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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앞에서 만들어진다"
- 진정한 리더가 절실한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리더십을 소개한 이장로 교수 혼돈의 시대, 한국 교회와 사회는 '진정한 리더'에 목말라 있다. 권위로 군림하던 리더들이 몰락하고, 성과만을 좇던 조직이 뿌리째 흔들리는 이 시대에, 이장로 교수(고려대학교 명예교수•온누리교회 장로 ; 이하 이 교수)가 조용하지만 묵직한 울림으로 새 책을 내놓았다. 두란노 출판사에서 출간된 《살리는 리더십 죽이는 리더십》은 단순한 경영서도, 편의적 신앙 에세이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에 담긴 리더십 원리를 현대 경영학과 리더십 이론의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앙인과 비신앙인 모두에게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이 교수를 만나 책이 탄생한 배경과 그의 리더십 철학, 그리고 한국 교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제언을 들었다. "리더십 위기의 진짜 원인은 내면의 공허함" 이 교수는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한국 사회와 교회 모두에서 리더십의 위기가 심각합니다. 그런데 그 위기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기술의 문제나 전략의 문제가 아니에요. 리더 내면의 공허함, 즉 '왜 이 자리에 서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기업과 교회 현장을 오가며 수많은 리더를 만나왔다. 화려한 외형과 달리 조직을 병들게 하는 리더, 평범해 보여도 구성원들을 살리고 성장시키는 리더.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이 교수는 그 해답을 2천 년 전 한 인물에게서 찾았다. "예수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입니다. 그분은 어떤 공식적인 조직도, 물리적 권력도, 막대한 자본도 없었지만, 열두 명의 제자를 통해 세상을 바꾸셨어요. 그 원리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 교수는 이 말을 하면서도 조심스러움을 잃지 않는다. "예수님을 단지 리더십의 아이콘으로 소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분의 리더십은 철저히 섬김과 희생,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4대 리더십 모델과 예수님의 삶: 이론과 신앙의 통합 《살리는 리더십 죽이는 리더십》의 학문적 강점은 현대 리더십 이론과 성경적 통찰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데 있다. 이 교수는 진정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 섬김 리더십(Servant Leadership), 임파워먼트 리더십(Empowerment Leadership),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이라는 현대 경영학의 4대 리더십 모델을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 조명한다. "처음 이 작업을 시작했을 때, 혹자는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깊이 읽어나갈수록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예수님의 삶은 이 모든 리더십 이론의 원형이자 완성이었습니다. 이론이 먼저가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셨던 거죠." 그는 요한복음 13장의 세족식(洗足式) 장면을 예로 든다. 유월절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신 예수님의 행동은 섬김 리더십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교수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 장면에서 예수님은 동시에 진정성 리더십, 임파워먼트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을 모두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말씀과 행동이 완전히 일치했고, 제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셨으며, 그들의 가치관과 세계관 자체를 변혁시키셨으니까요.“ 책에는 넬슨 만델라, 마더 테레사, 애플의 스티브 잡스, 그리고 한국의 다양한 교회 지도자들의 사례도 등장한다. 이 교수는 이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각 리더십 모델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리더십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결정과 관계,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것이죠. 독자들이 이 실 제 사례들을 통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스스로 물어보길 바랐습니다. 살리는 리더는 구성원들의 가능성을 보고, 죽이는 리더는 자신의 가능성만 봅니다. 살리는 리더는 실패한 사람을 세우고, 죽이는 리더는 실패를 이용합니다. 그 차이의 뿌리에는 결국 '나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리더십': 이 시대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 책의 5부, '하나님 나라 리더십'은 이 교수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다. 앞의 네 가지 리더십 모델이 개인, 관계, 조직, 사회 차원을 각각 다룬다면, 하나님 나라 리더십은 이 모든 차원을 하나의 거대한 비전 아래 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 교수는 이를 "리더십의 완성형"이라고 부른다. "기존의 리더십 이론들은 대부분 '효율성'과 '성과'를 중심에 놓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리더십은 다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이 상황에서 무엇을 원하시는가.' 이 질문 앞에 서면, 리더십의 목적 자체가 달라집니다. 더 이상 조직의 성장이나 리더 개인의 명성이 최종 목표가 아니에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 즉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목표가 됩니다." 그가 언급한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라는 표현은 주기도문의 한 구절이다. 그는 이 기도가 단순한 신앙 고백이 아니라 크리스천 리더의 실천 강령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하나님 나라 리더십의 일곱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비전의 초월성, 섬김의 철저성, 진정성의 일관성, 공동체의 형성, 변혁의 추구, 영적 민감성, 그리고 고난의 수용이 그것이다. 특히 마지막 요소, '고난의 수용'에 대한 그의 설명은 인상적이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십자가를 통과했습니다. 고난을 회피하거나 최소화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더 깊은 열매를 맺는 리더십이에요. 한국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이 부분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교회 리더십의 위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 교수는 한국 교회의 현실 앞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최근 몇 년간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불거진 세습 논란, 재정 비리, 성 문제 등은 한국 교회의 리더십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교회 내 권위주의적 리더십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목회자를 비판하면 불경한 것으로 보는 문화, 교회를 개인 왕국처럼 운영하는 관행, 투명한 재정 공개를 거부하는 태도. 이 모든 것이 '죽이는 리더십'의 전형입니다." 그는 이를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환원하지 않는다. "시스템의 문제, 구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견제와 균형이 없는 조직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개인도 변질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개인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리더십으로 나아갑니다.“ 이 교수가 특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리더십 모델의 부재'다. "목회자 자녀들이 아버지의 설교를 듣고 자랐지만, 그 설교대로 사는 삶을 목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과 삶이 다른 리더십, 그것이 다음 세대를 교회에서 내쫓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그는 여기서 예수님의 진정성 리더십을 다시 소환한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진리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리더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메시지 자체여야 합니다.“ 소명에서 시작하는 리더십: "나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이 교수의 리더십 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개념이 '소명(召命)'이다. 책의 각 장 말미에는 '소명 DNA 자기 점검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이 코너는 독자들이 단순히 리더십 이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소명을 재발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리더는 앞장서면서도 끊임없이 아래로 내래가는 섬김의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는 이장로 교수 "리더십의 출발은 자기 인식에서 시작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부름받았는가.'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질문을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던져왔다고 고백한다. 이 교수는 30대 초반, 촉망받는 기업인으로서 경력의 절정기에 신앙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때까지 저는 성과와 인정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 모든 것을 얻은들, 그게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멈추게 되었어요." 그는 그 물음이 자신을 성경으로, 그리고 예수님의 리더십으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예수님을 리더로 만난 것은, 제 삶과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 더 이상 리더십이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죠.“ 그가 강조하는 '리더십 훈련 방법' 역시 실용적이다. 책은 각 장의 말미에서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제시한다. 섬김을 실천하는 방법, 구성원을 임파워먼트하는 구체적인 기술, 조직 내에서 진정성을 유지하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리더십은 세미나 한 번, 책 한 권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일의 선택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형성되는 것입니다. 저는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실제 삶의 현장에서 실험해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십자가를 통과했습니다. 한국 교회의 리더십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고난을 피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공동체를 살리는 리더십. 그것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모습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리더십 교과서 이 교수는 이 책이 특정 계층이나 직분을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직장에서 팀을 이끄는 팀장, 교회에서 청년부를 섬기는 간사, 모두가 리더입니다. 리더십은 직함이 아니라 영향력이에요.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갑니다." 그는 특히 한국 사회에서 다음 세대 리더십 형성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MZ 세대는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강한 거부감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옳습니다. 하지만 권위에 대한 거부가 곧 리더십의 부재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진정성과 섬김에 기반한 새로운 리더십 모델이 제시되어야 해요.“ 그는 이 책이 교회 지도자들에게 특히 깊이 읽히기를 바란다. "목회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리더십을 다시 만나기를 원합니다. 성공한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리더가 되는 것. 그것이 교회 공동체를 살리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실제로 책의 일부 내용은 기존의 교회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과 대학원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삶 전체로 쓴 책,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 인터뷰 내내 이 교수는 이론가보다 실천가의 면모를 더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이 책이 서재에서만 쓰인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저는 이 책에서 제가 경험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섬김의 리더십을 말하려면, 내가 먼저 섬겨야 했어요. 임파워먼트를 말하려면, 내 제자들과 학생들이 실제로 성장하는 것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수십 년간의 기업 경영과 신학 연구, 그리고 현장 사역의 경험이 이 책 한 권에 녹아 있다. 그는 이 책이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살리는 리더십 죽이는 리더십》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이 교수는 후속 연구로 '하나님 나라 리더십'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훈련 워크숍과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책은 씨앗입니다. 이 씨앗이 독자의 마음에 심기어져 삶의 현장에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공동체를, 교회를, 사회를 살리는 리더십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 교수는 조용히 한마디를 덧붙였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에요. 리더는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 부르심 앞에 무릎 꿇을 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십이 시작됩니다." 십자가 앞에서 시작되는 리더십. 그것이 이 교수가 이 시대의 한국 교회와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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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앞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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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기총, "교회 해산법은 위헌적 종교 탄압" 강력 규탄
-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회는 3월 19일 오전 10시 4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해산입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대광기총, 총회장 심하보 목사)가 3월 19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정부의 이른바 '교회 해산법' 추진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부산·충남·충북·강원·수도권 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교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15932호)'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헌법 위에 선 반종교 입법" 경악…성명서 낭독으로 강경 대응 천명 기자회견은 대광기총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광기총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부산기독교연합회 직전대표회장),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이구일 목사,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특임교수 김종걸 교수가 차례로 교계 대표 발언에 나섰으며, 총회장 심하보 목사가 공식 성명서를 낭독함으로써 약 20분간의 기자회견을 마쳤다. 대광기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해당 개정안을 "반종교적·위헌적 독소조항을 담은 악법"으로 규정하고, "순교적 각오로 맞설 것"을 선포했다. 성명서는 개정안의 세 가지 독소조항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먼저 개정안 제38조의2가 주무관청으로 하여금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만으로 영장 없이 교회에 출입해 장부를 검사하고 관계인을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광기총은 이를 헌법상 영장주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자 공무원이 예배 현장에 잠입해 설교를 감시하는 '현대판 종교 재판'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개정안 제80조가 설립허가가 취소된 종교법인의 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킨다고 명시한 데 대해, "성도들의 자발적 헌금으로 형성된 사유재산을 정당한 보상 없이 강제 몰수하는 것은 헌법 제23조 재산권을 침해하는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종교의 정치 참여를 '반란'으로 지칭하고 개신교에 대한 수사와 제재 강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행정부 수반이 특정 종교를 범죄 집단화하는 처사"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정교분리는 종교를 통제하기 위한 원리가 아니라 국가 권력이 종교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유의 원칙이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종교 자유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 이구일 목사 성명서를 낭독하는 심하보 목사 "정교분리 왜곡" 비판…이단 판단도 국가가 아닌 교회 몫 교계 대표 발언에 나선 이구일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는 개정안을 지지하는 측이 내세우는 '종교의 정치 개입 방지'와 '이단 정리 필요성'이라는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목사는 "국가가 종교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순간, 종교는 더 이상 자유로운 공동체가 아니라 정권의 판단에 따라 존재 여부가 결정되는 대상으로 전락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단 여부는 신학과 교리의 문제로 교회 공동체 내부에서 판단해야 할 영역이며, 국가가 이단을 판단하기 시작하는 순간 신앙 통제 국가의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영진 목사는 발언에서 해당 법안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교회폐쇄법"이라고 규정하고, "히틀러와 스탈린, 김일성 같은 독재자들이 만들던 법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걸 교수는 또한 "동성애와 동성혼은 가정을 해체하고 다음 세대의 가치관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결국 교회의 가르침이 반인권으로 규정되는 역차별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최근 진보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평등법) 법안이 동성혼 합법화를 사실상 추진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회 해산법까지 추진된다면 교회의 설교와 신앙 표현 자체가 통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요구 거부 시 정권 퇴진 불사"…전국 교계 결집 예고 대광기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 세 가지 사항을 공식 요구했다. ▲민법 개정안의 즉각 폐기 ▲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에 대한 탄압 중단 ▲영장주의를 무시한 교회 사찰 및 재산 몰수 시도의 즉각 중단이 그것이다. 아울러 "이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7만 교회, 1,200만 성도와 함께 정권 퇴진을 불사하는 강력한 저항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광기총 관계자들 대광기총은 이번 기자회견을 단순한 성명 발표가 아닌 한국교회 종교 자유 수호 운동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향후 전국 교회 배포 및 SNS 확산, 관련 법안 대응 및 국회의원 면담, 주요 교단 참여와 대형 교회 목회자 초청 설명회, 거룩한방파제·악대본 등 유관 기관과의 연대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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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와 진단
- 이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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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기총, "교회 해산법은 위헌적 종교 탄압"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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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신앙의 자유인가, 타협의 강요인가
- 미국 제9연방항소법원이 워싱턴주 올림푸스 스파(Olympus Spa) 사건에서 내린 판결은 단순한 법리 다툼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기독교적 세계관의 공적 공간으로부터의 축출을 선언한 판결이며, 창조 질서에 근거한 신앙 양심의 경영권을 법의 이름으로 무력화한 사건이다. 법원은 트랜스젠더의 출입을 제한한 스파의 방침을 차별로 규정함으로써, 성별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그에 따른 삶의 실천을 공적 영역에서 퇴출시켰다. 이 판결이 낯선 타국의 이야기로 들린다면, 우리는 아직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것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이 끊임없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번 사건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내일의 예고편이다. “중립”이라는 허울과 신앙의 공동화 법원은 차별금지법(WLAD)이“중립적이고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법”이기 때문에 종교적 신념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결사의 자유에 관한 스파 측의 주장은 모두 기각됐다. 법원이 말하는 중립은, 그러나 진정한 중립이 아니다. 특정한 세계관을 법의 언어로 확정하고, 그에 배치되는 신앙을 사적 영역으로 봉인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런 세대를 거슬려 살기를 요구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12:2). 신앙은 예배당 안에 머무는 감정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판결은 공적 생활에서 그 분별의 권리를 박탈했다. 신앙을 가질 자유는 허용하되, 신앙대로 살 자유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역설이다. 창조 질서의 훼손과 원죄적 오만 이번 판결의 핵심 문제는 생물학적 성(Sex)보다 개인의 젠더 정체성(Gender Identity) 선언을 법적으로 우선시했다는 데 있다. 이는 성경의 선포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1:27). 하나님이 세우신 남녀의 구별은 억압이 아니라 창조의 질서이며 은혜다. 인간 스스로 자신의 성별을 규정하겠다는 주장은, 창조주의 섭리를 넘어서려는 오만이다. 그것은 에덴의 원죄 -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 -의 현대적 재현이다. 법이 이를 권리로 옹호하는 순간,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 질서는 흔들린다. 올림푸스 스파는 한국 전통 목욕 문화(찜질방)에 기반한 시설로, 나체 서비스의 특성상 성별 분리는 운영의 핵심 원칙이었다. 이러한 문화적·윤리적 맥락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 평등 기준을 적용한 것은, 창조 질서를 차별로 낙인찍는 가치 전도의 극치다. 한국 교회가 대비해야 할 세 가지 전선 미국의 이 판결은 차별금지법이 실제로 작동할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국 교회는 다음 세 가지 전선에서 진지한 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강단의 자유다. 죄를 죄라 말하는 설교, 성경적 인간 이해를 전하는 선포가 법적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4:2)는 사명이 법치의 이름 아래 위협받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둘째는 교육의 영역이다. 기독교 학교에서 창조 질서를 가르치는 것이 혐오 표현으로 규정되고,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이 법적 제약을 받게 될 수 있다. 셋째는 일상의 공간이다.여성 전용 사우나, 탈의실과 같은 최소한의 도덕적 경계마저 평등의 이름으로 허물어지는 날이 올 수 있다. 이는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미국에서 이미 현실이 된 문제다. 진리의 기치를 내려놓지 말라 교회는 두 가지 유혹 앞에 서 있다. 세상의 법에 굴복하여 타협의 길을 선택하는 것과, 감정적 반발로 소모적 갈등을 자초하는 것이다. 어느 쪽도 답이 아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은 사도들이 걸어간 그 길이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사도행전5:29). 기독교는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한다. 트랜스젠더 당사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교회는 그들을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 그러나 사랑은 진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를 담보로 한 타협은 결국 사랑도, 진리도 아닌 것이 된다. 한국 교회는 이 시대의 흐름을 분별하며 더 깊은 신학적 성찰과 성숙한 공적 발언으로 나아가야 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마태복음5:13). 맛을 잃은 소금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 바로 진리의 짠맛을 지켜야 할 때다. 진리를 배제한 자유는 방종이며, 하나님을 떠난 평등은 억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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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신앙의 자유인가, 타협의 강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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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기술 아닌 전심”... 한국교회 예배 회복 위한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 개강
- 한국 교회의 예배가 형식적인 ‘완성도’를 넘어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예배 사역의 올바른 방향성과 깊은 영성을 함께 세우는 전문 교육 과정이 마련되었다. 한국예배기획연구원(원장 안찬용 교수)이 주최하고 창조공장이 주관하는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가 오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10주간 서울 관악구 동산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음악 기술 전수를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와 예배자의 본질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완성도보다 중요한 ‘바른 예배’... 4대 핵심 이슈 집중 조명 최근 한국 교회는 화려한 조명과 세련된 음향 등 예배의 외형적 완성도는 높아졌으나, 정작 예배자의 중심과 영성은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직면해 있다. 이번 훈련학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배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드리는 것"이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교육 과정은 크게 네 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예배의 본질 회복: 참된 예배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다룬다. 사역자의 정체성 확립: 예배 인도자와 팀원이 가져야 할 영적 태도를 점검한다. 워십팀의 건강한 운영: 지속 가능하고 은혜로운 팀 운영의 실제를 배운다. 다음 세대 리더 양성: 한국 교회 미래를 책임질 예배 리더를 세우는 데 집중한다. 박정관·송정미 등 한국 대표 예배 사역자 총출동 이번 훈련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제, 영성을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강사진이다. 개강 첫날인 3월 30일에는 박정관 목사(문화연구원 소금향)가 '참된 예배, 참된 예배자'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선교사가 '다윗의 마음'을 전하며, 현대 예배학의 권위자 가진수 교수(월드미션대학교)가 현대 예배의 기초와 미래를 조명한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무 전문가들의 강의도 풍성합니다. CCM 아티스트 함부영 교수가 사역자의 태도를,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가 예배 기획과 연출을 강의한다. 또한 정성훈 목사(플라이프 워십)의 운영 전략, 박경배 교수의 테크니컬 예배 이해, 이종현·이주영 교수의 밴드 앙상블 및 하모니 특강이 이어진다. 마지막 과정은 ‘찬양 사역의 대모’ 송정미 찬양사역자의 실연 강의와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평신도부터 목회자까지... “전 교회적 예배 회복 운동” 지향 본 과정은 특정 전문가들만을 위한 학교가 아니다. 예배인도자, 찬양팀, 성가대원뿐만 아니라 예배를 섬기고자 하는 모든 성도에게 문을 열어두었다. 이는 예배 사역이 특정 리더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성도가 함께 세워가야 할 사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학교를 기획한 안찬용 교수는 "이번 훈련학교를 통해 각 교회마다 건강한 예배팀이 세워지고, 한국 교회 전체의 영적 흐름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라며 "작은 부흥의 시작이 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일정 및 등록 안내 강의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신림역 인근 동산교회에서 진행된다. 등록비는 27만 원이며, 조기 등록 및 단체 등록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차 사전 등록은 3월 22일까지 26만 원, 2차 사전 등록은 3월 30일까지 26만 5천 원이다. 특히 6명 이상 단체 등록 시 인솔자 1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개별 교회 찬양팀 전체의 성장을 돕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배기획연구원(02-2608-769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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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기술 아닌 전심”... 한국교회 예배 회복 위한 ‘2026 예배찬양사역자 훈련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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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사모10명 중9명, 최근3년 내 육체적·정신적 건강 위기 경험
- 소형교회 사모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최근 3년 안에 육체적·정신적 건강 위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비율은 목회자의 거의 두 배에 달했고, 삶의 만족도는 목회자보다 낮았다. 사역의 무게를 온몸으로 버텨온 사모들의 현실이 수치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랑의교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교섬(한국교회 섬김의 날) 참가 사모(소형교회 중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는 소형교회 사모들의 사역 실태와 건강 상태, 소명 인식, 경제활동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역할은 다중, 만족도는 낮아… 사모의 하루 사모들이 교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복수응답)을 살펴보면, 심방·돌봄이 78%로 가장 높았고, 식사 준비(67%), 예배 진행 보조(51%), 상담·신앙 지도(42%), 새가족 환영 및 정착 지원(38%) 순이었다. 돌봄과 섬김이 중심인 다중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회 사역 참여에 대해서는 대다수(97%)가 필요성에 공감했다. “목회자 부부이므로 일정 수준 참여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0%, “적극 참여가 당연하다”는 응답도 37%에 달했다. 신학 교육 경험이 있는 사모일수록 적극적 참여 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가정과 교회 사역의 균형을 묻는 질문에서는 “교회 사역에 더 비중을 둔다”는 응답이 35%로, “가정에 더 비중을 둔다”(9%)보다 훨씬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읍·면 지역 거주자일수록 교회 사역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 같은 헌신이 삶의 만족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매우+약간 만족)는 45%로, 동일 규모 소형교회 목회자(54%)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대도시 거주 사모(62%), 영적 상태가 건강한 사모(72%)에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번아웃43%… "무기력·수면장애·불안" 사모의 속병 최근 3년 내 육체적 건강 어려움을 경험했다는 사모는 87%, 정신적 건강 어려움을 경험했다는 사모는 86%로, 거의 대부분이 크고 작은 건강 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적 건강 어려움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무기력(68%)과 수면장애(67%)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불안·염려·강박·트라우마(55%), 우울·조울(35%)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사모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단일한 증상이 아닌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번아웃 상태라고 응답한 사모는 43%로, 목회자 번아웃 비율(25%)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교회 사역 관련 스트레스가 “크다”고 응답한 사모도 34%에 달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크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재정적 압박이 49%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목회 사역으로 인한 체력적 피로·건강 문제(28%), 남편(목회자)과의 관계(24%), 교회 내 갈등이나 문제 상황(1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출석 교인 30명 미만의 소형교회 사모(57%)에서 재정적 압박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명 의식95%지만… "이 길, 자녀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37% 사모 역할을 하나님의 부르심(소명)으로 인식하는 사모는 95%에 달해, 대다수가 사모 역할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만 49세 이하 젊은 세대 사모(85%)는 50대 이상(97%)에 비해 소명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이 소명을 다음 세대에 권하겠다는 응답은 31%에 그쳤고, “권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31%는“보통”이라고 답했다. 사역의 무게가 다음 세대로의 계승에 대한 소극적 태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다음 세대에 사모 역할을 권하겠다는 응답이 39%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사역 스트레스가 없는 사모(63%)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세대 계승 의식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된 셈이다. 경제활동·소그룹에서 찾는 출구… "성도44%는 수용적" 사모 이후 직업(과거 또는 현재, 중복응답)으로는 돌봄·보육 분야가 50%로 가장 많았고, 교육·강의(32%), 사회복지·비영리 기관 근무(27%), 일반 직장(1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접적으로 사람을 돕고 돌보는 분야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모가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성도들이“수용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로, “수용적이지 않다”(23%)의 약 2배였다. 49세 이하 사모(50%)와 미자립교회 사모(49%)에서 성도들의 수용적 태도에 대한 긍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모 소그룹 참여 비율은 62%로 나타났다. 영적으로 건강하다고 응답한 사모(72%)와 번아웃이 없는 사모(68%)에서 소그룹 참여율이 더 높아, 사모 소그룹이 영적·정서적 안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 신학 교육의 경우, 학위 과정(학사·석사·박사)을 이수한 사모는 41%였으며, 재학·휴학·중퇴 등 부분 이수자(15%)까지 포함하면 56%가 신학 교육 과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생 강요 말고, 개인과 연대를 지원하라" 이번 조사에 따른 목회적 제언으로는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사모를“사역의 조력자”가 아닌 하나님 앞에 부름받은 한 개인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모 개인의 은사와 자아실현을 존중하는 교회 문화가 형성될 때, 목회자의 사역도 더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둘째, 사모 소그룹과 같은 공감·연대의 네트워크를 교회와 노회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사모들이 안전하게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는 자발적 소그룹 지원과 함께, 전문 상담과 영적 돌봄을 결합한 통합적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기사의 설문 통계 그림은 모두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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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사모10명 중9명, 최근3년 내 육체적·정신적 건강 위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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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기노회, ‘사회복지·이주민 선교’ 엔진 달았다… 청림교회 장윤제 목사 영입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남경기노회가 현대 목회의 핵심 과제인 사회복지와 이주민 선교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교단 내 ‘복지 노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남경기노회(노회장 유병구 목사)는 지난 3월 1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양문교회(담임 정영교 목사)에서 제49회 1차 임시노회를 소집했다. 이번 노회의 핵심 안건은 황동노회 소속이었던 청림교회와 장윤제 목사의 이적 및 가입 건으로, 노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환영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병구 노회장 “목사의 정체성은 곧 순종과 사명” 회무 처리에 앞서 진행된 개회 예배에서 노회장 유병구 목사(사랑하는교회)는 로마서 1장 1절을 본문으로 ‘목사의 정체성’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하며 사명자의 자세를 역설했다. 유 목사는 “바울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칭한 것은 자신의 의지를 꺾고 주인의 뜻에 전적으로 복종하겠다는 결단”이라며, “목회자가 하나님께 택정함을 입었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질 때 비로소 사역의 방향성이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이는 새로운 터전에서 사역을 시작하는 장윤제 목사와 노회원들에게 사역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우는 메시지였다. ‘사회복지 인재’로 파격 영입… 노회 역량 강화 기대 이어진 회무에서는 청림교회와 장윤제 목사의 가입 절차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유병구 노회장은 이번 영입이 단순한 소속 변경을 넘어 ‘사회복지 인재 추대 방식’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유 노회장은 “장윤제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작은도서관 운동’과 ‘이주민 사역’의 모델을 제시하며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청림교회의 합류는 남경기노회가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장윤제 목사 “300만 이주민 시대, 교회가 평생교육의 거점 되어야” 남경기노회의 일원이 된 장윤제 목사는 답사를 통해 향후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목사는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명 시대를 맞아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컬(Glocal)’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목사는 “글로컬 작은도서관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회 공간을 활용한 주중 교육과 지역사회 평생교육 시스템을 공고히 하여, 다음 세대와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입으로 남경기노회는 장윤제 목사가 보유한 복지 및 교육 콘텐츠를 노회 산하 교회들과 공유하며, 급변하는 목회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교회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노회에서는 정민영 목사의 평양제일노회(삼일교회) 이거 청원 건도 함께 처리되며 모든 회무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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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기노회, ‘사회복지·이주민 선교’ 엔진 달았다… 청림교회 장윤제 목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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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요
- 경기도 가평,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매년 4월이면 이 땅 위에 2천 년 전 예루살렘이 다시 살아난다. 빌라도 법정의 야유, 골고다를 향한 무거운 발걸음, 그리고 십자가 위의 침묵. 이 모든 장면 속에 관객은 없다. 누구나 배우가 되어, 직접 그 고난의 길 위에 선다. 라틴어로 '십자가의 길'을 뜻하는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이 특별한 신앙 체험 연극의 뒤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걸어온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이원승 장로(㈜디마떼오 대표, 서울 덕수교회)다. 웃음꾼의 탄생, 무대에서 빛나다 1960년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태어난 이원승은 초등학교 시절 대전으로 이사한 뒤, 중앙대학교에 입학해 연극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1982년 제2회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정식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헬로우 일지매' 캐릭터로 전국에 얼굴을 알렸다. 청춘만만세,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연극 무대도 넘나들었다. 특유의 외모와 유머 감각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그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는 '코미디언'이었다. 그러나 그가 진짜 원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연극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종영을 맞이하며 방송 무대가 좁아졌을 때, 이원승은 오히려 연극 무대로 더 깊이 걸어 들어갔다. 강부자 모노드라마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고 제작하면서 연극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져갔다. 훗날 그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웃음을 팔던 코미디언이 학문으로 연극을 탐구하는 연구자가 된 것이다. 나폴리의 피자, 한국에 꽃피우다 1997년, 운명 같은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도전 지구탐험대'의 제안이었다. "이탈리아 나폴리로 가서 전통 피자를 배워 오라." 방송 출연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나폴리에서 이원승은 전혀 다른 세계를 만났다. 세계적으로 명사들이 즐겨 찾는 유서 깊은 피자 가문 '디마떼오(Di Matteo)'. 그곳에서 그는 일주일 동안 반죽부터 장작 화덕에 굽는 법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그때 맛본 나폴리 피자의 충격은 단순한 미식 경험이 아니었다. '이 맛을 한국에 들여와야 한다'는 확신이 가슴속 깊이 박혔다. 그러나 디마떼오 가문으로부터 한국 독점 사업권을 얻어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높은 로열티를 요구하며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중, 이탈리아 피자집 사장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된 이원승은 그 자리에서 무려 2시간에 걸친 팬터마임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그 공연 덕분에, 마침내 독점 사업권 계약이 성사됐다. 그야말로 배우의 본능이 비즈니스를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1998년 1월, 한국 최초의 나폴리 정통 화덕 피자집 '디마떼오'가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픈한 바로 그 시점은 IMF 외환위기의 한복판이었다. 하루에 찾아오는 손님이 겨우 열 팀 남짓, 빚은 쌓여갔고 가게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원승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훗날 고백했다. 그때 친구의 한 마디가 그를 살렸다. '저녁에 맥주나 한잔하자.'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그 말 한 마디가 절망 속에 놓인 한 사람의 생명을 붙든 것이다. 위기는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그 이후 이원승은 다시 일어섰다. 죽을힘을 다해 피자를 구웠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하는 부팔라 치즈와 신선한 재료로 맛의 차별화를 이루어갔다. 그 고통의 시간 동안 사업 부진으로 첫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는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식재료, 참나무 화덕의 열기, 피짜욜로(피자 장인)의 전통 수타 기법, 이 삼위일체가 대학로 디마떼오를 서울의 명소로 바꾸어 놓았다. 연 매출 11억 원을 넘어서며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그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비결이 뭔가요?' 이원승은 웃으며 대답했다. '위기는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시간이 걸릴 뿐, 반드시 지나갑니다.‘ 이탈리아 유학생과 신앙 그리고 새로운 사랑 사업이 다시 빛을 찾아가던 무렵, 이원승의 삶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디마떼오 레스토랑에 잠시 아르바이트로 왔던 이탈리아 유학생과의 만남이었다. 그 친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던 이원승은 '교회에 다닌다'고 말했다. 사실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말을 뱉는 순간, 어릴 적 학교 채플 시간에 들었던 한 구절이 불현듯 마음을 두드렸다.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오래전 씨앗처럼 심어진 말씀이 수십 년 만에 싹을 틔우는 순간이었다. 이원승은 진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깊은 목마름이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같은 시기, 그의 삶에 김경신이라는 여인이 들어왔다. 월드컵을 대비한 통역사로 활동하던 김경신은 이원승과 만나 사랑에 빠졌고, 두 사람은 재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오늘날 김경신은 비아 크루치스의 총감독으로서 남편과 함께 이 문화선교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피자집 사장과 통역사의 만남이, 십자가 즉흥극이라는 특별한 사역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는 고백한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천동설이었어요. 내가 중심이 되어 모든 것이 돌아가는 줄 알았죠.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는 지동설로 바뀌었습니다. 그분이 중심이시고, 나는 그분이 계신 곳으로 가서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왔던 삶의 모든 굴곡이, 그에게는 하나님의 섭리로 다시 읽혔다. 가평 북한강 언덕에 극장을 세우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이원승의 고민도 깊어졌다. 연극인으로서, 성경학도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쌓아온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쓸 수 있을까.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온 세상을 멈춰 세운 그 시간을 오히려 준비의 때로 삼았다.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와 함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약 4천 평(1만 2천 평방미터)의 대지에 3년에 걸쳐 '가평 디마떼오 극장'을 조성했다. 대극장과 소극장, 다목적 야외 공간이 어우러진 이 독특한 테마형 공연장은 오직 하나의 꿈을 위해 태어났다. 십자가의 길—비아 크루치스를 이 땅 위에 재현하는 것. 유럽을 여행하던 중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100년 넘게 이어온 비아 크루치스 행사에 참여했던 이원승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엔 아쉬움이 남았다. '왜 십자가의 수난과 구원의 본질보다 퍼레이드처럼 흐르는 걸까. 즉흥극으로 한다면, 참여자 스스로가 성경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 질문 하나가 비아 크루치스의 씨앗이 됐다. 2023년, 비아 크루치스 첫걸음을 내딛다 2023년 4월 6일, 마침내 첫 비아 크루치스가 가평 디마떼오 야외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원승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 공연의 형식은 기존의 어떤 연극과도 달랐다. 관객석은 없었다. 참여자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유대인 의상을 건네받고 각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로마 병사, 제사장, 이스라엘 군중, 제자들—2천 년 전 골고다의 인파가 21세기 가평 언덕 위에 다시 살아났다. 공연은 소극장의 빌라도 재판정에서 시작해 채찍과 조롱의 현장, 십자가를 끌고 가는 약 150미터의 길, 그리고 대극장인 골고다 언덕까지 이어졌다. 매 장면마다 공간을 이동하며 진행되는 이 여정에서, 참여자들은 보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건의 한복판에 선 사람이 됐다.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예수의 재판을 지켜보며, 군중 속에서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외치며, 십자가를 진 예수의 발소리를 들으며 — 관객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고난의 이야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방법론의 이름은 '로고스 플레이(Logos Play)'다. 이원승이 연극학 박사 연구를 통해 발전시킨 이 즉흥극 기법은, 참여자들이 미리 알고 있는 성경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즉흥적인 반응과 연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코메디아 델라르테처럼 특정된 인물과 이야기 구조가 뼈대를 이루고, 그 안에서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반응한다. 결과적으로 성경 본문에 대한 깊은 인식과 감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첫 해 270명이 이 특별한 여정에 동참했고, 2024년에는 350여 명의 유료 참여자가 함께했다. 2025년에는 공연 하루 전날부터 1박 2일 연극 캠프 '플레이 캠프'가 더해지며, 더욱 깊어진 형태로 진행됐다. 골고다 언덕에서 들려온 간증들 비아 크루치스가 특별한 것은 공연의 완성도 때문만이 아니다. 참여자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예기치 않은 감동과 신앙적 각성 때문이다. 이원승은 잊지 못하는 간증 하나를 자주 소개한다. 비기독교인이었던 한 현장 스태프의 이야기다. 공연 중 언덕 위에서 돌이 굴러내려오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스태프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몸으로 돌을 막다가 다리를 다쳤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이원승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이까짓 게 대수입니까? 예수는 십자가에서 못 박히며 모든 사람을 구했는데, 내가 이거 다친 게 뭡니까." 신앙이 없던 사람이, 연극 속에 몸을 담그며 자신도 모르게 십자가의 의미를 뼛속 깊이 새긴 것이다. 그 스태프는 첫 회 이후 매년 공연에 '바라바'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 공연에서는 예수님의 가상칠언이 새롭게 추가됐다. 예수를 핍박하는 군중이 즉흥적으로 내뱉는 대사들이 씬을 더욱 달궜고, 참여자들은 자신이 무심결에 내뱉은 말에 스스로 충격을 받기도 했다. '내가 지금 예수님을 향해 이런 말을 하고 있구나.' 그 순간, 2천 년의 간극이 사라지고 십자가는 지금 여기의 이야기가 됐다. 가평기독교총연합회 김남식 회장은 비아 크루치스를 이렇게 평가했다. "가평 지역은 이단 활동이 적지 않은 곳입니다. 이 즉흥극이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복음의 영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26년, 공연을 넘어 문화선교 플랫폼으로 비아 크루치스는 3년의 준비를 마치고 2026년부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한다. 단순한 연례 공연을 넘어, 교회와 예술과 기업이 협력하는 한국형 문화선교 플랫폼으로 구조화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감독 김경신은 이렇게 밝혔다. "십자가 즉흥극 비아 크루치스는 공연이 아니라, 십자가를 함께 걷는 신앙 체험 운동입니다. 관객이 보는 연극이 아니라, 참여자가 역할자로 함께 걸으며 묵상하는 한국형 비아 크루치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18일로 예정된 이 해의 비아 크루치스는 참여 구조가 한층 정교해진다. 입장 시 십자가 묵상 카드가 배부되며, 헌금 봉투 대신 선교 후원 약정서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자들은 단순 관람객이 아니라 로마 병사, 군중, 제자 등의 역할을 맡아 십자가 이야기 전체를 몸으로 살아낸다. 2026년 운영 구조는 세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목회자 그룹으로 구성된 영적 자문단이다. 신학적 방향성과 기도 네트워크를 담당해 이 프로젝트가 복음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붙든다. 둘째는 연극팀으로, 로고스 플레이 훈련과 예술적 연출을 맡는다. 셋째는 기업 후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구조 안에서 디마떼오가 문화선교를 지원하는 후원 파트너로 참여한다. 교회+예술+기업의 삼각 협력 모델이 한국 문화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작가 겸 연출자 이원승은 로고스 플레이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성경 속 십자가 이야기를 단순히 재연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여자들이 십자가 이야기 안에서 함께 반응하고 경험하는, 즉흥 신앙 연극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복음이 지식으로 머리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새겨집니다.“ 비아 크루치스 측은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 방향성을 이렇게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연극 행사가 아닙니다. 복음이 공간을 통해 울리는 한국형 야외 성극 운동입니다. 앞으로 교회와 예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기적인 문화선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10년째, 하나님의 일하심을 낳는 공동체'를 꿈꾸다 2025년 공연이 끝난 뒤, 이원승은 무대 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해, 한 해 각 역할이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10년째 될 때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낳는 신앙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2026년은 그 10년의 여정에서 네 번째 해다. 개그맨으로 웃음을 팔았고, 나폴리 화덕의 불꽃으로 피자를 구웠으며, 절망의 터널을 통과하며 하나님을 만났고, 연극학 박사가 되어 성경을 무대 위에 올리는 사람, 이원승 장로의 삶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다. 그 드라마의 마지막 장은 아직 쓰이지 않았다. 매년 4월, 가평의 북한강 언덕에서 그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원승 장로는 오늘도 말한다.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던 내가 일상에서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고, 비일상인 교회에서만 죄인이라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 보니 궁금증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그 말씀으로 성도들과 즉흥극을 해보았습니다. 코로나가 터졌고, 가평 땅에 극장을 만들었고, 코로나가 풀려서 십자가 즉흥극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2026년 4월 18일, 가평 디마떼오 야외극장. 다시 한 번, 십자가의 길이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비아 크루치스 측에 문의할 수 있으며, 1박 2일 플레이 캠프도 함께 운영된다. 문화선교의 새 지평을 여는 이 감동의 여정에,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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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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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 기독청년들, 성경적 가정 회복을 모색하다
- 인구절벽 시대, 성경적 결혼을 다시 묻다 한국 사회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가정 해체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독청년들이 성경적 결혼과 가정의 의미를 다시 세우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6 노아(NCA) 결혼가정 컨퍼런스’가 지난 3월 14일 서울 삼모아트센터 라벤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결혼을 앞둔 기독청년들과 가정 사역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혼과 가정의 본질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재조명하는 강의와 토론, 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컨퍼런스는 “결혼은 알맞은 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짝이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 김향숙 하이패밀리 공동대표, 강태신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결혼과 가정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심도 있게 제시했다. 행사 관계자는 “오늘날 결혼을 개인의 선택이나 사회적 계약 정도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지만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 있는 거룩한 제도로 본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기독청년들이 결혼을 신앙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완성” 첫 강의를 맡은 김향숙 원장은 결혼과 가정의 본질을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에서 찾았다. 김향숙 원장 김 원장은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는 크게 두 가지, 곧 가정과 교회”라며 “가정은 창조 사역의 완성이고 교회는 구원 사역의 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창세기 2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결혼의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며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고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신 것은 인간의 관계적 존재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결혼과 가정을 선물하셨다”며 “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설계하신 창조 질서”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결혼을 단순한 감정적 사랑이나 사회적 제도로 이해하는 현대 문화의 흐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늘날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나 이벤트처럼 소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이 주신 신비와 축복의 선물로 말합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완성된 상태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미완성이 만나 완성을 향해 가는 여정입니다.” 그는 결혼을 “치유와 회복의 과정”이라고 표현하며 “결혼은 서로를 변화시키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서로가 성장하고 회복되는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성경이 말하는 정의와 가정 공동체 기조 강의를 맡은 김영한 교수(기독교학술원장)는 ‘성경적 정의론’을 주제로 강의하며 가정과 공동체의 윤리적 기초를 설명했다. 김영한 교수 김 교수는 구약 성경에서 정의를 나타내는 두 개념인 ‘체다카(tsedaqah)’와 ‘미쉬파트(mishpat)’를 소개했다. 체다카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비롯되는 의로움이며, 미쉬파트는 공동체 속에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는 공의를 의미한다. 김 교수는 “성경적 정의는 단순한 법적 공정성을 넘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윤리에서 이해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성경에서 정의는 언제나 약자를 향한 책임과 연결된다”며 구약에서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돌보라는 말씀을 강조했다. 이어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타나는 ‘구속적 정의(Redemptive Justice)’와 관계를 회복하는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가 중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성경적 정의는 단순한 법적 질서를 넘어 사랑에 기반한 공동체적 삶을 의미한다”며 “가정은 바로 이러한 정의와 사랑이 실천되는 가장 작은 공동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정은 작은 교회”라며 “성령 안에서 사랑과 정의가 실현되는 공동체가 바로 하나님이 의도하신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배우자 선택의 기준, ‘영적 탄력성’ 세 번째 강의를 맡은 강태신 교수는 ‘배우자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며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강태신 교수 강 교수는 특히 ‘영적 탄력성(Spiritual Resilience)’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결혼은 조건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형성된 내면의 성숙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영적 탄력성을 이루는 세 가지 요소로 다음을 제시했다. 1. 자족함(Self-Satisfaction) 2. 하나님 나라의 자아상(Kingdom Image) 3.영적 만족지연(Spiritual Delay) 그는 “영적 탄력성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살아간다”며 “이런 신앙적 성숙이 결혼과 가정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특히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배우자를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데이트는 배우자를 찾아가는 과정” 이어 진행된 김향숙 원장의 두 번째 강의는 ‘데이트의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모든 데이트는 배우자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훈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의에 열중하는 참가자들 그는 남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통과 인격적 성숙을 강조했다. “남녀는 생각과 감정,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이 생기지만 이해하면 사랑이 깊어집니다.” 김 원장은 특히 건강한 관계를 위한 ▲배우려는 태도 ▲상대를 수용하는 태도 ▲사랑할 용기 ▲분별하는 지혜 등 네 가지 태도를 제시했다. 그는 “결혼은 완벽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사랑과 믿음이 깊어질 때 가정의 행복도 깊어진다”고 말했다. 청년운동으로 확산되는 결혼가정 사역 컨퍼런스 마지막 시간에는 권요한 선교사의 진행으로 참가자 토론과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권요한 선교사 권 선교사는 “이번 결혼가정 컨퍼런스는 단순한 세미나가 아니라 한국교회 청년운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지금 인구절벽과 가정 해체라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성경적 결혼과 가정의 회복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각 대학과 지역 교회에서 결혼과 가정을 위한 청년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높은 참여와 뜨거운 호응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 후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강의 만족도는 평균 7.44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참가자의 81% 이상이 향후 진행될 ‘2단계 매칭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히며 실제적인 결혼 준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결혼을 두려움이나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가장 큰 열매”라고 평가했다. “생명의 방주 같은 믿음의 가정 세워지길” 행사를 마친 뒤 노아 NCA 결혼가정 컨퍼런스 준비위원회는 감사 메시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독청년들이 결혼과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의 방주와 같은 믿음의 가정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준비위원회는 또한 “강사들과 준비위원, 후원자들, 그리고 행사 소식을 널리 알린 언론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건강한 가정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이번 컨퍼런스는 기독청년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결혼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창조적 소명이며,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믿음 위에 세워진 가정은 오늘의 교회를 살리고 내일의 사회를 세우는 가장 작은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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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 기독청년들, 성경적 가정 회복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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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잠식한 좌파의 광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 진 컴밍스가 페이스복에 올린 글 화면 캡쳐 2026년 3월 페에스북에 올린 섬뜩한 경고 미국의 보수 기독교 언론인이자 전직 언론사 발행인인 진 컴밍스(Jean Cummings, The Asia Post 전 발행인)가 미국 사회를 흔드는 좌파 극단주의의 실태를 고발하는 칼럼을 발표했다. 그가 고발한 사건의 무대는 워싱턴주(州)의 한인 여성 전용 스파다. 그러나 그의 경고는 단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라는 이름을 내세워 반성경적 이념을 법제화하려는 시도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전용 목욕탕에 남성을 들여보내라는 미국 법원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워싱턴주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올림푸스 스파(Olympus Spa)'는 전통적인 한국식 여성 전용 사우나다. 이 스파 업주는 생물학적 남성이 나체로 여성 탕에 진입하려 하자 이를 당연히 거부했다. 그러나 이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가 법정 소송으로 비화됐다. 워싱턴주의 성정체성 차별금지법을 근거로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https://www.reuters.com의 관련 보도 기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결국 스파 측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자신을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적 남성의 여성 전용 목욕탕 이용을 거부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전원합의체 재심 신청도 기각됐다.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서부 전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최대 연방 항소법원으로, 오래전부터 정치적으로 가장 좌편향된 판결을 내리는 법원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 판결에 반대한 로런스 반다이크(Lawrence VanDyke) 판사는 반대 의견서 서두에 분노를 담아 이렇게 적었다. '이 사건은 남성 성기를 드러내고 돌아다니는 것에 관한 사건이다. 기독교인인 스파 소유주들은 당연히 그런 사람들이 스파에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여성 직원들과 고객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워싱턴주는 그것을 강요하고 있고, 이제 제9순회항소법원도 그에 동조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이렇게 덧붙였다. '준비되지 않은 여성들, 심지어 13살밖에 안 된 어린 소녀들이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해야 하는 상황이 훨씬 더 폭력적이고 충격적이다. 때로는 이 방에 있는 소위 어른들이 집단적으로 이성을 잃은 광기에 사로잡힌 것 같다.' 경제학자 피터 세인트 온지(Peter St Onge)도 이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일론 머스크조차 이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경악을 표했다. 한인 여성이 직접 겪은 좌파의 마녀사냥 진 컴밍스는 이것이 단순히 뉴스 속 한 사건이 아님을 자신의 직접 경험으로 증언한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그녀가 다니던 버지니아의 한 한국 사우나에서도 동일한 일이 벌어졌다. 한 백인 남성이 여성 탕에 진입하려다 한인 직원들에게 저지당하자, 오히려 경찰에 '차별'을 신고한 것이다. 이후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좌파 성향 언론들이 일제히 이 한인 사우나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여성들의 안전을 지키려던 업주에게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결국 업주는 수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해야 했다. 컴밍스는 그 이후로 한국 사우나를 끊었다고 고백하며, '인권을 앞세우는 여성 운동가들이 정작 이런 문제에는 침묵하는 위선에 환멸을 느낀다'고 일갈했다. 이것이 좌파 언론과 정치권이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하는 일의 실체다. 정상적인 여성의 권리를 짓밟으면서 이를 진보라 포장하고, 이에 저항하는 이들에게는 혐오와 차별의 딱지를 붙인다. 그리고 이 광기는 지금 한국 땅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한국판 차별금지법 — '인권'을 가장한 반(反)성경적 입법 대한민국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진보 좌파 세력은 오랜 기간 '차별금지법' 혹은 '평등법'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포함한 성소수자의 권리를 법제화하려 해왔다. 최근에는 일부 의원들이 동성애 차별금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입법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법안의 본질은 무엇인가. 표면적으로는 차별 금지와 평등을 내세우지만, 그 실질은 동성애에 대한 종교적·윤리적 반대 의견을 법적으로 봉쇄하고, 교회와 기독교인의 신앙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다. 미국의 사례가 보여주듯, 이 법이 시행되면 기독교 학교, 교회,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성경적 가치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법적 제재에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미국의 현실이 그 귀결점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주(州)에서는 기독교인 사진작가가 동성결혼 촬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고, 기독교인 제과업자는 동성결혼 케이크 제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섰다. 성(性)의 경계마저 법으로 지워버린 결과,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전용 공간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지금 한국이 그 길목에 서 있다.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 판결문 첫 페이지 성경이 말하는 창조질서와 상식의 회복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이 문제는 단순한 정치적 쟁점이 아니다. 창세기 1장 27절은 분명히 선언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성(性)의 이분법적 구분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이며, 이는 어떤 법률로도 무효화될 수 없는 진리다. '차별금지'라는 언어는 그 자체로는 아름답게 들린다. 그러나 그 언어가 창조질서를 뒤집고 성경적 가치를 범죄시하는 도구로 사용될 때, 그것은 더 이상 인권의 언어가 아니라 진리를 억압하는 폭력의 언어가 된다. 미국의 제9연방순회항소법원 판결은 바로 그 폭력이 법제화된 사례다. 진 컴밍스가 지적했듯, 트럼프 대통령은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 금지와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가 금지 등 상식에 기반한 조항들을 법안에 포함시키도록 촉구하며 이 광기와 싸우고 있다. 보편적 상식을 지키는 이 싸움이 극단주의로 비난받는 현실이야말로, 우리 시대가 얼마나 뒤집혀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국 교회와 성도의 책임 — 끝까지 싸워야 한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입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진보 좌파 세력은 인권이라는 프레임으로 사회 전반의 도덕적 해이를 법적으로 정당화하고,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혐오 세력으로 낙인찍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전략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한국 교회는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입법 과정에 깨어 있는 눈으로 관여하고, 성도들이 이 법안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교육하며, 국회와 사회를 향해 담대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 침묵은 동의다. 이 시대에 침묵하는 교회는 시대의 죄에 공모하는 것이다. 진 컴밍스의 칼럼은 미국의 이야기지만, 그 경고는 정확히 지금 이 땅을 향하고 있다. 상식이 무너진 미국의 현실은 차별금지법이 만들어낸 내일의 한국일 수 있다. 로마서 12장 21절의 말씀이 오늘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선으로 이 시대의 광기에 맞서야 할 때다. ※ 본 기사는 한인 칼럼니스트 진 컴밍스(Jean Cummings, 전 The Asia Post 발행인)의 기고문 〈상식을 잃은 미국, 우리가 극단주의 좌파들과 끝까지 싸워야 하는 이유〉(2026년 3월 13일)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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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잠식한 좌파의 광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