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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선물입니다”... 제4회 전국 시니어사역 연합컨퍼런스, 4월 16일 개막
- 평생 가정과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시니어 세대를 격려하고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영적 축제가 열린다. CSMA 전국시니어사역연합회가 주관하고 우리들교회 SG공동체와 조이풀시니어(18개 협력기관 모임)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전국 시니어사역 연합컨퍼런스’가 오는 4월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우리들교회(김양재 담임목사)에서 개최된다. 말씀과 위로가 있는 축제의 장 ‘나이가 선물입니다’라는 뜻깊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세미나 형식을 탈피해 말씀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 형태로 기획됐다. 인생의 후반기를 신앙 안에서 새롭게 조명하며 시니어 성도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주강사로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나선다. 김 목사는 전도서 말씀을 바탕으로 “지나온 모든 고난의 시간조차 하나님의 선물이며, 지금 이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라는 진솔한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실질적인 정보 제공 세대 간의 공감과 즐거움을 더할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조이풀 타작마당’에서는 추억의 민속놀이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교제할 수 있다. 이어 명곡 ‘커피 한 잔’의 주인공 배인순 권사의 감동적인 간증과 감성적인 음악 공연이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시니어들의 실생활에 유익한 ‘건강·선교 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노년기 건강 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선교와 봉사의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역 상담 부스가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생 후반기는 가장 아름다운 사명의 계절“ 주최 측은 “시니어 세대는 오랜 시간 교회와 가정을 지탱해 온 믿음의 굳건한 기둥”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니어 성도들이 인생의 후반기가 단순히 쉬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사명의 시간이자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임을 재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초청의 뜻을 전했다. 참가 사전 조기 등록은 오는 3월 30일까지며, 등록비는 1만 원(이후 1만 2천 원)이다. 전국 교회에 배포된 포스터의 QR코드나 온라인 신청 링크(https://forms.gle/R6eJU1R7Eu8UD2qz7)를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CSMA 전국시니어사역연합회 010-3927-1664 (문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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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선물입니다”... 제4회 전국 시니어사역 연합컨퍼런스, 4월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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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주식 투자 비율 38%
-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목회데이터연구소 구독자 중 목사님을 대상으로 ‘현재 주식 투자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목회자의 주식 투자 비율은 38%로 일반 성인 인구 투자 비율(35%)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 5000이라는 유례없는 호황 속에서 목회자들 역시 자산 관리와 노후 준비의 방편으로 주식 시장을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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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주식 투자 비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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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독 대학생, 세속화 거센 파도 속 ‘정서적 돌봄’과 ‘신앙의 내실화’ 절실
- 캠퍼스 복음화의 주역이자 한국 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기독 대학생들의 삶과 신앙 상태에 심각한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세속화의 거센 파도 속에서 이들의 가치관은 점차 일반 청년들과 동화되고 있으며, 극심한 취업난과 경쟁 사회 속에서 정신적·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작년 10월 한동대학교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의 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는 오늘날 기독 대학생들이 직면한 척박한 현실과 신앙적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본질적인 복음의 수용 여부부터 일상생활의 가치관, 그리고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나타난 수치들은 기존 캠퍼스 사역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세상과 동화된 가치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신앙’ 오늘날 대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최우선 가치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1+2순위 기준), 일반 대학생과 기독 대학생 모두 ‘경제적 여유’와 ‘자기계발 및 학업’을 가장 압도적인 핵심 가치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대학생은 ‘경제적 여유’(41%)를 1순위로 두었고, 기독 대학생은 ‘자기계발·학업·성적’(43%)을 1순위로 선택해 순위상의 미세한 차이는 있었으나, 두 집단 모두 현실적인 안정과 개인의 스펙 성장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반면, 기독 대학생 중 ‘종교(구원)’를 일상의 핵심 가치로 선택한 비율은 단 9%에 불과했다. 이는 일반 대학생(3%)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지만, 절대적인 기준에서 볼 때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신앙이 기독 청년들의 일상 속 우선순위에서 철저히 밀려나 있음을 뼈아프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지점은 기독 청년들의 ‘물질주의 가치관’이다. ‘돈은 행복의 조건이다’라는 명제에 일반 대학생의 93%가 동의한 가운데, 기독 대학생 역시 92%라는 압도적인 동의율을 보였다.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기독 청년들조차 세상의 물질적 가치관에 깊이 동화되어 있음을 뜻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갖는 사회’라는 인식 역시 두 집단 모두 90%를 상회했다. 이는 청년 세대가 돈을 단순한 생활의 수단을 넘어, 척박한 사회적 생존과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는 절대적 가치로 내면화하고 있음을 뚜렷하게 시사한다. 우울·불안에 갇힌 캠퍼스… ‘마음 돌봄’이 시급하다 물질적 가치와 스펙 쌓기에 매몰된 현실은 청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대학생들의 정신적·정서적 상태를 살펴본 결과, ‘거의 매일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무기력증 호소 항목에 일반 대학생(45%)과 기독 대학생(44%) 절반 가까이가 동의했다. 상당수의 청년들이 활기를 잃은 채 번아웃(Burn-out) 상태로 일상을 버텨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년간 불안증, 수면장애, 우울증 등 구체적인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반 대학생과 기독 대학생 모두 37%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독 청년 10명 중 4명(3명 중 1명 이상 꼴)이 심리적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정신질환 경험 비율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남학생(32%)보다 여학생(42%)이 정서적 어려움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경우도 일반 대학생의 25%에 달했다. 전반적인 정신 건강 지표에서 일반 대학생과 기독 대학생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자살 생각 등 일부 극단적인 항목에서는 기독 대학생들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덜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며 신앙이 최소한의 방어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가나안 성도의 증가와 얕은 신앙… 흔들리는 영적 토대 삶의 무게에 짓눌린 기독 대학생들의 신앙 생태계 역시 취약했다. 기독 대학생들의 교회 출석 여부를 조사한 결과, 74%는 여전히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으나,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학생’ 비율이 26%에 달했다. 4명 중 1명 이상이 교회 공동체의 울타리 밖으로 이탈한 것이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학생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청년부 참여 현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절반을 갓 넘긴 수준이었다. 반면 ‘참여한 적 있으나 현재는 아님’이라는 응답이 26%로 나타나, 교회 출석자 중에서도 4명 중 1명꼴은 청년부 예배나 소그룹 공동체 활동에서 이탈해 예배만 드리고 떠나는 주변부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충격적인 지표는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 영접 여부’에서 나타났다. 기독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영접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25%를 기록했다. 또한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무려 40%에 달해, 자신의 신앙 상태와 구원의 확신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영적 표류 상태의 대학생이 대다수임이 확인됐다. ‘영접했다’는 확신 있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신앙의 성숙도를 묻는 단계별 평가에서도 전체의 79%가 비교적 낮은 수준인 1단계(54%)와 2단계(25%)에 머물러 있었다. 개인 경건 생활 역시 미흡했다. 일주일간 예배 시간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는 시간은 평균 32분, 기도 시간은 평균 46분에 불과했다. 특히 교회 비출석자(가나안 학생)의 경우 주간 성경 읽기 9분, 기도 17분으로 나타나 교회 출석자(성경 40분, 기도 57분)와 비교해 영적 공급이 심각하게 단절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대학 입학 후 신앙 변화에 대해 ‘약화되었다’(27%)는 응답보다 ‘변화 없다’(38%)거나 ‘성장했다’(34%)는 응답이 더 높아, 대학 시절이 신앙 성장의 중요한 골든타임이 될 수 있음을 방증했다. 결혼관의 딜레마와 성별 격차… 배우자 선택 1순위는 ‘인품’ 가족 구성과 결혼에 대한 기독 청년들의 인식은 세상과 구별되면서도, 동시에 현대 사회의 라이프스타일과 강하게 충돌하고 있었다. ‘결혼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은 기독 대학생이 61%로, 일반 대학생(50%)보다 11%p 높게 나타났다. 기독 청년들이 성경적 가치관의 영향으로 일반 청년들에 비해 결혼 제도를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비혼주의(결혼하지 않고 사는 삶)’에 대한 태도 역시 만만치 않았다. 비혼주의에 대한 긍정률(매우 긍정+다소 긍정)은 일반 대학생 43%, 기독 대학생 39%로 집계되었다. 기독 대학생 10명 중 4명 역시 비혼을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수용하는 모습이다. 주목할 점은 기독 대학생 내부에서 나타나는 극명한 성별 인식 차이다. 비혼주의에 대한 동의율은 남성(24%)에 비해 여성(56%)이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전통적인 기독교적 가치관(결혼 지지 및 가정의 중요성 강조)과 현대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양성평등, 커리어 중시, 비혼 긍정) 사이의 거센 충돌이 특히 교회 내 여성 청년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배우자 선택의 기준(1+2순위)에 있어서는 일반 대학생(75%)과 기독 대학생(73%) 모두 외모나 경제력보다 ‘성격 및 인품’을 압도적인 1위로 꼽았다. 이는 결혼 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면의 됨됨이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뜻한다. 차이가 벌어진 지점은 ‘가치관과 종교’ 항목이었다. 일반 대학생은 16%만이 이를 중시한 반면, 기독 대학생은 무려 30%가 이를 주요 배우자 선택 기준으로 삼아 약 2배 가까이 높았다. 신앙적 일치감이 기독 청년들의 가정을 이루는 데 있어 핵심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존재하는 희망… "신앙 깊을수록 삶의 만족도 높아" 수많은 위기 지표 속에서도 복음의 능력을 증명하는 희망적인 신호는 분명히 존재했다. 평소 일상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매우 만족+약간 만족)를 조사한 결과, 기독 대학생(63%)이 일반 대학생(52%)보다 11%p 더 높게 나타났다. 치열하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기독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과 회복탄력성이 일반 청년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의미 있는 결과는 기독 대학생의 신앙 성숙도와 삶의 만족도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다. 신앙 단계가 깊어지고 확고해질수록 청년들이 느끼는 일상생활의 만족도 역시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굳건한 신앙 정체성과 영적 성숙이 단순히 종교적인 카테고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실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지탱해 주는 강력한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명확히 시사한다. 캠퍼스 사역의 새 과제: '정서적 돌봄'과 '신앙의 통합적 양육' 이번 조사는 캠퍼스 복음화의 주역인 기독 대학생들이 오늘날 어떠한 세속적 가치관의 도전과 불안정한 정서 상태 속에서 신앙생활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기독 대학생의 92%가 ‘돈은 행복의 조건’이라고 응답한 현실은, 오늘의 캠퍼스 사역과 청년 목회가 단순한 종교적 프로그램이나 훈련을 넘어 기독교적 세계관 교육으로 본질적인 방향 전환을 해야 함을 요구한다. 돈과 성공이 절대 선이 된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제 삶의 최우선 기준으로 세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또한, 기독 대학생 3명 중 1명 이상이 불안, 우울, 수면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을 앓고 있다는 통계는 청년 사역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함을 말해준다. 이제 캠퍼스와 교회의 청년 사역은 ‘정서적 돌봄(Mental Care)’과 ‘신앙 양육(Spiritual Nurture)’을 분리해서 접근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했다. 진리를 가르치는 일방향적 교육을 넘어, 소그룹 공동체 안에서 삶의 치열함과 아픔을 투명하게 나누고 멍든 마음이 치유되는 목양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정신적인 회복과 신앙적 훈련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따뜻한 돌봄 환경의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결국 다가오는 시대의 기독 대학생 사역의 성패는 이원론적인 신앙을 극복하는 데 달려 있다. 캠퍼스, 가정, 취업 준비 현장, 친구 관계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청년들이 건강한 기독교적 가치관을 구현하도록 돕고, 질적인 영적 내실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이들은 다시 한번 캠퍼스 복음화의 주체로 굳건히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 삶과 신앙의 일치를 향한 한국 교회의 치열한 동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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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와 진단
- 이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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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독 대학생, 세속화 거센 파도 속 ‘정서적 돌봄’과 ‘신앙의 내실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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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깨뜨린 생명, 전쟁의 위험 속에 한반도를 품다
- 봄이 문을 두드리는 3월의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한편에서 한국교회의 봄을 준비하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기도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2026년 3월 11일 오후 1시, '2026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영훈 목사,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김일엽 목사, 이하 준비위원회)는 언론을 향해 공식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교회가 교단의 벽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부활과 평화를 외치는 날, 오는 4월 5일 부활주일 오후 4시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이번 연합예배의 표어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 주제는 '부활! 평화! 사랑!'이다. 주제 성구는 요한복음 20장 19절부터 23절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두려움 속에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선포하시고, 다시 세상으로 파송하신 그 말씀을 중심으로 한다. 준비위원회는 이 성경적 장면이 오늘날 분열과 갈등의 시대, 그리고 분단 80년을 향해 가는 한반도의 현실과 깊이 공명한다고 강조한다. 한국교회 연합의 현재 72개 교단이 하나로 이번 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예장개혁·개신·고신·대신·백석·통합·합동·합신, 호헌 등 주요 교단 15개를 비롯하여 총 72개 교단이 참여한다. 대회장은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회장)가, 설교는 김정석 감독회장(기감)이 맡는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이영훈 목사를 대회장으로, 엄진용 목사와 김일엽 목사를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2026년 1월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출범예배를 드리며 공식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기획·예배·언론·홍보·재무·동원·안내·기록·행정·대외협력 등 10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1월과 2월에 걸쳐 수차례 위원장 회의와 전체 모임을 거치며 설교자 확정, 재정 계획, 예배 순서 조율, 17개 광역시도 단체와의 협력 등을 점검했고, 3월부터는 섬네일·스팟광고·포스터·국민일보·교단지 광고 등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상태다. 4월 1일 최종 위원장 회의를 거쳐 4월 4일 토요일 실무모임에서 예배를 최종 점검한 뒤, 4월 5일 부활주일 오후 4시 역사적인 연합예배의 막이 오른다. 부활 선포, 교회 연합, 사회적 사명 등 세 가지 목표 준비위원회가 이번 예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세 가지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을 다시 선포하는 것이고, 둘째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회복하는 것이며, 셋째는 한국교회가 사회와 민족 앞에서 평화와 희망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목표는 단순한 교회 내부 행사의 차원을 훌쩍 넘는다. 준비위원회는 발표문에서 '최근 중동 지역에서 이어지는 전쟁과 갈등,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단순한 교회 행사를 넘어 생명과 평화를 선포하는 한국교회의 공동 기도와 선언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전쟁과 분열의 시대 속에서 인류에게 참된 평화를 제시하며, 한국교회는 이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는 것이 준비위원회의 입장이다. 준비위원회는 또한 전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는 것 ▲교단과 교회를 넘어 연합의 정신으로 함께해 달라는 것, ▲부활의 복음이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의 화해를 위한 기도로 이어지게 해달라는 것이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민족과 사회 앞에 희망을 선포하는 영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준비위원회의 간절한 바람이다. 부활-평화-사랑의 삼중주 — 주제 신학의 깊이 이번 연합예배의 주제 해설은 '부활, 평화, 사랑'이라는 세 개념이 '십자가'라는 하나의 중심점 위에서 어떻게 순환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심도 있게 풀어낸다. 주제 해설에 따르면, 부활은 과거의 신비로운 기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절망을 생명의 소망으로 뒤바꾸신 하나님의 주권적 승리'이자, 우리 삶을 관통하는 거대한 여정의 출발점이다. 첫 번째 주제인 '부활'은 세 차원으로 전개된다. 부활의 전제는 '사랑', 곧 죽음보다 강한 아가페의 심연이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인류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며, 십자가는 그 사랑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현장이다. 부활의 결과는 '평화', 곧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이 허물어지며 주어지는 영혼의 안식이다. 그리고 부활의 본질은 '새 창조'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한 소생이 아니라 낡은 창조 질서를 폐하고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를 개막하는 우주적 전환점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주제인 '평화(샬롬)'의 차원도 세 단계로 펼쳐진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품었던 '샬롬의 약속'은 부활을 내다보는 간절한 기다림이었다. 이사야의 '평강의 왕' 예언과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모두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생명의 능력을 전제한다. 그 약속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샬롬의 완성'으로 실현되었다. 부활하신 주님이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가장 먼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선포하셨을 때, 이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십자가의 상흔을 평화의 증표로 제시하신 사건이었다. 이제 그 평화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샬롬의 나라'로 가시화되어 세상 한복판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세워가고 있다. 세 번째 주제인 '사랑'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차원으로 전개된다. 부활의 능력은 먼저 자기중심적인 자아에서 벗어나 이웃을 향해 눈을 뜨게 하는 내면의 혁명을 일으킨다. 부활을 경험한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부활 신앙은 이웃의 고통을 나의 아픔으로 느끼는 공감적 사랑을 일으킨다. 나아가 이 사랑은 교회 연합의 능력으로 확장된다. 교파의 담장을 뛰어넘는 연합은 인위적 타협이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머리로 고백하는 하나의 몸으로서의 정체성 확인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사랑은 한반도 평화와 회복을 향한 역사적 화해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주제 해설의 결론이다. 설교를 맡은 김정석 감독회장 한반도를 향한 부활 신앙 — 분단 80년의 아픔을 껴안다 이번 연합예배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한반도 평화'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어진다는 점이다. 주제 해설은 한반도의 분단을 단순히 땅이 나뉜 것이 아니라, '형제애가 깨어지고 생명의 소통이 단절된 영적 질병의 상태'로 규정한다. 그리고 이 분단의 어둠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부활 신앙에서 찾는다. 주제 해설은 부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본다. 첫째, 부활은 증오의 사슬을 끊어내는 '용서의 권세'다. 부활하신 주님이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쳤던 제자들에게 먼저 평강을 선포하신 것처럼, 한반도의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해 품고 있는 적대감을 녹일 수 있는 열쇠는 부활의 첫 인사에 있다는 것이다. 둘째, 부활은 깨어진 관계를 잇는 '샬롬의 회복'이다. 정치적 계산이나 군사적 균형이 아닌,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만 참된 평화가 성취될 수 있음을 선포하는 것이 부활 신앙을 가진 교회의 사명이라고 주제 해설은 강조한다. 셋째, 교회는 한반도에 '부활의 아침'이 밝아오기를 구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철조망이 걷히고 끊어진 철길이 이어지는 외적 통일을 넘어, 남과 북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껴안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을 꿈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셨기에, 우리 민족을 짓누르는 분단의 어둠 또한 반드시 물러갈 것'이라는 고백은 이번 연합예배가 품고 있는 가장 뜨거운 기도이기도 하다. 주제 해설은 또한 이 세 가지 주제—부활, 평화, 사랑—가 '십자가'라는 단 하나의 중심점을 공유하며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점을 도식으로 제시하며 강조한다. 부활의 소망이 십자가의 낮아짐을 잃으면 승리주의에 빠지고, 이 땅의 평화가 십자가의 희생을 망각하면 인간적 타협이 되며, 이웃을 향한 사랑이 십자가의 은혜를 놓치면 자기만족에 그친다는 것이다. 오직 십자가를 중심으로 빚어진 부활·평화·사랑의 하모니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라는 거룩한 열매를 맺는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 '연합예배'의 역사적 의미 — 한국교회, 왜 지금 하나가 되는가 한국교회가 교단과 지역을 초월하여 하나의 예배 공동체로 모인다는 것은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오랜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뒤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고백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준비위원회가 밝힌 세 가지 기본 방향—부활 신앙의 재선포, 연합과 일치의 회복, 회복과 희망의 방향 제시—은 한국교회가 현재 어떤 도전 앞에 서 있는지를 역으로 드러낸다. 주제 해설은 교회 연합의 가능성을 부활 신학으로부터 끌어낸다. 부활은 모든 교회의 유일한 머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심을 증명한 사건이며, 지상의 모든 교회는 그분 아래에서 '형제와 자매'라는 단일한 정체성을 부여받는다는 것이다. 연합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믿음으로 확인하는 작업이라는 신학적 통찰은 이번 연합예배가 왜 단순한 행사 이상인지를 잘 설명해준다. 더 나아가 준비위원회는 교회 연합이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부활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분열과 갈등이 일상이 된 세상 속에서, 서로 다른 교단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부활 하나만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연합하는 모습 자체가 '예수가 살아나셨다'는 외침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져진 교회의 일치는 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짊어질 '한반도 평화와 회복'을 향한 든든한 영적 토대가 된다는 논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한국 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선언임을 시사한다. 72개교단들이 모여서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예배 현장의 준비 — 수도권을 넘어 전국이 함께 이번 연합예배는 특정 교단이나 단체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준비하고 함께 드리는 예배로 기획되었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하는 부활절 예배가 될 예정이며, 17개 광역시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 동원 체계를 갖추었다. 준비위원회는 기획·예배·언론·홍보·재무·동원·안내·기록·행정·대외협력 등 10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준비를 진행해왔다. 주제 찬송으로는 '무덤에 머물러'(새찬송가 160장)가 선정되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향한 찬양으로, 예배의 분위기와 주제를 가장 잘 담아낼 찬송이라는 게 준비위원회의 판단이다. 설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맡아, '부활! 평화! 사랑!'이라는 주제를 요한복음 20장의 말씀 위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기하성 대표회장으로서 72개 교단의 연합을 상징하는 자리에서 이 예배를 이끈다. 이번 예배에서 낭독될 선언문은 '부활의 능력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서약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예배 이후에는 결산 및 감사예배를 드림으로써, 이번 연합예배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연합과 실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갈라진 세상을 향한 한국교회의 응답 — 부활, 그 이후를 묻다 지구촌은 지금도 전쟁 중이다. 중동의 분쟁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포성도 멈추지 않았다. 한반도 역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으며, 분단 80년의 상처는 깊고 넓다. 이처럼 갈라지고 무너진 세계 앞에서, 한국교회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하나의 대답을 내놓으려 한다. 그것은 교회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답—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다. 주제 해설이 강조하듯, 부활 신앙은 단순히 내세의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낡은 세상의 가치관인 증오와 분열, 탐욕의 문화를 거부하고 생명과 평화의 문화를 일구어가는 삶의 방식이다. 성령의 능력을 입은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세상의 불의와 갈등을 변혁시키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가시화되는 것이 부활 신앙의 목표다. 그리고 그 목표의 한복판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자리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연합예배가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민족과 사회 앞에 희망을 선포하는 영적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활-평화-사랑'의 하모니를 이 땅 위에서 연주하는 진정한 부활의 증인으로 한국교회가 서기를 촉구하는 이 선언은, 4월 5일 부활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수만 명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로 그 결실을 맺을 것이다. 봄은 겨울이 끝난 자리에서 온다. 죽음이 끝난 자리에서 생명이 움튼다. 그 생명의 복음을 붙들고, 72개 교단이 하나의 목소리로 외치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의 함성이 여의도 하늘 아래 울려 퍼질 4월 5일을 향해, 한국교회의 봄이 무르익고 있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 ◆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개요 ▶일 시 : 2026년 4월 5일(주일) 오후 4시 ▶ 장 소 : 여의도순복음교회 ▶ 대회장 :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회장) ▶ 설 교 : 김정석 감독회장(기감) ▶준비위원장 : 엄진용 목사(기하성 대외총무), 김일엽 목사(기침 총무) ▶사무총장 :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총무) ▶참여 교단 : 총 72개 교단 ▶ 표 어 :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 ▶주 제 : 부활! 평화! 사랑! ▶주제 성구 : 요한복음 20:19~23 ▶ 주제 찬송 : 무덤에 머물러 (새찬송가 16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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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깨뜨린 생명, 전쟁의 위험 속에 한반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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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도 앞에 선 부모에게 "성적 관리보다 정서 조율이 먼저다"
- 『AI 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기독교포털뉴스)라는 책을 낸 조성철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공지능(AI)이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시대,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다. 아이에게 어떤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어떤 직업이 미래에도 살아남을지, 10년 후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이 물음 앞에서 부모들은 속수무책이다. 그런데 최근 출간된 한 책은 그 불안에 대해 전혀 다른 방향의 답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조성철 목사(한우리기독학교 설립자·대전 한사랑감리교회 담임)가 펴낸 『AI 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기독교포털뉴스)가 그것이다. 이 책은 AI 활용 기술서가 아니다. 대신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정서적 토대'와 부모의 역할을 정면으로 다룬다. "진로는 성적표가 아니라 부모의 눈빛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교회 공동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 조성철 목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임 과학고 사감에서 AI 교육 전문가로 조성철 목사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미국 HIS 유니버시티에서 가정사역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가 첫발을 디딘 곳은 목회 현장이 아니라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였다. 2012년부터 7년간 사감으로 일하며 게임에 빠진 300여 명의 청소년들과 먹고 자고 생활했다. "처음에는 체육 선생님들이 사감을 맡다 보니 군대 문화가 형성됐던 학교였어요. 사랑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목사님을 찾던 중에 저를 뽑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갈 데가 없어서 갔어요(웃음). 하지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고, 아이들과 진심으로 호흡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현장에서 그는 AI와 미래 사회를 처음 직면하게 됐다. 과학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미래 기술과 씨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 목사는 스스로 AI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2015년 대안학교 '하누리 기독학교'를 설립하면서 이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을 기숙으로 받았는데, 10년 후 이 아이들이 선택해야 할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그때 AI를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 AI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을 때, 주변 반응은 냉담했다. "AI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오고, 2022년 말 챗GPT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그가 10년 전 학교를 시작하면서 예상했던 바로 그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제가 학교를 시작하면서 10년 후를 예측했는데, 정말 비슷한 시기에 AI 시대가 왔습니다. 그러면 앞으로의 10년은 또 어떻게 해야 할까—그 고민에 대한 답을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됐습니다.“ 조성철 목사는 AI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인간다움이라고 강조한다. AI 시대의 책, 기술이 아닌 '인간다움'에 집중 챗GPT 등장 이후 AI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은 AI 활용법이나 기술의 이해를 다룬다. 조 목사의 책은 그 흐름과 선명하게 구별된다. 그는 이 책의 차별점을 '인간다움'이라는 단어로 요약한다. "인공지능이라는 말 자체의 목표가 '인간을 닮아가는 기계를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우리 인간이 그 기계를 닮아가려는 현상 속에 놓여 있고, 그것과 경쟁하려 하고 있어요. 저는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보다,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정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 목사는 "진로는 정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보다, 그 사람이 어떤 내면을 가지고 있는가가 먼저라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AI 책들이 기술 활용과 직업 전망에 집중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다. "이 책은 기술 서적이라기보다, 아이들의 정서와 마음을 다루는 책입니다. 아이만이 아니라 모든 직업을 가진 분들을 향해서 정서적 조율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썼습니다." 그의 말처럼, 책의 독자층은 자녀를 둔 부모만이 아니다. 출간 직후 받은 피드백은 이를 증명한다. 청년들이 "이 책은 청년들이 모두 읽어야 한다"고 문자를 보냈고, 손주를 키우는 조부모들이 책을 다 읽고 자녀에게 전달하는 일이 생겼다. 부모의 역할: 성적 관리자가 아닌 정서 조율사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정의다.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을 '성적 관리 → 대학 입시 → 직업 선택'의 순서로 이해한다. 조 목사는 이 구도를 근본부터 뒤집는다. "부모의 역할은 성적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서를 조율해 주는 사람입니다. 모든 진로는 그 존재로부터 시작됩니다. 직업을 통해 자기 존재를 인정받으려는 것이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이었다면, 이제는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먼저 알고, 그것을 통해 사명을 찾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가는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직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상담 현장에서 만난 청년 사례를 소개했다.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이 하나님과 상관없는 것 같아서"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하는 청년이었다. 조 목사는 이를 이원론적 직업관의 문제로 진단했다. "직업을 생계 수단으로만 보고, 예배와 신앙을 직업과 분리하는 이원론적 사고가 문제입니다. 삶의 현장이 바로 예배가 되어야 하고, 그것이 복음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목사이든 아니든,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런 이원론적 직업관을 가진 청년들이 생긴 원인은 어릴 때부터 받아온 부모의 교육과 학교 교육에 있다는 것이 조 목사의 분석이다. 이것이 그가 부모 교육을 향해 책을 쓴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를 안고 있어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 부모 조 목사는 현대 부모의 모습을 담은 인상적인 사례를 하나 제시했다. 상담 대기실에서 목격한 장면이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대신 화면을 응시하는 그 모습이 그의 마음에 깊이 박혔다. "아이를 안고 있긴 한데, 아이와 눈을 맞추지 않는 거예요. 그 시간이 힘드니까 자기만의 눈맞춤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게 현대 젊은 엄마들의 현실이었습니다. 영아부터 3세까지의 시기는 아이가 언어가 아니라 정서로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 부모와의 정서적 연결이 아이의 전 생애 진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아이의 진로는 부모의 눈빛에서, 부모의 언어에서, 부부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정서적 토대에서 시작된다"는 명제를 책의 핵심으로 삼았다. 성적은 지금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는 말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AI 시대의 진짜 역량: 성품·회복탄력성·자아존중감 조 목사는 책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능력·지식·정보 활용 같은 기술적 요소보다 성품, 회복탄력성, 자아존중감을 꼽는다. 이 선택의 배경에는 신학적·심리학적·인문학적 분석이 녹아 있다. "신학적 접근에서는 영성·지성·전문성을 강조하고, 심리학적 접근에서는 창조적 상상 능력·공감 능력·협동력·적응력을 꼽습니다. 거기에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 그릿(Grit), 문해력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역량의 뿌리는 결국 하나입니다. 바로 공동체성 회복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는 AI 시대에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역설적이게도 AI가 발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과 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현실에서 출발한 통찰이다. "AI가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공감 능력, 협동력, 적응력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자아존중감이에요.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를 하나님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힘—이것이 자아존중감입니다.“ 자아존중감은 회복탄력성과 직결된다. 회복탄력성의 핵심은 '자기 조절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힘이 바로 긍정성이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고, 실패했다가 다시 도전하는 힘—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관계'다. 그리고 조 목사는 이 관계와 공동체성을 가장 잘 회복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교회를 지목한다. "다음 세대에 대해서 교회가 AI를 쫓아갈 것이 아니라, 가장 인간다움, 가장 신앙의 본질을 향해 가다 보면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재와 대안의 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성철 목사는 자녀를 예수님에게 내어드리는 과감한 결단을 요구한다. 불안한 부모에게: "아이를 예수님 손에 넘겨드리라" AI 시대 앞에서 부모들의 불안은 극에 달해 있다. 이전 세대 부모들은 적어도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자녀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시대의 부모들은 자신도 모르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어 막막하다. 조 목사는 이 불안에 대해 책 표지에 담긴 그림을 통해 답을 전한다. 표지에는 거대한 AI의 파도를 서핑하는 어린아이와, 그 아이를 잡아주는 손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그 손이 부모의 손이 아니라 예수님의 손이다. "서핑을 못 하는 사람에게 파도의 크기는 두려움의 크기입니다. 하지만 서핑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 파도의 크기는 즐거움의 크기가 됩니다. 더 큰 파도를 찾아가게 되죠. 그런데 부모들은 이 파도를 안 타봤습니다. 그러니 불안하죠. 그 불안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예수님께 넘겨드리면 어떨까요?“ 그는 "내 자녀"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이 AI보다 인간을 더 잘 아신다는 것이다. "AI가 인간을 닮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AI와 미래 시대를 가장 잘 아시는 예수님께 아이들을 맡기면, 그 불안으로 아이를 붙잡고 있는 손이 아니라, 아이를 예수님께 넘겨주는 손이 될 것입니다. 부모의 잔소리와 불안으로 아이를 붙들고 있다면, 그건 아이를 발전시키는 손이 아니라 아이를 묶어두는 손이 됩니다.“ 마을을 잃어버린 시대, 교회가 공동체가 되어야 조 목사는 현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마을 공동체의 소멸'을 꼽는다. 이 주제는 AI와 청소년 문제, 교회의 역할을 관통하는 그의 핵심 키워드다. "저희 세대까지만 해도 마을이 아이를 키웠습니다. 학교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교회가 아이를 키웠어요. 마을에는 어른도 있고 위아래 관계가 있어서 서로 돌보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가 어린이집부터 대학교 졸업까지 또래하고만 지냅니다.“ 이 마을의 부재가 직장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그는 분석한다. 입사 2년 만에 퇴사하는 '잡포핑(Job Popping)' 현상의 이면에는, 위아래 관계를 맺어본 경험의 부재가 있다는 것이다. 마을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던 '수직·수평 관계의 사회성'을 익힐 공간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 마을을 회복할 수 있을까. 조 목사의 답은 단호하다. "교회입니다. 다른 단체는 마을을 회복해 줄 수 없습니다. 교회는 공간도 있고 세대가 함께 모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마을 공동체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가 한 시간짜리 예배 공간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로 기능한다면, 그것이 AI 시대에 가장 강력한 대안이 됩니다." 한국 교회의 교세 감소와 위기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그의 이 발언은 도전이자 희망의 메시지다.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는 지금, 교회가 기술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인간다운 공동체로 회복되는 것이 해법이라는 역설적 통찰이다. 게임 중독? 아이들이 마을을 찾아 들어간 것 7년간 300명의 게임 과학고 학생들을 돌본 조 목사는 게임 중독에 대해서도 남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다음 책의 주제이기도 한 이 주제에서 그는 기존 통념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우리가 아이들이 '게임에 빠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가 아이들의 놀이를 빼앗았기 때문에 새로운 놀이로 들어간 것입니다. 아이들은 공동체가 필요하고 마을이 필요했는데, 그 마을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게임 속의 마을을 찾아 들어간 것이에요. 우리가 이것을 오해했습니다.“ 게임 속에는 실제로 '마을'의 요소가 있다. 팀원들과 협력하고, 역할을 나누고, 승리와 실패를 함께 겪는다. 아이들이 찾던 것은 게임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관계와 공동체였다는 분석이다. 그가 7년의 현장 경험을 통해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게 된 것은, 이후 대안학교 운영과 청소년 상담에 큰 자산이 됐다. 게임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게임의 구조와 아이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고 그는 말한다. 이 경험을 담은 다음 책—게임과 스마트폰, 청소년 문제를 다룬 책—도 현재 집필 중이다. AI시대에 아이들이 잃어버린 마을공동체를 찾아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조성철 목사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것들 AI 시대에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일론 머스크는 3~5년 안에 현재의 모든 직업에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조 목사는 이 예언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의 결론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느냐'에 있다. 그는 이미 이를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했다. 37세에 미국 유학을 떠나 42세에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왔지만, 5년의 경력 단절로 갈 데가 없었다. 결국 찾아간 곳이 게임 과학고등학교였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7년을 보냈고, 그 경험이 쌓여 지금의 사역이 됐다. "어떤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능력치입니다. 한 직업 딱 잡으면 평생 가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한 사람이 인생을 마치기까지 다섯 개 이상의 직업을 바꾸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보다, 어떤 직업 속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잘 산다'의 기준도 그는 새롭게 정의한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자기 혼자 먹고 살기 위한 직업이 아니라, '무언가를 살리기 위한 직업으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의사는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고, 변호사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직업이라는 원래의 의미를 회복하는 것이다. "AI 시대에는 이 부분이 깨질 것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핫한 직업도 10년 후 현장에 들어갔을 때는 지금과는 다른 현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특정 직업을 찾아주는 것보다,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능력치를 키우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청년들이 직면한 또 다른 위기: 경력 단절의 덫 조 목사는 인터뷰 과정에서 현재 청년 세대가 처한 구조적 위기를 날카롭게 짚었다. AI의 등장으로 화이트칼라 직업이 먼저 흔들리고 있고, 경력직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반면, 정작 청년들이 경력을 쌓을 현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AI가 블루칼라 일자리를 먼저 빼앗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공장 자동화 같은 것들요. 그런데 실제로는 프로그래머, 회계 업무, 컴퓨터 기반 직업들이 먼저 흔들렸습니다. 기성세대는 이미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지만, 청년들은 경력을 쌓을 현장 자체를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현실에서 그가 제시하는 해법은 '스스로 경력을 만들어가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기업 입사를 위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만의 경력을 창출해낼 수 있는 근본적 역량이다. 이는 결국 그가 책 전체에서 강조하는 '정체성에 기반한 진로관'과 연결된다. 책의 활용: 체크리스트·소그룹 나눔·가족 대화 『AI 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의 각 챕터 끝에는 부모를 위한 체크리스트와 소그룹 나눔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조 목사는 이 구성이 개인 독서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 "체크리스트는 자신을 반성하라는 게 아니라, 방향성을 잡기 위한 도구입니다. 자녀 교육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서로 발전해 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한 대형 교회는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해 12주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5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별도의 소그룹 교재도 현재 개발 중이다. 가장 인상적인 활용 사례 중 하나는 책을 읽은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하며 사과하는 경우다. 책을 읽고 나서 "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자녀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는 이야기들이 저자에게 전해졌다. 조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에서는 출간 직후 매일 15분 독서 프로그램에 이 책을 선정했다. 사순절 40일 동안 교인들이 함께 읽는 방식으로 운영했는데, 바쁜 부모들보다 오히려 손주를 어린이집에 보낸 할머니들이 이틀 만에 책을 다 읽었다는 피드백도 들어왔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쉬운 언어로 쓰려 했다는 저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집필의 어려움: "내용보다 언어의 싸움" 책을 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조 목사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하는 것은 신체적 고통이 아니라 '언어의 싸움'이었다. "오랫동안 강의해 온 내용들이라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는 제가 직접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데, 책에서는 독자가 저를 만나지 않고 글만 접합니다. 어떻게 하면 쉽게 읽힐까, 전문적인 용어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쓰는 것—이 작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 노력의 결과로, 중학생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쉬운 문체 안에 깊이 있는 신학적·심리학적 통찰이 담긴 책이 탄생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정윤석 기자는 "글이 정말 쉽다. 중학생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수준인데, 담고 있는 내용은 이 세대에 꼭 필요한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향후 계획: 부모 교육 세미나·게임 중독 책·샬롬 조 목사는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이 책의 연장선 위에서 구상하고 있다. 청소년 사역도 계속하지만, 초점을 부모 교육과 조부모 교육 쪽으로 더 맞출 계획이다. 전국 투어 세미나도 추진 중이다. 방송국 측에서 부모 교육 전국 투어를 함께 하자는 제안이 들어와 현재 조율 중이다. 목회자이자 상담가이자 교육가이자 미래 연구가—이 모든 역할을 겸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의 강의는 차별화된 현장성을 가진다. 집필 계획도 풍성하다. 현재 준비 중인 다음 책은 세 방향이다. 첫째는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다룬 책이다. 7년간 300명의 게임 과학고 학생들과 함께한 현장 경험이 그 토대다. 둘째는 자녀를 다 키운 중년 부모들을 위한 책, '빈둥지 증후군'과 마음의 회복을 다룬 '샬롬'이다. 셋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대화할 수 있는 52주 성품 학교 교재다. "하나님께서 제게 다양한 현장과 경험을 주신 것은 이것을 사용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의 마음이 준비되지 않으면, 아이들의 진로도 흔들립니다. 부모 교육이 곧 자녀 교육입니다." 위기의 시대가 오히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는 조성철 목사 기자의 시각: 역설이 진실이 되는 시대 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조성철 목사의 '역설적 통찰'이었다. AI 시대를 다루는 책이지만 기술을 논하지 않는다. 직업과 진로를 다루지만 성적 관리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AI가 발달할수록 사람과 일하기 싫어 AI를 쓰게 되는 역설 속에서, 그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교회가 위기라고 말하는 시대에, 그는 오히려 교회가 AI 시대의 대안이라고 외친다. 마을이 사라진 자리에 교회가 마을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 교회 감소를 탄식하는 목소리가 높을 때, 그는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면 오히려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변하는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것들이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다. 성품, 관계, 공동체, 하나님 앞에서의 정체성—조 목사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들은 모두 그 '변하지 않는 것들'이다. AI 파도가 무서운 부모들에게, 이 책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기술이 아닌 신앙으로 알려준다. 조성철 목사의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돈다. "파도의 크기가 즐거움의 크기가 됩니다—서핑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요." AI 파도 앞에서 우리 부모들도, 교회도, 그 서핑을 배울 때다. ▶ 책 소개 ■ 도서명: 『AI 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 ■ 저자: 조성철 목사 (한우리 기독학교 설립자, 대전 한사랑감리교회 담임) ■ 구성: 크리스천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11가지 이야기 ■ 특징: 각 챕터 말미에 부모 체크리스트·소그룹 나눔 질문 수록 ■ 저자 소개: 미국 HIS 유니버시티 가정사역 박사, 전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사감(7년), 하누리 기독학교 설립·운영, 청소년·청년·가정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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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도 앞에 선 부모에게 "성적 관리보다 정서 조율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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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차별금지법 반대 통합국민대회 공식 선포
- ▲2026년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가 3월 28일 서울 시청과 대한문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 도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국민 집회가 다시 열린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28일 서울시청과 대한문 일대에서 ‘2026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집회를 “가정과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결집의 자리”라고 규정하며 전국 교회와 시민사회에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행사 공지가 아니라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어지는 기도회와 대규모 집회를 통해 시민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3월 행동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준비위는 특히 3월 13일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연합금요철야기도회를 열고, 이후 3월 28일 서울 도심에서 본격적인 통합국민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회는 사회를 지키는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 최근 발의된 차별금지법과 관련, 문제점을 지적한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아직도 많은 목회자와 국민들이 법안의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여론은 양으로 결정된다”며 “손솔 의원 등 차별금지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왜곡된 여론조사를 통해 동성애차별을 국민들이 지지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기 때문에 반박하지 않은 거짓말은 사실처럼 굳어질 수 있다”며 교회가 침묵하지 않고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이용희 교수는 최근 손솔 의원 등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어느 때보다 악랄하고 악의적인 법안이라고 규탄했다. 이 교수는 법안관련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한 신앙적·학문적 소신 표현이 '차별 행위'로 규정될 수 있다는 점 ▲'괴롭힘' 조항이 단순한 의견 표현까지 제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 명령과 이행강제금,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 제도가 결합되면 종교 지도자와 개인에게 과도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 세 가지를 지적했다.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도 “차별금지법은 숨겨진 나쁜 의도를 가진 법안이다. ‘동성애’ 라는 ‘동’자도 넣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성정체성, 성적지향으로 유도한다”며 “ 차별금지법은 남녀 의 창조 질서 깨뜨리고 가정을 파괴한다. 자녀들을 성적으로 타락하게 하는 악한 법이다”고 규탄했다. 또한 “3월 28일 거룩한 방파제를 열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경상도냐 전라도, 진보냐 보수냐를 따지지 말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는 상식과 통념의 문제다. 한국교회와 국민이 모두 나와서 정치인들이 오판하지 않도록 우리의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강조된 메시지는 ‘왜 지금 거룩한방파제인가’였다. 준비위원회는 차별금지법이 겉으로는 평등과 인권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신앙과 표현의 자유, 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국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실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는 "차별금지법은 다수 국민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고, 자녀들이 부적절한 성교육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한국교회와 시민이 함께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는 기자회견 인사말에서 ‘방파제’라는 표현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번 집회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김 목사는 “방파제는 바다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항구 안의 배들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교회 역시 사회를 향해 공격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가정과 다음 세대를 지키는 보호의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차별금지법 논쟁을 단순한 정치적 갈등이 아니라 가치와 질서의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차별을 없애자는 이름 뒤에 숨겨진 법안들이 신앙과 양심,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사회 질서를 흔들 수 있다”며 “이제 교회와 시민사회가 침묵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분노와 대립의 집회가 아니라 회개와 기도, 그리고 진실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3월 대장정’ 선언… 기자회견에서 대회까지 이날 기자회견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향후 일정과 조직 체계를 공개하는 선포식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는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준비위원회 조직도도 함께 공개됐다. 대회장은 김운성 목사가 맡았으며, 특별위원장에는 박한수 목사, 준비위원장에는 이용희 교수, 전문위원장에는 조영길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준비위원장은 길원평 교수, 사무총장은 홍호수 목사가 맡아 행사를 총괄한다. ▲통합국민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히고 있는 홍호수 목사 홍 목사는 이번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전국 교회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독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3월 13일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열리는 연합금요철야기도회를 ‘영적 결집의 출발점’으로 삼고, 이후 3월 2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통합국민대회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3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의회와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다. 준비위는 이 자리에서 차별금지법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차별금지법 논쟁, 무엇이 쟁점인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성명서에서 최근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준비위는 손솔 진보당 의원과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언급하고 “기존 발의안보다 더 강한 규제와 처벌 구조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차별금지 사유로 규정한 부분을 핵심 쟁점으로 지목했다. 준비위는 이러한 조항이 동성애와 성전환을 법적으로 정당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종교적 신념이나 도덕적 판단에 기반한 비판적 의견 표현까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법안에 포함된 ‘괴롭힘’ 조항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준비위는 특정 가치관에 대한 비판적 발언이 상대방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 것으로 해석될 경우 차별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종교 설교나 교육 현장의 가치 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준비위는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권한 확대와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러한 제도가 결합될 경우 개인이나 단체가 법적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결국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교육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준비위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학교에서 성윤리 교육이나 동성애 문제에 대한 비판적 교육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가치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번대회는 시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를 검토되고 있다. 서울 도심 행진 계획… ‘광화문 중심 집회’ 예고 이번 통합국민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가 검토되고 있다는 점이다. 준비위는 광화문과 경복궁, 시청 일대를 포함하는 여러 행진 경로를 제시하며 시민들과 함께 도심을 행진하는 방식의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시된 행진 경로에는 동화면세점에서 광화문사거리와 경복궁역 일대를 거쳐 효자PB로 이어지는 약 2km 구간, 시청교차로에서 광화문과 안국동을 거쳐 경복궁 방면으로 이어지는 약 3.9km 구간 등이 포함됐다. 준비위는 이러한 행진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평화적 행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의 상징적 공간에서 열리는 집회인 만큼 사회적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냈다. “국민적 참여가 관건”… 3월 28일이 분수령 준비위원회는 이번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차별금지법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준비위는 “이미 수차례 광장에서 수십만 시민들이 차별금지법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며 “이번 3월 28일 대회는 그 흐름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관심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일 것인지에 쏠린다. 차별금지법 논쟁이 정치권을 넘어 사회 전반의 가치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3월 28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관련 영상 : 하나님의 법과 국법이 충돌할 때 당신을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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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도 이 생명수를 마시길 원해요’ — 아프가니스탄 기독교 여성의 신앙
- 아리아나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빠가 했던 말을 여전히 기억합니다. “네가 협박을 받고 있다면 내가 가서 너를 구해줄 수 있어. 하지만 네가 정말로 우리 이슬람을 배신한 거라면, 내가 가서 너를 죽일 거야. 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해도 상관없어.” 이것은 예수를 선택한 아프가니스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폭력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선택의 자유가 거의 없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이슬람을 떠나 기독교를 택하는 것은 그들을 이중의 위험에 노출시킵니다. 엄격한 환경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여성들처럼, 아리아나 역시 ‘지워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동네 남자들은 독재자처럼 행동했고, 여자들은 그들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했습니다.” 아리아나는 자신이 자라온 환경을 회상하며 말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은 배우자를 선택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제가 살던 곳에서는 교육을 선택할 권리도 없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의사, 교사가 될 자유조차 없었습니다.” 많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그렇듯, 아리아나 역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족의 결정에 따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리아나가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그녀의 시댁 식구들이 비밀 신자였다는 점입니다. 가족이 중앙아시아로 피신한 후에야 아리아나는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 곳에서, 가족들은 한 러시아 남성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리아나에게 함께 교회에 가자고 권유했습니다. 평생 찾아 헤매던 진정한 자유를 예수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결국 예수님을 영접했고, 날마다 주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성장했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사람으로서 자신의 새로운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이 종교를 떠났다는 이유로 성폭행과 구타를 당하고, 심지어 공개적인 망신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오픈도어 사역자들은 이 새로운 국가에서 아리아나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으로서 고향에서의 삶과 지금 새로운 터전에서의 삶을 가감 없이 들려주었습니다. [아리아나의 이야기 시청하기] 클릭 아리아나는 더 이상 아프가니스탄 내부의 즉각적인 폭력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지만,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녀와 가족은 언제든 아프가니스탄으로 강제 송환될 수 있으며, 그곳으로 돌아간다면 이슬람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할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부름을 받은 목적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매우 억압적인 사회에서 자랐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하나님으로부터 맛본 것, 즉 길과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을 아는 이 기쁨을 다른 아프가니스탄 사람들도 맛보길 원합니다. 생명의 소금을 맛보고 이 생명수를 마시길 바랍니다.” 그녀가 전합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저의 동력입니다. 제가 반드시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아리아나는 두려움 속에 길을 잃은 다른 난민들에게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담대히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성들을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그들 중 일부는 무슬림입니다. 그들은 고마워하며 ‘당신이 오면 우리는 평안을 찾아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오픈도어 현지 사역자들은 아리아나와 같은 신자들이 다른 이들을 제자로 삼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사는 여성들에게 구호물품과 교육, 돌봄을 제공하여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우리는 함께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새로운 세대의 아프가니스탄 신자들을 세워가고 있으며, 침묵을 강요받던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아리아나는 자신의 힘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단언합니다. “이것이 제 능력으로 하는 일이 아님을 압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그녀는 말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서로 곁에 있도록 보내주셨음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오픈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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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도 이 생명수를 마시길 원해요’ — 아프가니스탄 기독교 여성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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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미국인 4%만 성경적 세계관 보유… Z세대는 1% 외 (3/7)
- unsplash의 Aaron Burden 오늘의 열방* (3/7) 미국인 4%만 성경적 세계관 보유… Z세대는 1%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 문화연구센터가 미국 성인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은 전체의 4%에 그쳤다. 조사에서는 10%가 혼합주의적 신앙을 가진 ‘신흥 추종자’, 85%는 다른 세계관을 따르는 ‘세계 시민’으로 분류됐다. 특히 Z세대 가운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비율은 1%로 가장 낮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2%,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각각 7%로 나타났다. 복음주의 교회 출석자 가운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비율도 2020년 21%에서 올해 11%로 감소했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53%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지 않는 ‘개념적 기독교인’으로 분류됐다. 월드비전, “중동·북아프리카 아동 4480만 명 생명 위협”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1억 1000만 명의 아동이 분쟁 영향을 받는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480만 명은 생명을 위협받는 수준의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아동은 식량 부족과 질병 확산, 교육 중단뿐 아니라 조혼과 아동 노동 등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또한 현재 9920만 명에게 보건·영양 지원, 4000만 명에게 보호 지원, 3850만 명에게 교육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드비전 레바논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대피소와 피란민 가정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만 5000명의 피해 주민에게 긴급 식량을 전달했다. 파키스탄 기독교인 노동자 고문 사망 의혹… 고용주 ‘자살 위장’ 논란 파키스탄에서 21세 기독교인 농장 노동자 마커스 마시가 고문 끝에 숨진 가운데, 고용주들이 마시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마커스는 같은 지역의 무슬림 농장주들이 운영하는 소 농장에서 약 5년간 일해 왔다. 사건 당일 고용주 측은 가족에게 마커스가 축사 천장에 목을 매 숨졌다고 알렸지만, 시신을 확인한 가족은 심한 멍과 화상 자국 등 고문 흔적을 발견하며 의심을 품게 됐다. 또 가족들은 고용주와 관련된 변호사들이 부검 절차에 필요하다며 빈 서류에 지문을 찍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지역 기독교인 수십 명이 시신을 도로에 놓고 항의 시위를 벌이며 형사 사건 등록을 요구했고, 경찰은 결국 정식 사건(FIR)을 접수했다. 유족은 영향력 있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며 투명한 수사와 정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러·우크라, 500명씩 전쟁 포로 교환 합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를 각각 500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측 종전협상 단장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우크라이나와 500대 500 포로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가 미국이 중재한 3자 협상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포로 교환 합의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날 200명의 포로를 교환했으며 5일까지 300명을 추가로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교환 대상에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군 포로는 한국 탈북민 단체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 귀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포로들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 독일 학생, 징병제 도입 반대 시위 독일 정부가 병력 부족에 대비해 사실상 징병제 재도입 가능성을 열어 둔 새 병역제도를 시행하자 학생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5일 연합뉴스가 dpa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학생단체 ‘병역의무 반대 학교파업’이 조직한 집회에 전국 90여 개 도시에서 약 5만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죽음은 시간표에 없다’, ‘똑똑한 머리는 철모에 맞지 않는다’ 등의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했다. 이들은 연방의회가 새 병역법을 의결한 지난해 12월에도 전국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올해 1월 시행된 새 병역법은 18세 남녀에게 군복무 의사를 묻는 설문을 보내고 남성은 반드시 응답하도록 규정했다. 또 내년부터는 18세 남성 전원에게 징집을 전제로 한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의회 의결을 거쳐 징병제를 도입할 수 있으며, 약 18만 명인 현역 군인을 2035년 최대 27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무장 논의 끝에 병역법을 개정해 도입했으며 정치권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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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미국인 4%만 성경적 세계관 보유… Z세대는 1% 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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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11월 개최… 할리우드 멘토링 등 ‘역대급 혜택’ 눈길
-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사역 축제인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잠실 시그니엘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작품 상영을 넘어, 미래의 크리스천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전문가와의 1:1 만남…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 이번 영화제의 가장 독보적인 혜택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1:1 할리우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는 일반적인 영화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KCFF만의 차별화된 보상으로, 신진 영화인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현지 밀착형 교육: 대상 수상자는 미국 할리우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견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문성 전수: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크리스천 영화인으로서의 삶과 가치관을 공유한다. 신앙과 실무의 조화: 현직 전문가로부터 영화 제작의 전문 지식은 물론, 신앙인으로서 전문성을 지켜나가는 법을 직접 지도받게 된다. 총상금 3,000만 원 규모… 공모전 출품 방법은? 현재 KCFF 조직위원회는 참신한 시각을 가진 영화인들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 : 2026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접수 방법 :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kcff.kr)에 접속하여 온라인 출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상 내역:대상 : 상금 500만 원 및 할리우드 멘토링, 트로피, 수상 마크 수여 최우수상: 상금 300만 원 우수상 및 연기상: 각 상금 200만 원 비경쟁 부문(신설): 작품성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KCFF AWARD’ 등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예술 전반으로 확장된 ‘소통의 장’ 올해 KCFF는 영화를 넘어 음악, 예술, 인플루언서 활동 등 엔터테인먼트 전 영역으로 복음의 지평을 넓힌다. 이에 따라 ‘KCFF 문화예술 AWARD’를 신설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예술인 5명에게도 각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해외 유명작 및 국내외 초청작 상영회와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GV), 영화인 세미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인과 대중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kcff.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이메일 : kcff_ask@naver.com 웹사이트 :https://www.kcff.kr/ 담당 : 이희주 간사 (010-6371-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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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11월 개최… 할리우드 멘토링 등 ‘역대급 혜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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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콰이어, 청소년 위한 ‘100% 장학 보컬 프로그램’ 전격 실시
- 14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급 가스펠 합창단 ‘빅콰이어(Big Choir)’가 음악적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파격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빅콰이어는 이번 봄 분기 한정으로 청소년 보컬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전액 면제하는 ‘100%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노래를 즐기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을 넘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평소 찬양과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며,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실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빅콰이어의 안찬용 대표(서울장신대 교수)는 "자신의 재능을 성장시키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2회, 월 1,440분의 압도적인 몰입 교육 교육 과정은 일반적인 보컬 레슨과 차별화된 고강도 밀착 커리큘럼으로 운영됩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180분씩, 주당 총 360분의 집중 훈련이 이루어진다. 한 달 기준으로는 무려 1,440분에 달하는 밀도 높은 수업이 진행되며, 화요일에는 숙대입구역 인근 삼일교회에서, 목요일에는 신림역 인근 동산교회에서 교육이 실시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발성과 호흡은 물론 표현력과 무대 매너까지 보컬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수진 및 전문가의 직접 지도… "무대 경험까지 원스톱 지원“ 강사진의 면면 또한 화려합니다. 찬양사역자와 대학교수, 프로듀서 등 국내 최고의 보컬 디렉터들이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뉴질랜드와 강릉 세계합창대회 팝 앙상블 챔피언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수상한 빅콰이어의 노하우가 교육 과정에 그대로 녹아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전 기회도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성장 단계에 따라 빅콰이어 정단원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코러스 참여나 음악 방송 출연 등 프로 무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음악적 재능을 꽃피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등록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 문의는 사무국(02-2608-769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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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콰이어, 청소년 위한 ‘100% 장학 보컬 프로그램’ 전격 실시




