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의 Aaron Burden
오늘의 열방* (3/7)
미국인 4%만 성경적 세계관 보유… Z세대는 1%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 문화연구센터가 미국 성인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은 전체의 4%에 그쳤다. 조사에서는 10%가 혼합주의적 신앙을 가진 ‘신흥 추종자’, 85%는 다른 세계관을 따르는 ‘세계 시민’으로 분류됐다. 특히 Z세대 가운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비율은 1%로 가장 낮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2%,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각각 7%로 나타났다. 복음주의 교회 출석자 가운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비율도 2020년 21%에서 올해 11%로 감소했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53%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지 않는 ‘개념적 기독교인’으로 분류됐다.
월드비전, “중동·북아프리카 아동 4480만 명 생명 위협”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1억 1000만 명의 아동이 분쟁 영향을 받는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480만 명은 생명을 위협받는 수준의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아동은 식량 부족과 질병 확산, 교육 중단뿐 아니라 조혼과 아동 노동 등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또한 현재 9920만 명에게 보건·영양 지원, 4000만 명에게 보호 지원, 3850만 명에게 교육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드비전 레바논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대피소와 피란민 가정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만 5000명의 피해 주민에게 긴급 식량을 전달했다.
파키스탄 기독교인 노동자 고문 사망 의혹… 고용주 ‘자살 위장’ 논란
파키스탄에서 21세 기독교인 농장 노동자 마커스 마시가 고문 끝에 숨진 가운데, 고용주들이 마시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마커스는 같은 지역의 무슬림 농장주들이 운영하는 소 농장에서 약 5년간 일해 왔다. 사건 당일 고용주 측은 가족에게 마커스가 축사 천장에 목을 매 숨졌다고 알렸지만, 시신을 확인한 가족은 심한 멍과 화상 자국 등 고문 흔적을 발견하며 의심을 품게 됐다. 또 가족들은 고용주와 관련된 변호사들이 부검 절차에 필요하다며 빈 서류에 지문을 찍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지역 기독교인 수십 명이 시신을 도로에 놓고 항의 시위를 벌이며 형사 사건 등록을 요구했고, 경찰은 결국 정식 사건(FIR)을 접수했다. 유족은 영향력 있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며 투명한 수사와 정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러·우크라, 500명씩 전쟁 포로 교환 합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를 각각 500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측 종전협상 단장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우크라이나와 500대 500 포로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가 미국이 중재한 3자 협상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포로 교환 합의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날 200명의 포로를 교환했으며 5일까지 300명을 추가로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교환 대상에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군 포로는 한국 탈북민 단체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 귀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포로들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
독일 학생, 징병제 도입 반대 시위
독일 정부가 병력 부족에 대비해 사실상 징병제 재도입 가능성을 열어 둔 새 병역제도를 시행하자 학생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5일 연합뉴스가 dpa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학생단체 ‘병역의무 반대 학교파업’이 조직한 집회에 전국 90여 개 도시에서 약 5만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죽음은 시간표에 없다’, ‘똑똑한 머리는 철모에 맞지 않는다’ 등의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했다. 이들은 연방의회가 새 병역법을 의결한 지난해 12월에도 전국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올해 1월 시행된 새 병역법은 18세 남녀에게 군복무 의사를 묻는 설문을 보내고 남성은 반드시 응답하도록 규정했다. 또 내년부터는 18세 남성 전원에게 징집을 전제로 한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의회 의결을 거쳐 징병제를 도입할 수 있으며, 약 18만 명인 현역 군인을 2035년 최대 27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무장 논의 끝에 병역법을 개정해 도입했으며 정치권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