후 모든 기기를 내려놓는 실천도 제안되었다. 고난주간, 영적 절제에서 관계 회복으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미디어 사용 제한을 넘어, 고난주간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절제의 시간이, 단지 금식이나 개인 경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정 공동체의 회복’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성도들이 미디어를 절제함으로써 영적 성장뿐 아니라 가정의 회복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한국교회 안에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날 스크린이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 이번 캠페인은 다시금 인간의 본질적인 관계와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고난주간, 스크린을 끄는 작은 결단이 가정을 살리고 다음세대를 회복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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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4
  • 나무를 깎아 구원의 은혜를 새기다
    십자가는 무겁고 두려운 형틀이 아닌 사랑의 증거라고 고백하는 정지은 작가 ■ 전시 일정 및 관람 안내 목공예 작가 정지은(45)의 2026 사순절 특별기획전 '비워낸 나무, 손끝에 닿은 쉼'(빌 2:5)이 오는 3월 24일(화)부터 4월 4일(토)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09, 문화공간 JADE409(지하 2층)에서 열린다.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다. 관람 시간은 개관일인 3월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개회식 오전 11시)이며, 평일(월·화·목·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요일과 주일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화환과 화분은 정중히 사절한다. 주차는 유료이고, SUV 등 대형 차량은 주차가 어려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예약 문의는 02-557-1063. 이번 전시에는 12년간 작업해온 8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엄선된 4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비움', '닿음', '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최동욱 JADE409 대표(장로)는 “나무를 깎아내는 묵묵한 비움에서 시작해, 십자가를 바라보고 어루만지는 간절한 닿음을 지나 마침내 평강의 쉼에 이르는 여정을 담았다”며 “결과보다 예수님이 주신 사랑에 순종하며 준비한 작품들을 통해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12년의 손끝, 나무에 새긴 십자가의 이야기 정지은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부터 나무 십자가 작업을 이어온 12년 차 목공예 작가다. 전공이 금속공예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재료의 선호가 아니었다. “금속 십자가는 너무 차갑다. 나무로 만드는 것은 나무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서”라고 작가는 고백한다. 그가 만드는 십자가에는 언제나 나무의 따뜻한 질감이 살아 있다.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내어놓는 이 따뜻함이, 작가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다. 십자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경기도 구리 예닮교회 고대경 담임목사와의 만남이었다. 작가는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싶어 찾아온 저에게 목사님이 말씀으로 양육해 주셨고, 그 양육을 통해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교회 개척의 동반자로 처음 나무의 따뜻한 질감을 알게 된 정 작가는 고대경 목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십자가를 처음 만들었다. 첫 작품이 바로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혈루증 여인'이다. 나무 조각 작업은 보기와 달리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매캐한 나무 분진, 무거운 목재, 날카로운 톱날의 위험이 도사리는 고된 노동이다. “예닮교회 가족들의 도움과 담임 목사님의 후원이 없었다면 홀로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첫 작품을 보고 기계를 후원하며 지금껏 작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운 고 목사와 교회 공동체. 그렇기에 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 빚어진 믿음의 고백”이라고 강조한다. '은혜를 기록하는 사람'이라는 사명 정 작가는 작업 5년 차 무렵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 일을 허락하셨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저는 죄인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만들어도 됩니까, 그 자격이 있는가를 항상 저에게 묻곤 했다”는 고백처럼, 그에게 이 작업은 단순한 예술 활동이 아니라 끊임없는 신앙의 씨름이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으로 응답하셨다. “은혜를 기록하는 사람.” 그 말씀이 작가 정지은의 정체성이 되었다. “이 일이 교회를 통해 은혜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게 이 이야기가 전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는 말한다.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교회 공동체의 이야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십자가에 담아 남겨주는 것이 사명이 되었다. 작품의 영감은 주로 말씀 묵상과 주일예배 설교에서 얻는다. 큐티 중에 은혜를 받으면 그것을 노트에 스케치한 뒤 나무로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작가는 “기교를 덧붙이면 하나님의 의도와 멀어지는 것 같아, 최대한 스케치대로 조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스케치 초안이 이미 상당량 쌓여 있어, 앞으로 작품화할 내용이 풍부하다. 한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주님과 나만의 이야기가 생겨 기쁘다는 그의 말에서, 창작이 곧 기도요 예배임을 느낄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 보는 세 가지 테마 이번 전시는 세 가지 테마로 작품을 분류하여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 '비움'은 나무를 깎아내는 시간, 내려놓음의 자리를 상징한다. 작가는 이탈리아 카타콤을 여행하며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불려도 되는 것인가'를 깊이 묵상했고, 그 성찰이 작품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테마 '닿음'은 십자가 앞에서의 마주침, 간절한 손끝을 뜻한다. 세 번째 테마 '쉼'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 흔들림 없는 쉼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자 작가가 가장 아끼는 작품은 '혈루증 여인'이다. “혈루증 여인의 간절함과 그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매우 크게 느껴져 만든 작품”이라고 정 작가는 설명한다. 이 십자가에서 한쪽 팔은 각지고 다른 팔은 둥글게 조각되어 있는데, 각진 팔은 주님의 공의를, 둥근 팔은 그분의 사랑을 상징한다. “병을 넘어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관람객이 느꼈으면 한다”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어머니의 기도> '어머니의 기도'는 고대경 목사의 유년 시절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난한 시골 교회 종탑과, 어린 아들을 향해 눈물로 새벽 제단을 쌓으셨던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이 십자가를 들고 여러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많은 목사들이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며 “이것이 곧 한국의 신앙이었노라”고 고백한다고 작가는 전한다. '쉼'이라는 제목의 작품 앞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을 멈춘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향한 주님의 초대, 고단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가장 깊이 닿는 작품이다. 십자가를 통해 전하는 예수님의 다양한 사랑 정 작가는 여러 차례의 전시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예수님을 하나의 틀 안에 가둬놓고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사랑의 예수님, 두렵고 떨리는 예수님, 전능하신 하나님,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 저마다 하나의 모습으로만 예수님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예수님은 작고 작은 인간의 사고의 틀 안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과 방법으로 나타내어 주신 분”이라고 강조한다. “십자가는 무겁고 두려운 형틀이 아닌 사랑의 증거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의 무게이자 가장 깊은 위로입니다.” 이것이 정지은 작가가 12년간 나무를 깎으며 전하고자 한 메시지다. 그의 작품 앞에서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하고 발걸음을 멈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장소인 테헤란로는 서울에서 가장 분주하고 무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작가는 “이곳이 누군가에게 예수님으로 인해 나를 사랑하시고 지키시길 원하신다는 것, 그분이 계신다는 것 자체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십자가> <내가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날> <소경> 고대경 목사 “K-나무 십자가로 세계를 향해” 고대경 예닮교회 목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은 작가의 작품 세계와 향후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앞에 수백 명이 줄지어 선 광경을 보며 “인생은 짧고 예술은 영원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설교를 잘한들 수십 년 후에 들을 사람이 세상에 있겠는가. 하지만 예술 작품은 100년, 천 년이 지나도 수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구원의 복음을 작품으로 끌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크고 영원한 사역임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고 목사는 정 작가의 첫 스케치인 '혈루증 여인'을 보고 “평생 본 작품 중 가장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 목공예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후 나무와 기계를 직접 후원하며 작가가 생계 걱정 없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해왔다. 그는 “구원과 복음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끌어내는 정 작가의 작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K-나무 십자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대형 작품 위주로 나아갈 계획이며, 작가가 평생 동안 구원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주제 아래 작품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은 작가는 “제 평생에 허락된 시간 안에서 은혜의 이야기를 쉼 없이 기록하고 남기겠다”고 말했다. 안산제일교회, 주안장로교회,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에서의 전시를 거쳐 이번 서울 강남 한복판의 기획전까지, 그 여정은 단순한 예술가의 발자취가 아닌 신앙 고백의 기록이다. 사순절 기간, 테헤란로의 분주함 속에서 나무 십자가를 통해 잠시 멈추고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문화
    •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2026-03-23
  • “예배는 기술 아닌 전심”... 한국교회 예배 회복 위한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 개강
    한국 교회의 예배가 형식적인 ‘완성도’를 넘어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예배 사역의 올바른 방향성과 깊은 영성을 함께 세우는 전문 교육 과정이 마련되었다. 한국예배기획연구원(원장 안찬용 교수)이 주최하고 창조공장이 주관하는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가 오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10주간 서울 관악구 동산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음악 기술 전수를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와 예배자의 본질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완성도보다 중요한 ‘바른 예배’... 4대 핵심 이슈 집중 조명 최근 한국 교회는 화려한 조명과 세련된 음향 등 예배의 외형적 완성도는 높아졌으나, 정작 예배자의 중심과 영성은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직면해 있다. 이번 훈련학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배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드리는 것"이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교육 과정은 크게 네 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예배의 본질 회복: 참된 예배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다룬다. 사역자의 정체성 확립: 예배 인도자와 팀원이 가져야 할 영적 태도를 점검한다. 워십팀의 건강한 운영: 지속 가능하고 은혜로운 팀 운영의 실제를 배운다. 다음 세대 리더 양성: 한국 교회 미래를 책임질 예배 리더를 세우는 데 집중한다. 박정관·송정미 등 한국 대표 예배 사역자 총출동 이번 훈련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제, 영성을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강사진이다. 개강 첫날인 3월 30일에는 박정관 목사(문화연구원 소금향)가 '참된 예배, 참된 예배자'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선교사가 '다윗의 마음'을 전하며, 현대 예배학의 권위자 가진수 교수(월드미션대학교)가 현대 예배의 기초와 미래를 조명한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무 전문가들의 강의도 풍성합니다. CCM 아티스트 함부영 교수가 사역자의 태도를,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가 예배 기획과 연출을 강의한다. 또한 정성훈 목사(플라이프 워십)의 운영 전략, 박경배 교수의 테크니컬 예배 이해, 이종현·이주영 교수의 밴드 앙상블 및 하모니 특강이 이어진다. 마지막 과정은 ‘찬양 사역의 대모’ 송정미 찬양사역자의 실연 강의와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평신도부터 목회자까지... “전 교회적 예배 회복 운동” 지향 본 과정은 특정 전문가들만을 위한 학교가 아니다. 예배인도자, 찬양팀, 성가대원뿐만 아니라 예배를 섬기고자 하는 모든 성도에게 문을 열어두었다. 이는 예배 사역이 특정 리더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성도가 함께 세워가야 할 사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학교를 기획한 안찬용 교수는 "이번 훈련학교를 통해 각 교회마다 건강한 예배팀이 세워지고, 한국 교회 전체의 영적 흐름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라며 "작은 부흥의 시작이 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일정 및 등록 안내 강의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신림역 인근 동산교회에서 진행된다. 등록비는 27만 원이며, 조기 등록 및 단체 등록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차 사전 등록은 3월 22일까지 26만 원, 2차 사전 등록은 3월 30일까지 26만 5천 원이다. 특히 6명 이상 단체 등록 시 인솔자 1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개별 교회 찬양팀 전체의 성장을 돕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배기획연구원(02-2608-769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미술/음악/영화/연극/문학
    2026-03-19
  •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요
    경기도 가평,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매년 4월이면 이 땅 위에 2천 년 전 예루살렘이 다시 살아난다. 빌라도 법정의 야유, 골고다를 향한 무거운 발걸음, 그리고 십자가 위의 침묵. 이 모든 장면 속에 관객은 없다. 누구나 배우가 되어, 직접 그 고난의 길 위에 선다. 라틴어로 '십자가의 길'을 뜻하는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이 특별한 신앙 체험 연극의 뒤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걸어온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이원승 장로(㈜디마떼오 대표, 서울 덕수교회)다. 웃음꾼의 탄생, 무대에서 빛나다 1960년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태어난 이원승은 초등학교 시절 대전으로 이사한 뒤, 중앙대학교에 입학해 연극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1982년 제2회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정식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헬로우 일지매' 캐릭터로 전국에 얼굴을 알렸다. 청춘만만세,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연극 무대도 넘나들었다. 특유의 외모와 유머 감각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그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는 '코미디언'이었다. 그러나 그가 진짜 원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연극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종영을 맞이하며 방송 무대가 좁아졌을 때, 이원승은 오히려 연극 무대로 더 깊이 걸어 들어갔다. 강부자 모노드라마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고 제작하면서 연극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져갔다. 훗날 그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웃음을 팔던 코미디언이 학문으로 연극을 탐구하는 연구자가 된 것이다. 나폴리의 피자, 한국에 꽃피우다 1997년, 운명 같은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도전 지구탐험대'의 제안이었다. "이탈리아 나폴리로 가서 전통 피자를 배워 오라." 방송 출연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나폴리에서 이원승은 전혀 다른 세계를 만났다. 세계적으로 명사들이 즐겨 찾는 유서 깊은 피자 가문 '디마떼오(Di Matteo)'. 그곳에서 그는 일주일 동안 반죽부터 장작 화덕에 굽는 법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그때 맛본 나폴리 피자의 충격은 단순한 미식 경험이 아니었다. '이 맛을 한국에 들여와야 한다'는 확신이 가슴속 깊이 박혔다. 그러나 디마떼오 가문으로부터 한국 독점 사업권을 얻어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높은 로열티를 요구하며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중, 이탈리아 피자집 사장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된 이원승은 그 자리에서 무려 2시간에 걸친 팬터마임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그 공연 덕분에, 마침내 독점 사업권 계약이 성사됐다. 그야말로 배우의 본능이 비즈니스를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1998년 1월, 한국 최초의 나폴리 정통 화덕 피자집 '디마떼오'가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픈한 바로 그 시점은 IMF 외환위기의 한복판이었다. 하루에 찾아오는 손님이 겨우 열 팀 남짓, 빚은 쌓여갔고 가게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원승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훗날 고백했다. 그때 친구의 한 마디가 그를 살렸다. '저녁에 맥주나 한잔하자.'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그 말 한 마디가 절망 속에 놓인 한 사람의 생명을 붙든 것이다. 위기는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그 이후 이원승은 다시 일어섰다. 죽을힘을 다해 피자를 구웠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하는 부팔라 치즈와 신선한 재료로 맛의 차별화를 이루어갔다. 그 고통의 시간 동안 사업 부진으로 첫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는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식재료, 참나무 화덕의 열기, 피짜욜로(피자 장인)의 전통 수타 기법, 이 삼위일체가 대학로 디마떼오를 서울의 명소로 바꾸어 놓았다. 연 매출 11억 원을 넘어서며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그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비결이 뭔가요?' 이원승은 웃으며 대답했다. '위기는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시간이 걸릴 뿐, 반드시 지나갑니다.‘ 이탈리아 유학생과 신앙 그리고 새로운 사랑 사업이 다시 빛을 찾아가던 무렵, 이원승의 삶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디마떼오 레스토랑에 잠시 아르바이트로 왔던 이탈리아 유학생과의 만남이었다. 그 친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던 이원승은 '교회에 다닌다'고 말했다. 사실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말을 뱉는 순간, 어릴 적 학교 채플 시간에 들었던 한 구절이 불현듯 마음을 두드렸다.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오래전 씨앗처럼 심어진 말씀이 수십 년 만에 싹을 틔우는 순간이었다. 이원승은 진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깊은 목마름이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같은 시기, 그의 삶에 김경신이라는 여인이 들어왔다. 월드컵을 대비한 통역사로 활동하던 김경신은 이원승과 만나 사랑에 빠졌고, 두 사람은 재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오늘날 김경신은 비아 크루치스의 총감독으로서 남편과 함께 이 문화선교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피자집 사장과 통역사의 만남이, 십자가 즉흥극이라는 특별한 사역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는 고백한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천동설이었어요. 내가 중심이 되어 모든 것이 돌아가는 줄 알았죠.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는 지동설로 바뀌었습니다. 그분이 중심이시고, 나는 그분이 계신 곳으로 가서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왔던 삶의 모든 굴곡이, 그에게는 하나님의 섭리로 다시 읽혔다. 가평 북한강 언덕에 극장을 세우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이원승의 고민도 깊어졌다. 연극인으로서, 성경학도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쌓아온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쓸 수 있을까.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온 세상을 멈춰 세운 그 시간을 오히려 준비의 때로 삼았다.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와 함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약 4천 평(1만 2천 평방미터)의 대지에 3년에 걸쳐 '가평 디마떼오 극장'을 조성했다. 대극장과 소극장, 다목적 야외 공간이 어우러진 이 독특한 테마형 공연장은 오직 하나의 꿈을 위해 태어났다. 십자가의 길—비아 크루치스를 이 땅 위에 재현하는 것. 유럽을 여행하던 중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100년 넘게 이어온 비아 크루치스 행사에 참여했던 이원승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엔 아쉬움이 남았다. '왜 십자가의 수난과 구원의 본질보다 퍼레이드처럼 흐르는 걸까. 즉흥극으로 한다면, 참여자 스스로가 성경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 질문 하나가 비아 크루치스의 씨앗이 됐다. 2023년, 비아 크루치스 첫걸음을 내딛다 2023년 4월 6일, 마침내 첫 비아 크루치스가 가평 디마떼오 야외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원승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 공연의 형식은 기존의 어떤 연극과도 달랐다. 관객석은 없었다. 참여자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유대인 의상을 건네받고 각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로마 병사, 제사장, 이스라엘 군중, 제자들—2천 년 전 골고다의 인파가 21세기 가평 언덕 위에 다시 살아났다. 공연은 소극장의 빌라도 재판정에서 시작해 채찍과 조롱의 현장, 십자가를 끌고 가는 약 150미터의 길, 그리고 대극장인 골고다 언덕까지 이어졌다. 매 장면마다 공간을 이동하며 진행되는 이 여정에서, 참여자들은 보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건의 한복판에 선 사람이 됐다.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예수의 재판을 지켜보며, 군중 속에서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외치며, 십자가를 진 예수의 발소리를 들으며 — 관객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고난의 이야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방법론의 이름은 '로고스 플레이(Logos Play)'다. 이원승이 연극학 박사 연구를 통해 발전시킨 이 즉흥극 기법은, 참여자들이 미리 알고 있는 성경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즉흥적인 반응과 연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코메디아 델라르테처럼 특정된 인물과 이야기 구조가 뼈대를 이루고, 그 안에서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반응한다. 결과적으로 성경 본문에 대한 깊은 인식과 감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첫 해 270명이 이 특별한 여정에 동참했고, 2024년에는 350여 명의 유료 참여자가 함께했다. 2025년에는 공연 하루 전날부터 1박 2일 연극 캠프 '플레이 캠프'가 더해지며, 더욱 깊어진 형태로 진행됐다. 골고다 언덕에서 들려온 간증들 비아 크루치스가 특별한 것은 공연의 완성도 때문만이 아니다. 참여자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예기치 않은 감동과 신앙적 각성 때문이다. 이원승은 잊지 못하는 간증 하나를 자주 소개한다. 비기독교인이었던 한 현장 스태프의 이야기다. 공연 중 언덕 위에서 돌이 굴러내려오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스태프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몸으로 돌을 막다가 다리를 다쳤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이원승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이까짓 게 대수입니까? 예수는 십자가에서 못 박히며 모든 사람을 구했는데, 내가 이거 다친 게 뭡니까." 신앙이 없던 사람이, 연극 속에 몸을 담그며 자신도 모르게 십자가의 의미를 뼛속 깊이 새긴 것이다. 그 스태프는 첫 회 이후 매년 공연에 '바라바'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 공연에서는 예수님의 가상칠언이 새롭게 추가됐다. 예수를 핍박하는 군중이 즉흥적으로 내뱉는 대사들이 씬을 더욱 달궜고, 참여자들은 자신이 무심결에 내뱉은 말에 스스로 충격을 받기도 했다. '내가 지금 예수님을 향해 이런 말을 하고 있구나.' 그 순간, 2천 년의 간극이 사라지고 십자가는 지금 여기의 이야기가 됐다. 가평기독교총연합회 김남식 회장은 비아 크루치스를 이렇게 평가했다. "가평 지역은 이단 활동이 적지 않은 곳입니다. 이 즉흥극이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복음의 영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26년, 공연을 넘어 문화선교 플랫폼으로 비아 크루치스는 3년의 준비를 마치고 2026년부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한다. 단순한 연례 공연을 넘어, 교회와 예술과 기업이 협력하는 한국형 문화선교 플랫폼으로 구조화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감독 김경신은 이렇게 밝혔다. "십자가 즉흥극 비아 크루치스는 공연이 아니라, 십자가를 함께 걷는 신앙 체험 운동입니다. 관객이 보는 연극이 아니라, 참여자가 역할자로 함께 걸으며 묵상하는 한국형 비아 크루치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18일로 예정된 이 해의 비아 크루치스는 참여 구조가 한층 정교해진다. 입장 시 십자가 묵상 카드가 배부되며, 헌금 봉투 대신 선교 후원 약정서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자들은 단순 관람객이 아니라 로마 병사, 군중, 제자 등의 역할을 맡아 십자가 이야기 전체를 몸으로 살아낸다. 2026년 운영 구조는 세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목회자 그룹으로 구성된 영적 자문단이다. 신학적 방향성과 기도 네트워크를 담당해 이 프로젝트가 복음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붙든다. 둘째는 연극팀으로, 로고스 플레이 훈련과 예술적 연출을 맡는다. 셋째는 기업 후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구조 안에서 디마떼오가 문화선교를 지원하는 후원 파트너로 참여한다. 교회+예술+기업의 삼각 협력 모델이 한국 문화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작가 겸 연출자 이원승은 로고스 플레이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성경 속 십자가 이야기를 단순히 재연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여자들이 십자가 이야기 안에서 함께 반응하고 경험하는, 즉흥 신앙 연극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복음이 지식으로 머리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새겨집니다.“ 비아 크루치스 측은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 방향성을 이렇게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연극 행사가 아닙니다. 복음이 공간을 통해 울리는 한국형 야외 성극 운동입니다. 앞으로 교회와 예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기적인 문화선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10년째, 하나님의 일하심을 낳는 공동체'를 꿈꾸다 2025년 공연이 끝난 뒤, 이원승은 무대 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해, 한 해 각 역할이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10년째 될 때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낳는 신앙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2026년은 그 10년의 여정에서 네 번째 해다. 개그맨으로 웃음을 팔았고, 나폴리 화덕의 불꽃으로 피자를 구웠으며, 절망의 터널을 통과하며 하나님을 만났고, 연극학 박사가 되어 성경을 무대 위에 올리는 사람, 이원승 장로의 삶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다. 그 드라마의 마지막 장은 아직 쓰이지 않았다. 매년 4월, 가평의 북한강 언덕에서 그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원승 장로는 오늘도 말한다.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던 내가 일상에서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고, 비일상인 교회에서만 죄인이라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 보니 궁금증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그 말씀으로 성도들과 즉흥극을 해보았습니다. 코로나가 터졌고, 가평 땅에 극장을 만들었고, 코로나가 풀려서 십자가 즉흥극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2026년 4월 18일, 가평 디마떼오 야외극장. 다시 한 번, 십자가의 길이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비아 크루치스 측에 문의할 수 있으며, 1박 2일 플레이 캠프도 함께 운영된다. 문화선교의 새 지평을 여는 이 감동의 여정에,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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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8
  • 제9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11월 개최… 할리우드 멘토링 등 ‘역대급 혜택’ 눈길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사역 축제인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잠실 시그니엘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작품 상영을 넘어, 미래의 크리스천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전문가와의 1:1 만남…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 이번 영화제의 가장 독보적인 혜택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1:1 할리우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는 일반적인 영화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KCFF만의 차별화된 보상으로, 신진 영화인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현지 밀착형 교육: 대상 수상자는 미국 할리우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견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문성 전수: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크리스천 영화인으로서의 삶과 가치관을 공유한다. 신앙과 실무의 조화: 현직 전문가로부터 영화 제작의 전문 지식은 물론, 신앙인으로서 전문성을 지켜나가는 법을 직접 지도받게 된다. 총상금 3,000만 원 규모… 공모전 출품 방법은? 현재 KCFF 조직위원회는 참신한 시각을 가진 영화인들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 : 2026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접수 방법 :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kcff.kr)에 접속하여 온라인 출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상 내역:대상 : 상금 500만 원 및 할리우드 멘토링, 트로피, 수상 마크 수여 최우수상: 상금 300만 원 우수상 및 연기상: 각 상금 200만 원 비경쟁 부문(신설): 작품성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KCFF AWARD’ 등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예술 전반으로 확장된 ‘소통의 장’ 올해 KCFF는 영화를 넘어 음악, 예술, 인플루언서 활동 등 엔터테인먼트 전 영역으로 복음의 지평을 넓힌다. 이에 따라 ‘KCFF 문화예술 AWARD’를 신설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예술인 5명에게도 각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해외 유명작 및 국내외 초청작 상영회와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GV), 영화인 세미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인과 대중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kcff.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이메일 : kcff_ask@naver.com 웹사이트 :https://www.kcff.kr/ 담당 : 이희주 간사 (010-6371-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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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6
  • 빅콰이어, 청소년 위한 ‘100% 장학 보컬 프로그램’ 전격 실시
    14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급 가스펠 합창단 ‘빅콰이어(Big Choir)’가 음악적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파격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빅콰이어는 이번 봄 분기 한정으로 청소년 보컬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전액 면제하는 ‘100%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노래를 즐기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을 넘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평소 찬양과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며,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실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빅콰이어의 안찬용 대표(서울장신대 교수)는 "자신의 재능을 성장시키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2회, 월 1,440분의 압도적인 몰입 교육 교육 과정은 일반적인 보컬 레슨과 차별화된 고강도 밀착 커리큘럼으로 운영됩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180분씩, 주당 총 360분의 집중 훈련이 이루어진다. 한 달 기준으로는 무려 1,440분에 달하는 밀도 높은 수업이 진행되며, 화요일에는 숙대입구역 인근 삼일교회에서, 목요일에는 신림역 인근 동산교회에서 교육이 실시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발성과 호흡은 물론 표현력과 무대 매너까지 보컬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수진 및 전문가의 직접 지도… "무대 경험까지 원스톱 지원“ 강사진의 면면 또한 화려합니다. 찬양사역자와 대학교수, 프로듀서 등 국내 최고의 보컬 디렉터들이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뉴질랜드와 강릉 세계합창대회 팝 앙상블 챔피언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수상한 빅콰이어의 노하우가 교육 과정에 그대로 녹아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전 기회도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성장 단계에 따라 빅콰이어 정단원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코러스 참여나 음악 방송 출연 등 프로 무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음악적 재능을 꽃피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등록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 문의는 사무국(02-2608-769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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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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