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 셋 포스텔 교수 (현 이스라엘성서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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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 포스텔 교수 (현 이스라엘성서대학 학장)

 

"너는 유대인인데 어떻게 예수를 믿을 수 있느냐? 히브리어 성경을 정말 제대로 안다면, 원어로 읽을 수 있다면, 예수가 메시아일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이 제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탐구는 학사에서 석사로, 석사에서 박사로, 그리고 두 번째 박사 과정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을 더 많이 연구하면 할수록, 신약이 구약을 어떻게 읽는지 더 깊이 살피면 살필수록, 저는 오히려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대인 가정에서 자라다

저는 뉴저지에서 자라며 '우리는 유대인이다'라는 정체성을 아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에, 아버지가 정말 화가 나시면 가장 심하게 하는 말이 "Jesus Christ!"였습니다. 그만큼 예수라는 이름은 우리 집에서 금기어였죠.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점점 더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구약'이라고 불렀던 히브리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어머니는 예수에 대해 지적으로, 또 영적으로 점점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레이, 내가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했는데… 예수가 메시아야."

 

아버지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난 유대인과 결혼했다고 믿었는데… 어떻게 우리 민족을 배신할 수 있어? 왜 예수를 믿는지 말해줘. 그런데 신약은 절대 보여주지 마. 우리는 알잖아.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을 싫어하고, 신약은 분명 반유대적일 거라고."

 

그래서 어머니는 이사야 53장을 읽어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로레인, 신약은 듣고 싫지 않다고 했잖아."

 

그러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머레이, 이건 우리의 성경이야. 신약이 아니야. 예수 오기 700년 전에 기록된 예언이야."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혼란과 두려움의 시간

그 후 몇 달 동안 우리 가정에는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저를 히브리 학교에 꼭 보내려 하고 유대인 정체성을 강조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예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저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부모님이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우리는 어떤 예배 모임에 참석했고, 예배 후 저는 엄마의 친구 린다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세스, 너는 언제 예슈아(예수)를 네 메시아로 받아들일 거니?"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린다, 나 아직 젊잖아요. 인생 좀 살아보고, 즐기고 싶은데요."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스, 예수님은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오실 수 있어."

 

"그래서요?"라고 제가 말하자 그녀는 계속 말했습니다. "만약 지금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 순간 예수님이 오신다면, 나는 하늘로 들려 올라가 예수님과 함께 있을 거야. 그런데 너는 운전자 없는 차에 남겨져 55마일로 달리다 사고 나서 죽고 지옥에 가게 될 거야."

 

그 순간 제 기도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 지금은 오지 마세요. 제발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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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혐오와 영적 고통

저는 심각한 소아 천식을 앓았고 강력한 약을 복용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프레드니손이었는데, 이 약은 제 감정뿐 아니라 제 외모까지 바꿔놓았습니다. 얼굴이 붓고 빨갛게 변했습니다.

 

저는 이미 제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더 심하게 자신을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가 추하고 가치 없다고 여겨졌습니다. 단지 외모 때문이 아니라, 죄를 이길 수 없는 나 자신, 약함을 극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더 추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도 나를 싫어하신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기도하며 "거듭났다고 믿었다가, 다시 불안해지고 또 거듭나야 한다고 느끼는" 반복 속에 살았습니다. 항상 하나님이 나를 지옥에 보내려고 기다리고 계신 것 같은 공포 속에서 말입니다.

 

사랑의 팔을 만나다

몇 년 후 어느 예배에서 한 목사님이 설교하시는데, 유독 제 쪽을 계속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제 마음속 깊이 감추고 싶었던 수치와 상처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예배가 끝날 때 목사님은 사람들에게 일어서라고 했고, 저는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앞을 바라보는 순간, 저는 예슈아가 두 팔을 벌리고 저를 기다리고 계신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분의 팔은 분노의 팔이 아니라, 저를 끌어안으려는 팔이었습니다.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상처는 너를 위한 것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죄인을 위해 왔다."

 

그 순간 저는 처음으로 "나는 추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속박이 풀렸고, 저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지적 탐구의 시작

그 후 제가 예수를 믿는다고 가족과 주변에 알리자 많은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넌 유대인인데 어떻게 예수를 믿을 수 있어?"

"네가 랍비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냐?"

"히브리어를 정말 알았다면 예수가 메시아일 수 없다는 걸 알았을 거야."

 

이 말들을 듣고 저는 결심했습니다. "히브리 성경을 정말 정확히 알아야겠다."

 

그래서 첫 번째 박사를 마친 후 이스라엘에서 히브리 성경으로 두 번째 박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저는 제 모든 지적 무게를 '텍스트 자체' 위에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구약을 신약이 어떻게 읽고 있는지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메시아라는 사실을.

 

마음과 머리의 확신

이것은 단지 마음의 확신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새 생명과 소망을 주셨다는 영적 경험 때문만도 아니었습니다. 머리로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연구하라"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저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를 이해하고, 선지자를 이해하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곧 예슈아를 보는 일이라는 것을.

 

그는 가장 위대한 유대인이며, 우리의 구원자이자 세상의 구원자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Kl-HEXqy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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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를 만난 히브리어 구약성경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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